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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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directed learning

1 개요

가장 어려운 것.
스스로가 교육의 전 과정을 본인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수행하는 것.

자율학습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정 부문 같으면서도, 다른 부문도 있다. 자율학습이 강사가 나와서 진행하는 정규수업과 대비하여,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리키는 단어인 반면, 자기주도학습은 교육 형태에 대한 철학이나 패러다임이다.
그러나 모 비인가 대안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리키기도 한다.

2 내용

기존의 전통적 교육에서 학교, 학원 강의는 다대일 강의가 일반적이며, 필연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학습자는 교사가 강의를 하고, 문제를 풀고 해설하는 것을 방관자적으로 지켜 볼 뿐이다. 자기주도학습은 그러한 수동적 학습 자세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

자기주도학습에서는 학습에 있어서 학습자의 능동적인 자세가 강조된다. 전통적 교육철학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상하 관계라 비유한다면, '자기주도학습'에서는 상호 대등한 수평적 관계이다. 학습자가 명령이나 강제에 의해 학습을 강요받는 일련의 행위보다는 학습자가 교수자를 이용해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을 강조한다. 즉, 학습의 주체는 학습자이며 교수자는 학습자에 대해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써 위치한다.

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하려면 강의 수강만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 그러나 시간이 확보되었다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기 절제심이 필요하다. 즉, 학습자의 목표의식에 따라서는 성과가 극과 극으로 치달 수 있는 학습법이다.

단, 자기주도학습을 전통적 교육과 배타적인 관계로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자기주도학습은 조력자로써 교수자나 일반적인 교양을 가진 일반인 등을 정의하며, 이는 한국의 교육 환경에서는 전통적 학습법에 기반해 각 개인이 능동적인 자세로 학습에 임한다고 이해해야 한다.

위키는 많은 정보를 백과사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일반인 시점에서 서술한 정보가 밀집해 있기에 자기주도학습에 효과적인 도구로 보인다. 그러나 도움이 되는 부분보다 유혹 요인의 하나로 작용함으로써 방해하는 부분이 더욱 강하다. 필요한 정보만을 찾고 위키를 빠져나가는 것은 말 그대로 매우 어렵다. 위키를 자기주도학습의 정보원(source)로 사용하기에는 난점이 많다는 것을 유의하고 더욱 자제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3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공부하는가'보다는 '왜 공부하는가'이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꾸준히 성실하게 일을 해내기 어렵다.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청사진을 그려 가면서 대략적인 방향을 잡는 게 급선무. 단 '이 정도면 되겠다'가 아니라, 지금의 부족한 부분을 없애 잘 하는 부분으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만과 태만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자만과 태만이 결합하는 순간 무슨 일이 있어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자신의 실력과 목표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그에 맞춰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해야 하며, '에이 실수했네' 라던지 '다음에 보면 알겠다'따위 생각으로 넘어가다가는 한계에 부딪힌다. 모르거나 애매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스스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라. 그리고 잘 하는 과목, 못 하는 과목 사이에서 적정한 조율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한순간에 알기 어려우며, 조금씩 변화를 주어 가면서 최적의 공부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단, 너무 자주 바꿔도 안 된다. 공부는 단기간에 변화나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어지간한 목표의식 없이는 쉽게 자기주도학습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기 어렵다. 이를 방해할 유혹 요소 또한 너무나도 많다. 시간관리에 있어서 어떤 형태로든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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