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국립중앙과학관의 대회 안내 페이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 2013년 9월 현재 폐쇄되어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발명품경진대회.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청소년들에게 과학발명을 통하여 청소년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탐구심을 배양하고자 개최된다.

1 과정

1.1 참가 신청 및 교내 대회

본 대회는 3월 초 각 학교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면서 시작된다.(전람회와 비슷한 시기이다.) 교내 대회는 보통 시제품 제작 없이 아이디어 제안서만으로 지역 대회 진출자를 가리거나, 참가자가 적으면[1] 교내 대회 없이 참가 신청자 모두 지역 대회에 진출한다. 아이디어가 없다고 인터넷에 물어보지 말자. 대부분 중복이다. 출처 넣으면 가벼워지는 도라에몽 상자는 덤

1.2 지역 대회

지역대회에서도 1차 심사에서는 아이디어 제안서만으로 면담 심사자를 선정하는데, 통과율은 90%이상으로 100% 표절작이거나 될리가 없는 발명품이 아닌 이상 쉽게 통과 가능하다. 그래서 보통 1차 통과 발표 이전에 미리 시제품 제작을 시작한다. 시제품을 만들 때 디테일을 살린다고 지나치게 완벽하게 만들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필요 없다. 어자피 지역대회도 전국대회 진출자를 뽑기 위한 예선전인 만큼, 어느정도의 결함은 심사위원들도 인정하며, 승부는 보통 아이디어의 독창성, 기능성에서 결판이 난다. 실제로 지역 대회에서 발표 직전 컴퓨터 이상으로(소프트웨어였다) 발명품이 아예 작동되지 않았는데, 금상을 수상하고 전국 대회에까지 진출한 사례도 있다.
시제품이 얼추 완성되면 작품 요약서와 설명서를 작성하는데, 지역대회에서는 아주 공을 들일 필요가 없다. 반복하지만, 지역대회에서는 얘가 전국대회에서 상을 탈 수 있을까가 심사의 핵심이기 때문에 디테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발명품의 장점과 기대 효과를 중심으로 사실대로 작성하면 된다.
담당 교사들 중에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개량작을 의도적으로 많이 만들어 내고 이를 중심으로 설명서와 발표 차트를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속지 말자. 이전에 제작 과정을 채점시 비중을 높게 둔 적이 있었으나 유사한 발명품들이 많이 나오는 부작용이 발생하여 다시 채점 방식을 바꿔 독창성, 실용성을 중심에 두고 심사한다.
시제품 발표는 보통 1.5*0.7크기의 작은 책상으로 되어있는 부스를 배정받고 시제품과 포스터를 자기 부스에서 전시, 발표한다. 심사 위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미리 안내한 순서대로 심사하므로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발표를 준비하거나 잠시 식사 등 볼일을 봐도 된다.물론 이 글을 보는 위키니트들은 스마트폰으로 위키질을 하겠지 심사가 모두 끝나면 보통 5월 말 쯤에 결과가 발표되고, 보통 각 분야의 1,2위(금상또는 대상)가 전국 대회 진출권을 획득한다.

1.3 전국 대회

전국 대회에 진출하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발명품 수정, 보완을 시작한다. 전국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시, 도 대표로 참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시, 도 교육청에서도 간섭이라 읽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 시기가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대회라지만 그래도 내신이 더 중요하지 않겠나...
작품 설명서와 요약서를 제출하는 6월 초까지는 계속 수정, 보완을 해야 하며, 차트와 설명서도 이해하기 쉽고 주제가 잘 드러나도록 잘 정리해야 한다. 다른 건 몰라도 사실 원래 자기가 다 해야 되는 거잖아 차트는 자기가 스스로 하고, 지도 선생님께는 첨삭 지도만 받는 것이 좋다. 발표는 남이 해줄 수 없다.
6월 초에 서류를 제출하고 7월 중순에 면담 실사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실시한다. 이때까지도 계속 수정, 보완이 가능하고, 차트는 서류 제출시에 제출하지 않아도 되므로 면담 심사 전까지 만들면 된다. 심사 전날 발명품과 나머지 발표자료를 미리 반입시킬 수 있는데, 이때 미리 발표장에서 발표 연습을 해서 미리 적응을 하는 것이 좋다. 발표 당일에는 심사가 모두 진행되는 동안 대기해야 하고(심사는 10시-16시까지 계속 진행) 주변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으므로(과학관 구내식당이 있지만 비싸고 맛도 없다.) 도시락을 미리 싸가는 것이 좋다. 스케줄도 먼저 심사받는 참가자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2] 되도록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다. 물론 자리 좀 비웠다고 감점을 당하거나 실격당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빨리 끝나고 집에 가려면 제 시간에 맞춰 발표하는 것이 좋다. 보조의자를 미리 준비해서 스마트폰으로 위키질하는 것도 앉아서 기다리는 것도 요령이다. 심사 위원들이 페도라서 초,중학생에게는 유연하게, 고등학생들에게는 엄격하게 심사하는 경향이 있지만, 크게 마음에 두지 말자. 심사는 그런 점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진행된다.

1.4 결과 발표

심사 결과는 7월 말에 발표되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전체에서 1명씩, 금상 15명 등을 출품작품수에 따라 각 부문에 배분해서 총 301명(2013년 대회 기준)에게 시상한다. 금,은,동상은 각 부문별로 출품작품수에 비례하여 배분되기 때문에 과학완구라든지 과학완구라든지 참가자가 적은 분야는 금상 수상자가 아예 없는 경우도 가끔씩 발생한다. 정부 주최 대회이고, '대통령상'이라는 이름 때문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은 정부에서 중점으로 두는 분야에서 나온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그다지 믿을 것은 못된다. 2011년의 경우, 대통령상 수상자는 당시 정부의 녹색성장 드립에 맞춘 듯 자원재활용 부문에서 나왔지만, 2013년에는 새 정부의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 창조경제 드립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나 경제성이 높은 발명품 대신 학습용품(교구) 부문에서 대통령상이 나왔다.

  1. 각 학교별로 참가자 수 쿼터가 있다.
  2. 1시간이 앞당겨지는 경우도 있었다. 원래는 10분 정도 앞당겨진건데 앞 참가자들이 전부 자리를 비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