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1 실존 인물

1970년개그우먼으로, 1993년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하였다.

2 가공의 인물

지성이면 감천의 등장인물로, 배우 박해미[1] 홍진희가 연기한다.

전직 에로배우. 보육원출신.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으로 신혜를 낳았지만 영화감독이 책임지지않고 도망가버렸다. 도저히 기를 능력이 없어서 신혜를 자신이 자란 보육원에 맡겼다.

간경변 말기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죽기 전에 딸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입양된 신혜(이예린)를 찾는다. 처음에는 얼굴만 보려고 했으나 간이식을 받으면 살 수 있다는 말에 이예린에게 집착하고 그 모습에 측은함을 느낀 김주희가 어필한 덕분에 이예린으로부터 간이식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때까지 잘 먹고 지내야 한다는 얘기에 김주희네 집에 얹혀 살면서 이민국과 오영아에게 민폐를 끼치고 이예린에게는 악녀 스킬을 전수한다.[2]

31화에서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새 삶을 되찾는데 예린에게 고맙다며 한다는 얘기가 "누구 미운 사람 있으면 얘기해 내가 미움 받을 짓 해줄게". 결국 예린의 사주를 받아 최세영을 감시하기 위하여 일부러 최세영네 앞집으로 거처를 정한다.

40화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사채업자들을 부려서 최세영이 아나운서 면접시험에 가지 못하도록 손을 쓴다.[3]가해자가 된 피해자?

42화에서 김주희의 친딸을 찾고 있는 흥신소에서 천안보육원이 유력한다는 얘기를 하지 못하도록 굉장한 수를 쓸 것처럼 얘기하더니만 4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천안이 아니라 부산이라고 말하게 했을 뿐이다. 부산에 있는 천안보육원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채업자들이 폭력을 사용했는지는 미지수.

52화에서 이예린과 한재성 사이에 혼담이 오갔다는 얘기를 심애기로부터 전해 듣고 그런 얘기를 자신에게 하지 않은 예린과 김주희에게 실망한다.[4]

최세영이 김주희의 친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최세영을 괴롭히고 최진사와 어떻게 엮어볼까 하는 시도를 하느라 분량이 있었지만 사실이 밝혀지고 난 이후에는 가끔 등장하여 이예린의 핀잔을 듣고 신세한탄을 하거나 김주희를 찾아가 예린이를 책임지라고 윽박 지르다 김주희의 일갈에 데꿀멍하는 신세가 되어 버렀다.

최세영에게 이예린과의 관계를 들킨 후 예린을 보호하기 위하여 세영을 찾아가서 용서를 빈다. 그리고 최진사네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는 게 싫다는 최세영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사가겠다고 말한다. 이대로 하차? 하지만 이사가지 않고 계속 세영이네 앞집에 살면서 예린에게 일이 있을 때마다 예린이네 집에 찾아가서 한풀이한다. 출근부 찍기

그러나 이런 한풀이도 별 소용이 없게 되고, 정효와 동욱의 생부와 생모가 등장하고 극의 전개 방향이 바뀌면서 출연하는 분량 자체가 크게 줄어들어 나오는 장면조차 거의 없어지고 만다. 이예린과 한재성의 결혼에도 아무런 관여를 하지 못하고 결혼식에도 초대받지 못하다가, 이들의 파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후 이예린에게 찾아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한재성이라는 남자를 손봐주겠다고 하나, 이예린의 냉대만 받고 돌아온다. 127화에서 이예린의 악행이 다 밝혀진 후 미화는 예린에게 자신이 짐이 된다 생각하고 예린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이후 더이상 나오지 않으며, 홍진희는 1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드라마 전에는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이대로 소리소문없이 하차하게 되었다.
  1. 외모만 보고 박해미가 연기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39화에서는 최세영이 아나운서 시험에 붙지 못하도록 방해하라는 팁을 전달한다.
  3. KBS 일일드라마여서 그런지 사채업자들이 쓴 수법이라는 게 최세영과 같은 버스에 타서 세영의 가방에 일부러 지갑을 넣고 소매치기 소동을 벌인 것이다. 최세영의 발을 묶는다는 점에서는 효과적이긴 했지만 흔히 생각하는 방법에 비하면 약한 편이다. 또한 최세영이 버스를 탄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수법이었다. 최세영이 택시를 타거나 한재성이 데리러 왔다면?
  4. 하지만 예전에 김주희나 이예린이 밝힌 간 이식 조건은 간 이식 후에는 예린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김주희나 예린이 연락하지 않는 건 여찌보면 당연하다. 알콜 중독으로 간 뿐만 아니라 뇌세포도 많이 죽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