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정소추(鄭少秋, Adam Cheng, 본명 : 정창세)
출생: 1947년 2월 24일
신장: 180cm
가족 : 부인 관정화, 딸 4명
1 개요
홍콩의 배우이자 가수
영원한 초류향. 정소추가 곧 초류향, 초류향이 곧 정소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초류향 이미지는 정소추가 연기한 초류향이다.
2 상세
1960년 후반 영화로 데뷔. 70년대 초반부터 TVB의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다. 큰 키에 서글서글한 외모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서검은구록》(1978)부터 《의천도룡기》(79), 《초류향》(79) 등에 출연하였고 드라마 주제곡도 직접 불렀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계기는 아무래도 드라마 《초류향》일 것이다. 서진 통상에서 출시된 》초류향》(79, 무화전기, 최후일전)을 시작으로 《신월전기》, 《난화전기》, 《영자전기》, 《앵무전기》 등 《초류향신전》 시리즈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초류향 특유의 여유로움, 코를 만지는 제스처, 부채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초류향은 정소추가 연기한 버전일 것. 물론 그가 출연하지 않은 《초류향 편복전기》에서 묘교위가 연기한 초류향도 뛰어났지만, 누가 뭐래도 초류향이라 하면 정소추의 연기가 떠오른다.
심지어 95년, 그의 나이 50이 다 되었을 때 《향사전기》에 출연했다! 노익장
드라마 외에 영화 출연도 많았는데, 《명검》이라든지, 고(故) 부성과 함께 출연한 《어묘삼희금모서》 등 쇼브라더스 작품도 있고, 임청하와도 3개나 같이 했다. 《촉산》, 《무림쌍절》, 《강호영웅》(정인간도)에서 함께 출연하여 잘 알려졌는데, 맡은 역할을 보면 초류향의 연장선인 듯…. 최근에는 《천하칠검 양가장》에 양업으로 출연했었는데, 홍콩영화의 퇴조와 함께 정작 국내에는 상영관이 하나도 없었다….
조아지 와도 많이 작품을 했는데, 《대경》, 《의천도룡기79》, 《초류향79》, 《봉화비화》, 《쌍면인》, 《비응》(매의 후예), 《희설건륭》 등. 연인 사이로 자주 분했는데, 그래서인지 국내외 이 두 사람 커플링하는 팬들이 꽤 많은 편이다. 워낙 선남선녀인데다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그러했으니…. 그렇지만 두 사람은 이미 가정이 있었다. 썸을 조금도 안 탔을까? 심지어 팬들 사이에서는 조아지의 현재 남편인 황금신이 두 사람이 작품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언제부턴가 조아지가 어딜 가든 황금신은 항상 동행한다.
젊었을 적 정소추와 조아지
2005년, 조아지와 정소추의 콘서트 연습 장면
조아지와 마찬가지로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않았다. 총 3번의 결혼을 했다. (4번이라는 썰도 있으니 추가바람) 굉장히 어렸을때 첫 결혼에 실패한 이후 심전하[1]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다.[2] 이후 3번째로 대만 출신의 배우 관정화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 셋을 두었으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한다.
정소추와 정흔의, 그리고 심전하
정소추화 관정화, 딸 사진
3 음악활동
우리나라 나이로 70세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수 활동은 지속하는 듯. 그의 친구인 왕명전과 함께 종종 콘서트를 열고 있다.
2005년, 《가전호효 연창회》를 장천애, 관국영, 등취문, 조아지와 함께 했다. 각각 다른 컨셉으로 진행했는데, 특히 조아지와는 당시 유행했던 대장금을 컨셉으로 하여, 민종사관과 장금이(?) 버전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다만 한복 퀄리티는 안습…. 이 연창회에서 《I Believe》를 한국어 발음으로 부르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당시에도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힙합이라던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여지없이 보여주어 팬들이 열광했다.
4 기타
2005년 경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적이 있었는데, 그의 머리가 진짜가 아닌 가발이라는 것.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이 기사화 되어서 잠시 떠들썩했었다.
변호를 해주자면, 그의 나이가 적지 않다는 것도 있고, 젊었을 적부터 워낙 사극 분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 부작용으로 머리가 많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는 듯. 최근 사진을 보면 딱히 머리를 숨기지 않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