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등장인물
Zathrian
내 고통이 영원하듯이 내 복수도 영원하리라! 이게 바로 정의다!
자스리안은 데일스 엘프 클랜의 수호자로서 오리진 시점에서 브레실리안 숲에 거주하는 데일스 클랜을 이끌고 있다.
그의 클랜은 위더팡이라는 존재가 이끄는 늑대인간들의 공격을 받고 있었는데, 이러한 공격에 의해 엘프들은 라이칸이 되는 질병을 앓고 있었다. 오리진 시점에서 워든 주인공이 자스리안과 만나면 자스리안은 위더팡의 심장을 가져오라는 부탁을 한다.
5번째 블라이트가 일어나기 수백년 전에 브레실리안숲 근처의 인간 부족들은 자스리안의 클랜과 조우하였고 자스리안의 아들과 딸을 납치하여 아들은 고문한 뒤 살해하였고, 딸은 강간한 뒤 숲속에 버려두고 떠났다. 데일스 엘프들이 뒤늦게 자스리안의 딸을 발견하였으나 그녀는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는 절망하여 자살하였다.
분노한 자스리안은 복수를 맹세하였고 강력한 숲의 영을 소환하고 그 영을 늑대의 몸에 집어넣어 위더팡이라는 괴물을 창조하였다. 위더팡은 브레실리안의 인간 부족들을 남김없이 죽였을뿐만 아니라 이후 수백년이 넘는 기간동안 인간들을 사냥하며 인간들에게 늑대인간이 되는 저주를 뿌렸다.
이후로도 오랫동안 늑대인간의 저주는 계속되었으나, 이러한 저주에 지친 위더팡은 끊임없이 자스리안에게 이 저주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하였으나 자스리안은 끝까지 거부하였다. 이에 위더팡과 그녀를 따르는 늑대인간들은 브레실리안 숲에 거주하는 그의 엘프들을 공격하였다. 이는 이 저주를 엘프들에게 뿌릴 시에 결국 자스리안이 스스로 저주를 풀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 타이밍에 그레이 워든은 자스리안에게 위더팡 퇴치를 부탁받는다. 폐허 지하에서 워든은 위더팡과 조우하고, 워든의 선택에 의해 위더팡을 단순히 죽일지, 혹은 위더팡을 죽이고 자스리안 마저 죽일지, 자스리안을 통해 저주를 해결할지, 또는 위더팡을 설득하여 자스리안과 그의 엘프들을 학살할지 결정할 수 있다.
실제로 자스리안은 고대 엘프들과 같이 수백년이 넘는 기간동안 살아왔는데 이를 본인은 동료 엘프들에게 '고대 엘프들의 영생의 비밀' 을 알아냈다고 주장하였으나 실제로는 전혀 아니며 스스로 만든 늑대인간의 저주가 계속되는 한 자스리안의 생명도 계속되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엘프의 수명은 이미 인간과 같은 수준이 되어 예전과 같은 영생이랑 장수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가장 선한 엔딩 기준으로 설명하면 자스리안은 결국 저주를 풀면서 생명을 다하고, 그의 클랜은 그의 수제자였던 라나야가 이끌게 된다.
오래 살아온 만큼 자스리안 본인도 삶에 회의를 많이 느꼇는지 나는 충분히 멀리 왔다며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복수귀였지만 종족을 가장 생각했기에 그의 죽음은 부족의 엘프들이 모두 슬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