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崇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중국 측의 연구에 따르면 조조의 장인으로 추정된다.
안휘성 박현에서 조조 가문묘지에서 발견된 풍황태 1호 동한묘의 주인으로 그 묘지에서 출토된 인장을 통해 그 이름이 드러났고 인장 이외에도 옥패, 옥저 등이 출토되었으며, 조조의 장인이 맞다면 원래는 정숭은 정씨 가문의 묘지에서 묻혀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딸인 정씨가 유부인의 아들인 조앙을 자신의 친자식처럼 길렀다가 조앙이 전사한 것으로 인해 조조와 의절했고 조조가 그 집에 찾아와 돌아가기를 권했지만 끝내 거부하고 폐출되어 변씨가 정실이 되었다. 이후 변씨가 정씨를 여러 차례 찾아와 잘 대해주면서 정씨가 죽었을 때 조조에게 부탁해 장사지낼 것을 청해 허도의 성 남쪽에 장사지냈다는 사실이 있기에 이와 연관되어 조조 가문의 묘지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신원이 정확하지 않아서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