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후아

1 개요

Zahua

클래스 : 수도승
종족 : 사바나 인
성별 : 남성
인물 배경 : 익사마틀 - 철학자
능력치 : 힘 17, 체질 17, 민첩 13, 통찰 10, 지능 10, 결의 11

하얀산맥 1부에서 추가되는 동료. 익사마틀 평야의 타칸이라는 부족 출신의 수도승이다. 수도승이자 철학자로 헛된 자만심을 떨쳐내고 현실을 자각하여 완벽에 이르기 위해 수행하는 수도승으로, 이쪽도 마그란과 비슷하게 난해하고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를 자주 한다. 단순한 명상에 그치지 않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화이트캡"을 위시로한 다양한 환각제를 복용하면서 명상하는 문화도 있고 온몸에 고행의 상처가 있는지라 굉장히 기묘한 동료. 자신을 부르는 호칭도 3인칭화한 "자후아"이다. 첫 만남도 스탈왈트의 생선통 안에서 화이트캡을 빨고 살짝 맛이 가있는 상태에서 만난다. 스탈왈트에서 만난 것도 수행을 위한 방랑 도중에 위기에 빠진 마을을 도와주고 있었다고.

파티에 합류하는 것은 1부지만 정작 본인의 퀘스트는 2부에서야 드러나기도 하며 다른 동료에 비해 스토리상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자후아와 엮인 이야기는 무언가 모험을 떠나기보다는 자후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고찰해보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자후아의 개인 퀘스트는 2부에서 자후아와 대화하는 도중에 나타나는데, 이미 1부에서 자후아와 이야기를 다 나눴다면 새로 대화가 추가된 부분도 대화를 이미 한 것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실수로 놓칠 수 있다.

3.0 패치 이전에는 다른 동료에 비해 능력치 총합이 낮아서 클래스가 강력함에도 평가가 미묘했지만 3.0 이후에는 다른 동료와 같은 수준의 능력치 총합을 가진다. 자후아의 동료 특전은 자체적으로 공속이 10% 증가하는 패시브를 가지는 것으로, 그의 개인 퀘스트를 클리어한 이후에 얻게 된다.

2 육성

대기만성형 클래스로 평가받는 몽크답게 강력한 동료로 활약할 수 있다. 인내력 성장치가 높지만 얻어가면서 싸워야하는 몽크는 초반에는 펑펑 터져나가지만 고레벨에서는 엄청난 인내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화력을 투사하며 싸울 수 있는데, 자후아는 레벨 10 이후에 얻는 동료이다 보니 초반의 어려움을 넘긴 상황에서 영입되는 크나큰 이점이 있다. 몽크는 보통 맨손으로 싸우므로 공속이 빠른 편인데 개인 퀘스트를 클리어할 경우 공속이 증가하여 딜과 탱 모두 잡을 수 있는 만능캐릭터로 굴릴 수 있다.

다만 부수기에 면역이 있는 적이 많으므로 부수기가 아닌 다른 공격방식을 생각해둬야한다. 보통 쌍수/농민 무기 적성에 해당하는 손도끼/단창을 쌍수로 2번 슬롯에 장착해두면 좋다.

3 개인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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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후아와 대화를 나눠보면 자후아가 왜 그런 고행의 길을 걸어왔는지 알게 된다. 자후아의 부족인 타칸은 주위의 여러 부족을 아우르는 강력한 부족이자, 또한 강력한 수도승이 대대로 족장을 맡아온 부족이었다. 자후아 역시 선대 족장의 제자로 무술을 연마해왔고, 스승의 사후 타칸의 족장이 되었다. 하지만 그가 족장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경쟁 부족장이 인사를 빌미로 타칸을 살펴보고는, 자후아의 미숙함을 꿰뚫어보고는 타칸을 공격해왔다. 결국 타칸은 멸망하고 자후아는 그들의 포로가 되었다.

그들은 강력한 수도승이었던 자후아를 약화시키기 위해 그를 끊임없이 고문하고 처형하려했지만 그들의 계속된 고문은 자후아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줬고, 자후아는 오히려 고통을 원동력으로 삼아 고문자들과 간수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품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타칸을 해방시키기 위해 스승이 이뤄낸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고 있었던 것. 자후아의 개인 퀘스트도 하얀산맥에 있다는 스승의 가르침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스승의 가르침을 얻는 과정도 기묘한데, 자후아는 모든 파티원을 위해 환각제를 준비해온다. 그리고 사이좋게 그걸 먹고는(...) 명상을 하는 것. 그리고 자후아는 환각 속에서 유령이 된 상태에서도 보석에 집착하는 영혼의 환영, 계속해서 물을 마시려고하면 증발하는 것을 경험하고도 폭포수는 다를까 하여 폭포수를 마시려는 남자에 대한 환영, 자신에게 기대한다는 부족의 주술사의 환영, 스승의 환영, 그리고 스스로를 숨기려는 사슴이 결국에는 경쟁 부족장과 늑대들에게 잡아먹히는 환영을 본다.

그런 가운데 그에게 마지막 기억이 떠오른다. 그것은 과거 몇년전, 자후아가 깨달음을 얻지 못해 조급해야할 때로 타칸을 구하기위해 과거 자신의 예비 부인이자 타칸의 전사였던 여자와 만난 기억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타칸의 사람들을 모아서 봉기를 하자고 하지만 그녀는 이미 타칸의 남자들은 죽거나 부서졌고, 타칸의 여자들은 적들의 아이를 배고 있다. 타칸은 이제 없다.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미 자후아는 내심 알고 있었다. 이미 타칸은 사라졌으며 구할 수 없고, 자신이 타칸을 구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은 집착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것을 인정할 수 없었던 것. 스스로의 과거에 대한 집착을 직시할 수 있게 된 타칸은 마침내 깨달음을 얻고 스승이 당도했던 위대한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자후아는 하얀산맥 확장팩의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확장팩의 주제인 "기억과 망각"에 밀접하게 연결된 캐릭터이다. 그는 과거에 집착하고 있으며, 과거의 과오를 수정하기 위한 방법은 그 집착을 버리는 것임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걸을 직시하지 못한 캐릭터였다. 자후아의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그는 결국 스승의 가르침을 얻지 못하고 고향으로 들어가 다른 수도원에서 수행하면서 다양한 가르침을 전수하지만 결국 실전되었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그에게 "타칸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라고 조언해주면 그는 타칸으로 돌아가 새로운 부족을 세우고, 이 부족이 다시는 다른 부족에게 함락되지 않도록 단련시켰다고 나온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은 그 부족에게 영원한 유산으로 남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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