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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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선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함흥철도총국
고　원 방면 고　원	←	전　탄	→	평　강 방면 룡　담

箭灘驛 / Chŏntan Station

강원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고원군 소재.

이곳은 담배 산지로 유명하다.

북한에서 행정구역을 고치면서 1974년 천내군으로 넘어갔다가 1981년 돌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천내 지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천내군 천내읍(옛 천내리)와 같이 전탄강의 북쪽에 있어 강을 건너지 않고 연결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룡담역을 가거나 룡담역에서 천내를 갈때는 강을 건너야 한다. 천내에 시멘트 공장이 지어진 이후 천내사람들은 전탄역을 이용하고 전탄에 와서 장을 보았는데, 천내에 시장이 생기고 철도가 처음에는 전탄역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가 룡담역으로 연결되면서 중요도가 줄었다. 지금은 지선이라고 해봐야 서쪽으로 분기하는 전용선 1선이 있을 뿐이다.

여러차례 흑역사가 일어난 역이다. 1937년에는 참사. 철길 선로를 베고 잠을잔 남성이 급행열차에 치여 죽었다.

1927년에 열차 화재로 민가 3~4채가 전소되었다.
1929년에도 기차에서 시작된 불꽃이 민가를 덮쳐 집이 전소되었다.

1931년에는 열차에 돌을 던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일제강점기에는 철도가 수탈의 수단으로 한국인 노동력을 착취하여 건설되었기 때문에 철도를 파괴하려는 일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