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의 유골을 안고

戦友の遺骨を抱いて

일본군군가로, 쇼와 17년 즉 1942년 나온 노래다.

영국군의 항복을 받아내고, 싱가포르 함락 전 전사한 전우의 유골을 안고 입성한다는 내용이다.
싱가포르 공방전에서 일본군은 꽤 사상자가 많이 나와 화려한 입성식 대신, 위령제와 함께 전사자의 유골 상자를 어깨에 걸고 입성하였다.
이 노래는 제목과 가사는 같지만 곡이 2가지 버전이 있다. 초기에는 첫번째 영상의 곡이 인기가 높았으나 나중에는 두번째 곡이 인기를 더 끌게 되어 첫번째 곡은 잊혀지고 지금 카라오케 기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노래 음원은 모두 두번째, 세번째 영상의 곡이다.

첫번째 곡은 1942년 3월 31일, 두번째 곡은 1년 뒤인 1943년 3월 20일 레코드로 발매되었다.

첫번째 영상의 곡은 작곡자가 누군지 알려져 있지 않고, 두번째와 세번째 영상의 곡은 마츠이 코우조우 松井孝造 해군군악대 병조가 작곡했다.

가사는 근위사단 경리부 군조인 무츠하라 미노루 睦原実가 지었다.

一番乗りをやるんだと
力んで死んだ戦友の
遺骨を抱いていま入る
シンガポールの街の朝

가장 먼저 입성하겠다고
힘껏 죽은 전우의
유골을 안고 지금 들어가는
싱가포르의 거리 아침

男だなんで泣くものか
噛んでこらえた感激も
山からおこる万歳に
思わず頬が濡れてくる

남자다, 어찌 울겠는가
씹으며 참은 감격도
산에서 올리는 만세에
무심코 볼이 젖는다

負けずぎらいの戦友の
遺品の国旗を取りだして
雨によごれた寄せ書きを
山の頂上に立ててやる

지기를 싫어하는 전우의
유품의 깃발을 꺼내어
비에 젖은 요세가키[1]
산 정상에 세운다

友よ見てくれあの凪いだ
マラッカ海の十字星
夜を日についだ進撃に
君と眺めたあの星を

친구여 보아 주게나 저 잔잔한
말라카 해의 십자성
밤을 낮에 뒤따른 진격에
너와 바라본 저 별을

シンガポールは陥しても
まだ進撃はこれからだ
遺骨を抱いて俺はゆく
守ってくれよ戦友よ

싱가포르는 함락시켰어도
아직 진격은, 여기부터다
유골을 안고 나는 간다

지켜 주게나 전우여
  1. 깃발이나 종이에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해 격려하는 말을 남긴 것. 출정하는 병사를 위해 일장기에다가마을 주민들과 친구, 가족들이 무운장구를 기원하며 글을 적은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