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바다

MBC 아침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자매바다이제 사랑은 끝났다

1 소개

자매바다는 MBC에서 2005년 8월 1일부터 2006년 1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이다.
총 화수는 155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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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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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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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송정희 역-고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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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춘희 역-이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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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신 역-김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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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근 역-이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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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외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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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純英 : 36세~53세) / 김현주
아버지가 죽자 냉정하게 개가를 한 자매의 생모이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냉철한 여성으로, 춘희가 바로 어머니의 성격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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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鄭明鎭 : 43세~53세) / 정원중
김순영의 새 남편. 자매에겐 의붓아버지이다. 당시로서는 꽤 큰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군납까지 하는 두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품이 상당히 고매하여 주변에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술이 억망으로 취하면 난폭해지는 버릇이 있어 가족들을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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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빈(趙漢彬 : 57세~67세) / 여운계
정명진의 어머니. 일제 강점기에 여중교사를 지낸 인텔리 할머니다. 자매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친손녀와 다름없이 따뜻하게 감싸준다. 정희의 정신적 성장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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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철(鄭仁喆 : 19세~29세) / 장태성
정명진의 전실자식이다. 개망나니 청년이다. 자매에겐 전혀 혈연의 끈이 없는 오빠다. 그런데도 자매에게 암적 존재로 끊임없이 붙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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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鄭仁秀 : 10세~20세)
김순영이 개가하여 낳은 아들이다. 자매에겐 아버지가 다른 동생이다. 대단한 수재로 고등고시에 사상 최연소자로 합격한다. 20대 초반에 청년 검사로 날린다. 어머니가 같은 누나들이지만 자매를 무시한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자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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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자(鄭民子 : 40세~50세) / 차주옥
정명진의 사촌 여동생으로, 두부공장에서 경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순영을 대신하여 살림을 도맡아 한다. 그 위세가 등등하여, 어린 자매를 미워하며 식모처럼 부려먹으려 들고, 교묘하게 학대까지 하며 괴롭힌다. 정희는 묵묵히 순종하나 춘희는 반발한다. 그래서 정희의 마음고생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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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구(金錫九 : 23세~33세) / 윤기원
자매의 외삼촌으로 성실한 청년이다. 누나 김순영이 개가할 때는 어머니(자매의 외할머니)가 계셨다.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개가한 누나를 위하여 가장이 되어 어린 자매를 키운다. 그러나 언제나 씩씩하고 밝다. 남한강 상류에서 쏘가리, 빠가사리, 메기, 붕어, 잉어 등을 잡아서 생계를 꾸려 가는 담수어 어부이다. 배를 타고 그물질도 하고, 작살을 들고 잠수를 하여 직접 찍어 올리기도 한다. 군입대로 어쩔 수 없이 어린 자매를 서울 누나(자매의 생모)에게 보낸다. 후에 정희의 장신구 제작사업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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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희(禹忠犧 : 25세) - 노현희
우충근의 누나.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과부로 남동생인 우충근과 함께 살며 국밥집을 운영한다. 심성은 착하지만 엉뚱한 행동과 말실수로 주위 사람들을 곤경에 처하게 하곤 한다.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누나로 정희의 외삼촌 석구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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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일(宋泰一 : 42세) / 정한용
아버지가 구한말 궁중에 여인들의 장신구를 제작해 제공하던 ‘12공방’의 공예 장인이었다. 아버지의 장신구 제작 기술을 이어받았지만 지금은 요정 ‘삼운각’의 주방 책임자다. 주방에 들어온 정희의 성실성에 감복하는 한편 뛰어난 매듭 엮는 기술을 간파해내고 틈틈이 장신구 만드는 기술을 전수시켜 정희가 사업가로 성공하는 기틀을 마련해준다. 기술 전수 시간에는 엄격하고 진지함이 서릿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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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복(李金福 : 35세)
별명이 ‘돈복’이다. 경상도 사투리를 거칠게 구사하고 성격이 남자 이상으로 걸걸하고, 입만 열었다하면 욕설이 속사포로 튀어나온다. 그러나 마음은 비단처럼 곱다. ‘삼운각’ 기생들을 상대로 한복집을 하는데, 감각이 뛰어나 개량한복을 만들어 낸다. 돈에 억척스러워 알부자다. 자장면 한 그릇 맘놓고 먹지 못하는 수전노인데 정희의 장신구 사업에 과감히 투자를 해주어 성공의 기틀을 잡아줌은 물론, 나아가 정희의 나염과 칠보 산업, 그리고 한복집에 필수품인 고급 수재 비단신발 제작에도 조언을 해 정희의 사업확장을 돕는다. 송태일의 집요한 청혼에 마침내 부부가 되는 전쟁 미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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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張豪植 : 36세)
육군 중령출신이다. 쿠데타에 가담하여 5.16 군사정권의 중심세력으로 제 3공화국 국회의원이 된다. 막강한 권력으로 거부가 되어간다. ‘삼운각’에서 만난 춘희와 내연의 관계가 되어 호화저택의 안주인으로 만들어준다. 춘희도 권력과 금력에 중독되게 한다. 그러나 권력 핵심부의 암투에서 패하여 몰락한다. 그와 함께 춘희도 한없이 추락한다.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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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이 도도히 흐르는 여주. 그 남한강이 굽어보이는 언덕에 정희와 춘희 자매가 외삼촌 석구와 살고 있다. 엄마 김순영은 서울서 두부공장을 하는 의붓아버지 정명진과 살고 있다. 전처 소생의 인철과 순영과 명진의 소생인 인수 두 형제를 키우는 탓에 순영은 정희 춘희 자매를 여주에 둘 수밖에 없었다.
정희 춘희 자매. 한 살 차이지만 성격은 판이하다. 정희는 명랑하고 밝은 소녀이지만 동생 춘희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희생하는 엄마 같은 존재다. 춘희는 야심찬 소녀다. 남다른 비상한 머리를 지닌 춘희는 부모님의 부재 속에서 남들에게 돋보이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공부도 늘 1등을 차지하고, 반장을 놓치지 않는다.
이 두 자매 곁에는 그들을 도와주는 두 명의 오빠가 있다. 강동신과 우충근이 바로 그들이다. 여주 읍내 병원의 외아들 강동신은 착하고 심지가 굳은 정희에게 은근히 마음이 있다. 정희 역시 여주의 수재로 서울에서 유학중인 동신에 대한 연정을 간직하고 있다. 춘희 역시 멋진 동신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춘희에게는 또 한 명의 오빠가 있다. 바로 우충근이다. 조실부모하고 누나 충희와 정육점을 운영하는 우충근은 터프하면서도 속 정이 깊은 우직한 남자다. 그런 우충근은 춘희를 좋아한다. 그래서 늘 춘희에게 고기 근을 주곤 한다. 춘희는 그런 우충근이 싫지만은 않다.
순영의 시어머니 한빈과 계부 명진은 순영에게 정희 춘희 자매를 서울로 데려오라고 성화를 부렸다. 순영 역시 두 자매를 데려올 결심으로 여주에 내려간다. 하지만 의붓 아버지 정명진이 헌병대에 끌려간 사건과 의붓오빠 인철과 고모 정민자의 방해로 서울행이 좌절된다. 이 일로 춘희는 친구들에게 서울로 간다면 자랑한 일 때문에 난처해 진다. 그래서 학교 가기를 거부한다. 정희는 춘희라도 서울로 데려가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그 때 우연한 일로 미국 선교사 토마스를 만나게 된다. 미국으로 유학을 보낼 학생을 물색하던 토마스는 착한 심성의 정희를 눈여겨 본다. 그리고 정희에게 미국 유학을 제안한다. 여주까지 가서 어렵게 정희를 설득한 토마스는 어머니 순영을 만나 허락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정희가 춘희가 서울로 올라온다. 정희가 미국에 가면 춘희는 어머니 순영의 집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서울 생활에 설레였던 정희와 춘희 자매. 하지만 서울 생활은 험난한 하루 하루의 연속이었다. 의붓 오빠 인철은 집안에서는 정신을 차린 학생처럼 행동하지만 밖에서는 불량학생이다. 그런 오빠 때문에 엄마 순영이 맘 고생이 많다. 마음씨 좋은 계부 정명진도 끊임없이 사고를 터트려서 엄마 순영을 괴롭힌다.
사실 정명진은 대대로 유복한 집의 외아들로 태어나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 해서 젊은 시절부터 사업을 하다가 여러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많은 재산을 날렸다. 순영은 그런 남편을 대신하여 사업에 뛰어들게 되고, 큰 성공을 거둔다. 명진은 아내의 사업 수완에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그래서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게 되고 나일론 사업에 손을 댄다. 그런데 명진을 나일론 사업에 끌어들인 사람이 명진의 전처에 친한 동생이었던 천지숙이라는 여자였다. 그녀는 명진에게 오래 전부터 연정을 품어왔었고, 동업을 매개로 하여 명진에게 접근한 것이다.
의붓 오빠 인철과 의붓아버지 명철 때문에 속상해 하는 엄마 순영을 보면서, 정희와 춘희 자매는 서울에서의 어머니의 삶이 결코 행복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마음 아파한다. 급기야 명진이 천사장과 부산 출장에 같이 가게 된 사실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정희 춘희 자매는 어머니에게 나가서 살자며 짐을 싸기에 이른다. 할머니 한빈의 만류와 명진의 다짐으로 이혼이라는 파국은 없었던 일이 되고, 정희는 춘희를 어머니 곁에 둔 채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