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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술어적(自己述語的, autological)과 비자기술어적(非自己述語的, heterological)
1 개요
자기술어적이란 설명하는 문장이나 단어의 의미가 그 단어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비자기술어적은 자기술어적과는 상반된 의미로 문장 혹은 단어의 의미가 그 단어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
자기술어적 단어는 예를 들어 '명사'는 명사라는 의미가 그 단어 자신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자기술어적 단어이다. 또한 '자기술어적'은 자기술어적이라는 의미가 자신을 설명하므로 자기술어이므로 고로 자기술어이다., 그리고 '한국어'는 한국어이므로 자기술어적 단어이다. [1]
여기서 착각할 수 있는건, 대부분의 형태나 색을 나타내는 단어들은자기술어적 단어가 아닌, 비자기술어적 단어들이다. 가령 '검은색'이라는 단어는 검은색이긴 하지만, 자기술어적 단어는 아니다. 왜냐하면 '검은색'이라는 단어를 빨간색으로 썼을때는 비자기술어적 단어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란색'이란 단어를 아무리 파란색으로 쓰던,'큰'이라는 단어를 아무리 크게 쓰던, 자기술어적 단어가 될수 없다.[2]
'노잼'이라던가 '아름다운'이라던가 '헛소리'라던가 이런 단어들은 보는사람, 판단의 주체에 따라 자기술어적 단어가 될 수도, 비자기술어적 단어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자기술어적 단어로안본다. 근데 노잼은 진짜 노잼인데?
2 역설
'비자기술어적 단어의 역설'은 1908년 베를링 학파의 중심인물중 하나인 쿠르트 그렐링(Kurt Grelling)이 발견한 역설로서 '쿠르트 그렐링의 역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비자기술어적 단어는 자기술어적 단어인가?'
이를 자세히 알려고 든다면 역설이 발생하는데, 만약 비자기술어적 단어가 자기술어적 단어라면 비자기술어적 단어는 비자기술어적이라는게 되므로 자기술어적 단어가 안되고, 자기술어적 단어가 아니라면, 비자기술어적 단어가 아니므로 자기술어적 단어가 되는 것이다.이게 뭔소리야 즉, 역설에 빠진다.
3 자기술어적 단어 목록
- 자기술어적
- 단어
- 명사
- 한국어[3]
- 글자
- 두 자
- 세 글자
- 긍정적
-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