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아스터

(자라투스트라에서 넘어옴)

1 소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

2 이름에 관해서

조로아스터 (Ζωροάστρης, Zōroastrēs)는 그리스식 발음이고, 당시 생존시에 사용한 고대 페르시아어에 해당하는 아베스타어 발음으로는 '자라투스트라 (Zaraϑuštra)'에 가깝다고 한다. 영문으로 '조로아스터 (Zoroaster)', 독일어식으로 '차라투스트라 (Zarathustra)'인데 보통 국내에선 영미권의 영향과 니체의 저서덕에 조로아스터나 차라투스트라 (혹은 짜라투스트라)로 알려져있다. 이름의 뜻은 아베스타어로 '낙타를 잘 키우는 사람'이라고 한다.[1]

고대 페르시아에서 고위 사제 계급으로 태어났다. 조로아스터(Zoroaster)의 삶과 출생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BC 1500경 ~ 1300경 태어 났다고 추정된다. 조로아스터의 출생지에 대해서는 그가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란 동부 혹은 중앙아시아 출신이라는 주장이 더 신빙성이 있다.

당시 페르시아는 기원전 3000여년 경에 아리안족이 현재 이란 지방을 정복하면서 이름이 '낙타를 잘 키우는 사람' 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배계층인 아리안족은 유목을 중시했고 자신들의 신들을 모셨고, 기존 이란(페르시아)땅의 피지배계층들은 농업사회에서 여러 잡신들을 기존의 신앙과 피지배층의 신앙이 잡탕으로 섞여서 다신교 사회 였고 여러 신앙들이 난립한 가운데 종교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20살에 처음 종교에 깊이 빠지면서 가족과 친구와 멀어졌고 30세에 진리에 빠져들게 되었고 인류최초로 일신교 사상에 가까운 종교를 창시하게 된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40세 까지 그가 설득한사람은 사촌 형제 단 한사람 이었다고 한다. 다신교에 빠진 자신의 고향에선 배척과 탄압을 받다가 페르시아 동북부 박트리아로 건너가게 되었고 몇 년 후 박트리아 왕을 설득하여 개종하는데 성공 이후 교세가 널리 퍼졌다고 한다.

그의 교리로는 전문서적이나 밑의 링크와 조로아스터교 항목을 참조 하는게 백배낫겠지만.

일부 설명하자면 '지혜의 최고 신' 이라는 뜻의 절대자 '아후라 마즈다'와 그의 대적자 앙그라 마이뉴(Angra Mainyu, 후에 아흐리만(Ahriman)이라고 불림)의 이원론적 일신론으로 둘 사이에서의 대립에 인간이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자로 선을 보호하고 악을 물리치는 자유 의지를 지녔다고 하는것이다.

이런 교리로 당시 유행이었던 짐승을 죽여서 제사를 지내는것과 식물성 약물로 취해서 정신을 어지럽게 하는것 이 엄격히 금지했다고 한다. 창조주가 만든 땅, 불, 바람, 물을 깨끗하게 여길 것도 강조 했다.

불을 신성히 한 것으로 배화교도로 잘 못 알려져 있는데 하루 5번에 쓰이는 의식을 신성히 여기기' 때문에 그때 쓰이는 성화를 보존하려고 한 것이지 토속 신앙에서 처럼 불을 숭배하는 종교는 절대 아니다.

이하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 하자

[1]

3 기타

훗날 프리드리히 니체가 그의 이름을 빌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라는 책을 써서 그나마 이름이 알려졌다.
또한 위의 이름과 같은 내용의 교향시 관현악곡이 작곡되기도 했다. 작곡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서주[3]를 OST로 차용했던, 빠-ㅁ~ 빠<s>-암~ 빠-빠-암~ 빠! 빰!!!</s> 그 곡이다.

모차르트의 오패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현자 자라스트로가 이 사람의 이름을 따 온 인물이다.
  1. '유흥태 - 페르시아의 종교-' 이하 내용도 이 책과 저자의 다른 저서가 출처이다.
  2. 짜라두짜라고 번역한 책이 두 권 있다. 하나는 2007년에 나온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다른 하나는 2012년에 나온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가 있다. 2007년에 나온 책의 역자는 백석현, 2012년 나온 책의 역자는 박성현이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동일인물이다. 2007년에 나온 책은 절판되었며,(참고로 절판된 후로 중고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다.) 그 후에 다시 나온 게 2012년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번역평이 상당히 좋다. 역자의 말에 따르면 원래 니체는 이 책을 운문으로 썼다고 하며, 그렇기에 운문을 거의 그대로 살려서 번역을 했다. 그래서 니체의 시적 감성을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번역들보다 읽기가 수월하다.
  3. 니체의 책 목차에서 이름을 따 일출(Sunris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