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玉淑
1929년 ~ 2015년
영화감독 홍상수의 모친이다.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자이며, 출판계·영화계·방송계 등에 걸친 광범위한 활동으로 '대중문화계 전설'로 불리었다.
1929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태어났고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대학 시절에 연극 활동을 했고, 1960년 '주간영화' 발행인으로 나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63년 대한민국 내 첫 영화 제작 스튜디오 '은세계영화제작소'를 차리기도 했다.
1964년 육군 중령 출신 홍의선과 결혼했고 이후 홍의선과 함께 연합영화사 대표를 맡아 부부 영화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일본어에 매우 능했다.
1975년엔 문학계간지 '한일문예'와 '소설문예'를 창간했고, 일본 후지TV한국지사장을 지냈다.
1980년대에는 가수 조용필의 노래 가사를 작사하며 후견인으로도 화제가 됐다.
1984년 대한민국 내 최초로 외주제작사인 '시네텔서울'을 설립해 <베스트셀러극장>에 드라마 <웃음소리>를 첫작품으로 제작했으며
1991년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열어 방송인 양성에도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