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쌍교

절대쌍교(絶代雙驕)는 고룡무협소설로, 1966년에서 1969년 2월까지 연재된 작품이다. 강소어, 화무결 두 쌍둥이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여자의 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소설.

드라마로는 1977년판(대만 TTV), 1979년판(홍콩 TVB), 1986년판(대만 TTV, 신 절대쌍교), 1988년판(홍콩 TVB), 1999년판(대만 TTV), 2002년판(대만 CTS, 절세쌍교), 2004년판(慈文影視 제작, 소어아여화무결)이 있다.

1 설명

강풍(江楓)이라는 희대의 미남 무사가 이화궁(移花宮)에 머물다가 두 궁주(宮主)의 사랑을 받지만, 그는 비인간적으로 냉철한 그 둘[1] 대신 시중 들던 시녀 화월노(花月奴)와 눈이 맞아 도망친다. 하지만 두 궁주의 사주를 받은 강금(江琴)의 사주를 받은 십이성상이라는 악당들에 의해 둘은 죽임을 당하고 십이성상은 이화궁주 중 동생에 의해 죽는다. 그 때 화월노는 쌍둥이를 낳고 죽게 된다.

두 궁주(실제로 이화궁주인 요월만 해당)는 자신들을 배신한 강풍과 화월노에게 복수하기 위해 두 아이들을 따로 떼어 한 먼저 태어난 아기는 자신들이 데려가고 한 아이는 남겨놓아 연남천(燕南天)이 데려가게 한다. 이는 두 아이가 성장한 후에 서로 싸우게 해서 강풍과 화월노가 저승에서도 그 광경을 보고 고통받게 하기 위해서이다. 두 쌍둥이 중 한 명은 강소어(江小魚)라는 이름을 받고 악인곡에서 희대의 지략과 무술을 갖추고 성장하게 되고, 다른 한 명은 이화궁에서 화무결(花無缺)이라는 이름을 받고 천하에서 손 꼽히는 고수가 되는데….

2 한국어 번역

1992~1993년 독서당에서 8권으로 번역돼 나온 바 있다. 물론 해적판 제목은 같은 제목인 '절대쌍교'이며 역자는 강호(康湖)이다.

이 역본은 편집과 교정을 제대로 안 해서인지 오탈자나 소소한 오류가 상당하다. 특히 한자를 잘못 읽거나 잘못 표기한 오류가 많고, 같은 인물의 한자표기가 통일돼 있지 않은 곳조차 있다. 예를 들어보면 십이성상 중 '사신객'(司晨客)을 '사진객'으로 쓰고 있고, 2권에 등장하는 '회편복'(灰蝙蝠)을 '회편폭'으로 쓰는가 하면, 남천대협 '노중원'(路仲遠)의 경우 '원'(遠) 자를 '달'(達) 자로 착각했는지 '노중달'이라고 개명까지 당해버렸다. 심지어 1권에서는 '노중도'(路仲道)라고 표기한 곳도 있을 정도. 이외에도 장면장면마다 일일이 다 지적할 수 없을 정도로 한자관련 오류가 많다. 예를 들면, 2권에서 소어아가 황우, 백양과 함께 '대국주'(大麯酒)와 마랄계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국주'를 '대면주'라고 표기하고 있다. 아마도 '대국주'의 '국'(麯) 자를 모양이 비슷한 '면'(麵) 자로 착각해서 '대면주'라고 한 걸로 보인다. 또, 한자병기가 필요한 수많은 고유명사들이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곳도 부지기수다.

3 미디어 믹스

매우 인기있는 무협소설답게 드라마판, 영화판과 만화판, 게임 등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만화판은 원작의 내용에 충실한 편이지만 엔딩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원작 소설에는 전혀 없는 내용의 2부가 존재한다. 이 2부 내용이 엄청난 파워 인플레와 산으로 가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던 중, 서울플래닝(한국 출판사)의 부도로 후속권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일본에서 'Marvelous Twins'이라는 제목으로, 절대쌍교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져와 전혀 다른 그림체로 연재된 작품이 있다고 한다.

영화나 드라마판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기본적인 성격을 제외하고는 왼전히 다른 내용이 많다. 초원 감독의 영화에서는 강풍은 식물인간상태긴 하지만 살아있고, 이화궁주는 언니만 등장하며 영화에 나오는 강풍의 친구들은 십이성상이 아닌 십대악인들 중 두명이 빠진 팔대악인이다. 유덕화와 임청하가 나온 영화판에서는 강풍의 친구 열명은 악인으로 나오지않고 기근에 빠진 전국에 구휼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 관원들인데 그들 중 두명이 구휼금을 빼돌려 달아났고 무림맹주가 된 이화궁주가 나머지 여덞명을 몰아서 죽이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미디어 믹스들과 가장 큰 차이로 화무결이 남장여자다! (강소어는 유덕화가, 화무결은 임청하가 주연) 입장상 적인 소어와 좋아하게 되며 당연히 그 반동으로 원작의 히로인들은 몽땅 잘리거나 엑스트라가 되었다. 원래 쌍둥이 형제였던 인물들을 성전환까지 시켜서 애인으로 만들어버리다니 이 영화의 각본가는 대체 무슨 마약을 한 걸까?

게임으로는 먼저 1996년 도스판 절대쌍교가 존재하는데, 현재로선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이 버전은 한글화가 되어있다. 그리고 1999년에 윈도우판 신절대쌍교가 나왔는데 원작과 역시 차이점이 많이 보인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강소어가 무림의 구원자가 되는 듯한 느낌이고 위무심 남매라던가, 츤데레 장청이라던가 파트너인 철심란이라든가 원작에 없는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 역시 이 작품도 2001년에 한국에서 한글화해 출시되었다.. 하지만 이후의 시리즈도 발매되었지만 2001년판 판매량이 심각해서 더 이상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그 이후로의 시리즈는 신절대쌍교2(2000), 신절대쌍교3(2002), 절대쌍교 이전 스토리로써 연남천이 주인공인 신절대쌍교전전(2006) 등 그 이후에도 있다면 추가바람.

2013년엔 한국에 웹게임으로도 출시됐다.#

4 무공

5 주요 등장인물

5.1 강소어

절대쌍교의 주인공. 천하제일미남자에 천하제일거부였지만 이화궁주의 구애를 거절한 탓에 죽음을 당한 강풍의 아들. 태어나자마자 무림의 금역인 곤륜산(崑崙山) 악인곡(惡人谷)에서 내로라하는 악인들의 손에 키워졌다. 악인들이 키운 이유는 '최강의 악인을 만들자' 였지만 글쎄...
조금만 방심해도 뒤통수를 맞는 악인곡에서 굴러먹었기에 잔머리 및 일반적인 머리회전에서는 최강자. 악인들의 무공을 이었기에 무공수위는 낮지 않은 편이나, 잡다한대신 최고 수준은 거의 없는 편이라 작중 중반부까지는 본인의 무공보다는 머리빨로 여러 위기를 넘기기도 한다. 중반 이후로는 오대고수의 무공을 익혀 상당한 고수가 되지만 역시 머리+말빨의 역할이 크다.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자신과 화무결이 짊어진 의문과 운명을 밝혀내는데에는 이 잔머리가 큰 역할을 했다.
성격 자체는 장난끼가 많고 유들유들, 은혜는 깊이 생각하나 원한은 깊게 생각하지 않는 성격에 장난은 심하지만 결정적일때 악의는 가지지 않아서 그 덕에 적에서 친구로 돌아선 자도 제법 많고, 여자들도 제법 따르는 편. 근데 하필이면 결국에 맺어지는 것은 잔머리 및 머리회전에서 자신과 필적하는 소앵. 지못미...

5.2 화무결

이화궁주의 직전제자로서, 이미 동년배 뿐만 아니라 선배고수들 중에서도 당해낼자가 드문 젊은 청년 고수. 이화궁의 명령을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이 받은 명령인 '강소어란 자를 죽여라' 라는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강소어가 과연 죽여야할 인물인가 및 이유를 알수없는 거부감으로 인해 명령과 충돌하게 되고, 강소어와는 적이자 라이벌이자 어떠한때는 친구처럼 지내면서 차츰 우정을 느끼게 된다.
무공수위는 강소어보다는 항상 위로 묘사되며, 다른 것은 차지하고서라도 이화접옥신공만으로도 무림 최고수를 노릴 수 있을만한 수준이다. 그전까지 머리빨과 말빨로 무공을 보완할 수 있다고 여긴 강소어에게 압도적인 무공을 보여줌으로서 각성의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
성격은 이화궁의 딱딱한 기질을 그대로 받아 고지식하며,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하며 성실한 편. 강소어와 잔머리에서 감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성품이나 품격면에서는 월등하다.
...사실 강소어와는 쌍둥이 형제. 왜 형제끼리 피터지게 싸워야했는지는 하단에.

5.3 요월궁주

무림 최강의 문파이자 신비의 성역인 이화궁의 궁주. 선녀같은 미모를 지니고 있지만 무척이나 악랄한 성품으로, 강풍에게 마음을 주었지만 강풍이 시비인 화월노와 함께 달아나자 둘을 죽이고, 화월노가 낳은 쌍둥이도 죽이려 하지만 연성궁주의 제안에 따라 형제간의 살육전을 획책한다. 사실상 절대쌍교의 흑막.
무공수준은 자타공인 무림제일 중 하나. 이화접옥신공뿐만 아니라 명옥공까지 익혀서 당금 무림에는 연남천을 제외하고는 상대할 자가 없는 셈.
마지막에 동생인 연성궁주까지 죽여가면서 형제간의 살육을 다그쳐[2] [3] 결국 장대한 복수를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강소어의 잔머리에 당해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미친듯이 웃으며 쓸쓸히 퇴장. 작 중 저지른 행적을 볼 때 훨씬 가혹한 최후가 어울릴 듯 한데 그냥 사라지는 걸로 끝난다.
이전 버전에서는 격월궁주 라고 적혀 있었으나 사실은 요월이라고 부르는게 맞다. (邀月) 격월은 만화책의 오역

5.4 연성궁주

이화궁의 제 2궁주이자 요월의 동생. 아름다운 외모지만 한쪽 다리가 불구이다. 어렸을적 나무에서 떨어져서 그렇게 되었다고. 언니보다 유순한 편이고, 무공 수준도 그 다음. 역시 강풍을 사랑했지만 언니에게 항상 밀렸던 그녀로서는 강풍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풍과 화월노를 죽이고 쌍둥이까지 마저 죽이려고 했던 요월을 말리면서 '하나는 우리가 데려가고, 하나는 연남천에게 주면 둘은 성장하여 서로 싸울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배신한 강풍에 대한 최대의 복수' 라고 진언하여 쌍둥이를 살린다.
이후 언니의 계획에 동참하는 듯 하지만, 사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요월의 손에 쌍둥이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렇게 했던 것. 실제로 강풍을 쫓기는 했으나 고의로 그 사실을 늦게 알려 강풍을 살려주려고 했던가 하면, 자기 손으로 키운 화무결에게는 제자+강풍의 자식이라는 점에서 그의 편을 들어주며, 사실상 화무결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되어준다.
마지막 형제간의 대결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그 사실을 눈치챈 요월의 손에 죽음을 맞고 만다. 따지고 보면 못된 언니에게 평생을 치여살다(다리를 다친것도 사실은 요월 때문이다) 죽은 불쌍한 인물인 셈.
요월과 마찬가지로 이전 버전에선 인성궁주로 창씨개명 당해 있었지만, 연성이 맞다. (憐星) 저 연자가 불쌍히 여길 연 인데...... 절묘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5.5 연남천

천하제일신검이라는 별호로 유명한 강호의 협객. 강풍과 의형제지간이었으며, 강풍의 구원요청을 받고 급히 달려가지만 간발의 차이로 그 죽음을 막지 못하고 쌍둥이중 한 명인 강소어를 구한다. 이후 강소어를 데리고 악인곡까지 가지만 이것은 실제로 강풍을 배신한 진범인 강풍의 종자 강금의 함정. 이후 급습을 당해 폐인이 되어 의식없는채로 20년을 보낸다.
의식을 되찾고 악인곡을 탈출한 후, 절세무공인 가의신공을 연성하여 강소어를 찾아나서고, 이화궁을 원수로 대하면서 화무결 역시 원수처럼 대하지만, 화무결과 강소어의 대결을 막지는 않는다.
강호인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협객이며 호탕한 성품. 예전에 천하제일신검이었지만 내공 그 자체는 이화궁주 자매에게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가의신공 연성후에는 동급이 된다.

5.6 강옥랑

강남대협 강별학의 아들. 강소어의 머리싸움 라이벌 포지션. 강소어에 버금가는 잔머리를 가지고 있으나 성격은 음흉하며 지극히 사악하다. 소미미의 손에서 강소어와 힘을 합쳐 탈출한 이후 몇 번이고 강소어를 골탕먹이고 괴롭히려들지만 대체로 잔머리에서 한수위인 강소어의 승리.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심지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여인에게 '날 위해서 한번 죽어줘' 라고 부탁하는 등의 철면피. 무공과 잔머리에서는 강소어에 겨룰만 했지만, 나중에 연남천을 등치려다 무공을 잃고 정원지기로 전락하고 만다. 강옥랑의 모든 행보를 살펴보면 한 문장으로 정리가 된다. 왜 하늘을 나를 낳고 또 강소어를 낳았단 말인가!

5.7 강별학

강남대협이라는 별호를 지닌 인물로서, 연남천이 실종된 다음 무립의 협사들중에서도 협의 칭호에 어울리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 일컬어지며 존경을 받고 있었...지만 성격은 아들처럼 냉혹무비에 사악한 인물이다. 자신의 아들을 구해준셈인 강소어를 죽이려 하는가 하면, 온갖 권모술수를 써서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협잡꾼.
사실 그의 정체는 예전에 강풍을 배신했던 강금. 강금의 배신만 아니었어도 강풍 내외가 탈출에 성공했을 것이지만, 강풍의 재산이 탐이 나 그를 배신하고 십이성상을 고용하여 죽인 후 연남천의 복수가 두려워 이름을 바꾸었던 것. 사실상 절대쌍교의 시작이자 원흉.
모든 것을 다 가진 강풍에 대한 질투와 밑바닥인생에서 벗어나보고자 하는 욕망이 그러한 결과를 낳은 셈이며, 후에 대협이란 칭호에 그렇게 집착했던 것도 사실상 이에 의한 컴플렉스 되시겠다. 하지만 수단이 그따위니 결국은 인과응보. 연남천의 손에 무공을 잃은 후, 강옥랑과 함께 정원지기로 전락했다.

5.8 위무아

강호에서 알아주는 도둑집단인 십이성상의 우두머리. 도둑집단이긴 하지만 무공도 강력하여 사실상 이화궁에 버금가는 위세를 누리고 있었다. 스스로의 무공에 대해서도 이화궁주와 연남천 다음간다 일컬어질 정도.그리고 무림에서도 연남천과 이화궁주와 버금가는 천하3인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다리불구에 추남으로서,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열등감이 심하다.
산속 동굴속에 요새같은 호화궁전을 지어놓고 스스로 위세를 떨쳤지만, 강풍의 죽음에 십이성상이 연관되어 있었던지라 연남천의 도전을 받게 되고 패배, 이후 이화궁의 두 자매와 강소어를 유인하여 지하궁전에 가둬버리고 만다.
사실 그는 평생에 걸쳐 이화궁주를 짝사랑했으나, 상대가 되지 않음을 알고 절치부심, 무공을 연마하였으나 연남천에게 패배해 죽음을 목도하게 되자, 두 궁주를 끌어들여 함정에 빠뜨림으로서 동귀어진하려 한 것이다. 이화궁주가 망가져가는 모습도 보고 싶었었던 관음증에, 무려 꼭닮은 석상(상당히 거시기한 것도 잇었다)을 여러 수십개 만들어 대리만족을 노린 어찌보면 절대쌍교판 피규어덕후. 게다가 그의 대리만족 결정판은 바로 소앵. 어찌보면 절대쌍교 최대의 변태.

5.9 소앵

위무아의 양녀. 선녀같은 미모에 착한 인상이지만, 강소어에 필적하는 머리회전을 자랑한다. 위무아가 애지중지 키웠으며 그 말을 들어주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라고. 위무아와 대결하여 패배한 강소어를 빼돌려 치료해주었으며, 위무아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과 겨룰만한 지혜의 소유자인 강소어에게 연정을 느끼게 된다. 이후 강소어를 따라다니면서 결국 쟁취한다.
사실 그녀는 이화궁주, 특히 연성궁주의 대리품으로서 키워진 셈. 외모도 닮았고, 성격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위무아가 정말 오냐오냐 키웠다고.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정상적으로 자란 편. 강소어와 기질 자체가 비슷하여 꿍짝이 잘 맞지만, 그것때문에 대척을 이루는 편도 있다.

5.10 십대악인

무림에서 가장 악독한 행적을 벌이는 10명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 강소어와 매우 인연이 깊다.

혈수두살: 약속은 꼭 지키고 나름대로 협객의 기질이 있으나 무작정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 십대악인의 우두머리 급이다.
도교교: 반남반녀. 무공도 뛰어나지만 머리가 매우 잘 돌아가며 변장술의 대가이다.
합합아: 뚱뚱하고 항상 웃는 인자한 중의 모습이나 '웃음 속에 칼을 숨기는 자'의 별호가 있을 만큼 웃으면서 사람을 죽일수 있는 인물.
이대취: 사람고기를 먹는다.... 무술이나 지략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이 행실 하나로 10대악인에 들어간 인물.
음구유: 귀신처럼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실제로 음험한 인물. 경공이 뛰어나며, 취미는 남의 정사를 엿보는 것...

이 다섯명이 악인곡에서 소어아를 키운 인물이고, 후술하는 다섯명은 전술한 인물과는 달리 강호를 떠돌거나 은거하고 있다.

소미미: 유일한 여자 악인.미색으로 남성을 유혹해 악행을 저지른다.
현원삼광: 악인은 악인인데... 남들에게 강제로 도박을 시키는 기행을 하는것 말고는 딱히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성격도 매우 호탕한 인물.소어아와 매우 친하다.
광사철전: 평소 성격은 유순하고 남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 먼저 해를 끼치지 않으나, 한번 빡치면 죽든살든 덤벼들며 자신을 공격한 인물과 가족까지 씨를 말리는 잔혹성을 보인다.
나구,나삼: 쌍둥이인데 두명이 구별이 안되어서 두명을 묶어 한명으로 치고 있다.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게 신조이고 음험하기 짝이 없는 인물.
백개심: 나구,나삼이 손해를 보지 않는 성격이라면 백개심은 '손해를 입어도 남을 해하는'인물. 외모는 그냥 불량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악독하며,십대악인 중 강소어에게 죽은 소미미, 도교교에게 죽은 나구,나삼.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현원삼광,광사철전을 제외한 악인곡 5인의 죽음을 초래한게 바로 백개심.

6 관련 항목

  1. 이들 자매는 둘다 무림최고의 절세미녀에 엄청난 무공을 지니고 있었지만 밑에 설명된 것 처럼 성격이 진짜 잔혹하고 개같다. 동생은 그나마 마지막에 잘못을 뉘우치고 사람이 되지만 언니쪽은 끝까지 지독한 악녀다
  2. 다만 화무결을 오랫동안 키우면서 약간이나마 정이 들었는지, 두 형제의 대결을 보면서 속으로는 소어가 이기고 화무결이 패하기를 바랬다. 왜나면 죽은 쪽은 진실을 모른 상태에서 그나마 깔끔하게 죽을 수 있지만, 이긴 쪽은 요월궁주의 까발리기에 의해 부모의 진짜 원수인 그녀의 손에 놀아나 친형제를 죽였다는 죄책감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3. 실제로 두 형제 중 승리한 쪽은 반쯤 정신이 나간채로 자살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