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만화. 제목에서 보듯이 역전물이다. 만화잡지 코믹 발키리에서 연재 중. 그림작가는 만타로(万太郎), 원작자는 망가계의 괴테 아마하라(天原). 그림체가 난잡하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조금씩 주목을 받았다. 일부는 이 사람을 두고 망가계의 ONE이라고(...). 본 작품 이외에도, 머리위에 자위횟수가 뜨는 판타지 세계 같은 작품도 유명하다.
원래는 아마하라 테이코쿠(天原帝国)라는 서클명으로 출품한 동인작품으로, 남녀간의 정조관이 역전된 세상에 홀로 떨어져버린 남자 주인공이 남창짓을 해가며 돈도 벌고 여자와 하는 안 꼴리면서 꼴리는 미스테리한 R-18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같은 학교 동급생을 건드리더니, 점차 불량배, 관광객, 심지어 학교 생활지도부의 여교사까지 공략하는 행보를 보인다. 이 다음은 뭐지? 참고로 원작은 AV로 실사화(!) 되기도 했다.
이걸 소년잡지에 리메이크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여성으로 교체되어 여러가지로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 소년잡지의 여주인공이 고민하는 동안, 동인지의 남 주인공은 다른 곳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지도
2 리메이크 등장인물
소년잡지 연재작을 기본으로 한 설명입니다. 원작과 오인하지 마세요
- 이치카와: 본작의 주인공. 여자다. 정조관념이 뒤바뀐 세계를 활용해서 돈도 벌고 뽕도 따고 전국일주하던 원작의 남주인공과는 달리, 정조관념이 뒤바뀐 세상에 떨어진 일반인 포지션이다. 겨우 마음 추스리고 뒤바뀐 세상에 적응하려 했지만, TV에서 완전히 반전된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것에 지쳐 결국 어린이 방송의 노래로 간신히 속을 달래며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운동도 나름 잘하고 반 남자들에게도 인기있는 모양이다.
- 카와시마: 원작에서부터 넘어온 캐릭터. 원작에서는 엄청 밝히는 성격으로, 남자주인공에게 3천엔을 내고서 첫경험을 하는 역할이고, 이후로도 매 화 한번씩은 등장하는 일단은
단골정실 포지션의 캐릭터였다. 본작에서는 주인공이 여자로 교체된만큼 그러한 일은 나올수가 없게 되었지만, 기본적인 밝히는 성격 자체는 동일하다. 일단 원작 쪽에서는 카와토리로 번역됐었는데...아마도 시마島와 토리鳥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 칸자키: 역시 원작에서 넘어온 캐릭터. 성격은 카와시마와 동일하게 엄청 밝히는 편. 원작에서는 역시 카와시마 다음으로 주인공에게 3천엔을 주고 첫경험을 하는 역할이었지만, 리메이크되면서 단순히 밝히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항상 카와시마와 함께 다닌다. 테니스를 지지리도 못 친다.
- 아마미야: 4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 주인공과 더불어 반 남자들의 인기를 양분하는 학년의 히로인이지만 사실은 남자들의 인기를 노리고 쉬는시간마다 적당한 상대와 테니스를 친다.
3 오리지널 등장인물
- 주인공: 오리지널 동인지의 주인공. 딱히 실명은 등장한 적이 없다.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어느날 문득 정조역전세계에 오게 된 것을 깨닫고, 이를 이용해 마음껏 섹스를 하며 돈까지 받는 창남이 되기로 한다. 1회 할 때마다 3000엔씩 받는다는 듯. 딱히 잘생긴 외모는 아니라고 하지만 꾸준히 몸을 가꾸고 운동을 한 덕분에 꽤나 근육질의 몸을 하고 있는 듯.
- 비교대상이 없어 확인은 어렵지만 테크닉이나 정력은 보통 수준으로 보인다. 다만 성욕이나 상대방에 몸에 대한 관심이 이쪽 세계 남자들의 평균을 웃도는지라, 행위하는 상대방에게 그것이 특이한 매력으로 작용하는 모양. 예를 들자면 작중 수많은 업소를 다녀 본 쿠로키는 "이 아이는 내 몸에 진짜 관심을 가져주는 구나"라면서 주인공과의 행위에 푹 빠진 상태.
- 카와시마: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주인공의 동급생. 엄청나게 밝히는 성격으로, 원래 세계의 남자 고교생들을 기준으로 해도 밝히는 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5년 동안 잔뜩 모아서 산에 있는 비밀 기지에 야한 책의 벽을 쌓아 올릴 정도. 주인공에게 삼천 엔을 내고 첫 경험을 치룬 후, 완전히 빠져 버려 이후로도 꾸준히 주인공에게 돈을 내가며 즐기고 있다. 다만 너무 즐긴 나머지 돈이 궁해져 알바를 하여 이를 충당하는 모양. 매 화마다 한번씩은 등장하는 등 일단 이 특이한 시리즈의 정 히로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34회.
- 칸자키: 숏컷을 하고 있는 주인공의 동급생. 상당히 빈유인데다 조루. 우연히 카와시마와 주인공이 섹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자신도 삼천 엔을 내고 주인공과 첫 경험을 치루게 된다. 너무나 조루인 나머지, 주인공이 사정하기도 전에 먼저 가버려 좌절한다. 이후 이를 딱하게(...) 여긴 주인공이 스스로의 손으로 마무리를 한 후, 그것이 담긴 콘돔을 보여주어 안심시킨다. 카와시마 못지 않게 밝히는 성격이지만, 조루인 점에 콤플렉스를 가져서 카와시마만큼 즐기지는 않는 듯하다.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5회.
- 오가와: 머리를 길게 기른 불량한 양아치 여학생. 조깅을 하던 주인공이 문득 만나서 유혹하자 참지 못하고 첫 경험을 하게 된다. 원래 세계의 불량배들이 야한 여학생에게 끔벅 죽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라고 한다. 첫 경험을 치루긴 치뤘지만, 주인공이 거기로 사정을 해주지 않아 처녀딱지를 떼지 못한 느낌이라고.
- 하시모토: 단발머리를 뒤로 빗어 넘긴 양아치 여학생. 오가와와 마찬가지로 조깅을 하던 주인공을 만나 함께 첫경험을 치룬다. 오가와보다 가슴이 더 큰 편. 오가와와는 달리 주인공과 키스를 하지 못해서 확실히 처녀딱지를 떼지 못한 찝찝함을 느낀다. 한번쯤 더 주인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가와와 함께 날마다 다리 밑에서 주인공을 기다리는 모양이지만, 주인공이 앞으로 야외섹스는 자제해야겠다 마음먹었기 때문에 또 등장할 기회가 있을지는 미지수.
- 미타무라 스즈카: 히로시마에서 주인공이 사는 지역까지 관광을 온 여대생 2인조 중 한 명으로 거유에 안경 속성. 젊은 남자의 알몸을 훔쳐보고자 케이코와 같이 2시간을 넘게 더운 온천 안에서 버티는 근성의 소유자. 이를 노린 주인공이 슬쩍 온천에 같이 들어와 유혹을 하여 첫 경험을 치루게 된다. 이후에 바이크를 뽑자마자 몰고서 주인공이 있는 곳까지 찾아와 안기는 모양.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3회.
- 아자이 케이코: 히로시마에서 주인공이 사는 지역까지 관광을 온 여대생 2인조 중 한 명으로 단발머리에 빈유 속성. 젊은 남자의 알몸을 훔쳐보기 위해 온천에 왔다가 스즈카와 나란히 주인공에게 안기게 된다. 주인공에게 처음 찔리자마자 가버리는 등 상당한 조루끼가 있는 모양. 주인공에게 반해버리지만, 다음날 주인공이 일회 삼천 엔이라며 창남 인증을 하기 때문에 확 깬다. 면허가 없어서 주인공을 만나러 가지는 못 한 듯.
- 쿠로키: 주인공의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여교사. 나이는 아마도 25세인 듯하다. 21세 때 업소에서 처녀를 뗀 이후, 4년 동안 수십 명의 창남들을 사먹어왔다는 언급을 보면... 다만 이후에도 변변찮은 남친을 만나지 못하고 종종 업소에 가는 것으로 성욕을 해결해온 듯 하다. 우연히 주인공과 카와시마의 교내섹스를 목격하여 이를 제지하게 되지만, 주인공이 역으로 그녀를 유혹한다. 교사로써의 책임감과 성욕을 놓고 갈등하던 중 결국 참지 못하고 주인공에게 돈을 내고 즐기게 된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인공과 만나는 등 교사로써의 책임 따위는 갖다 버린 지 오래. 다만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1회 일만 엔이라는 보다 거금을 지불하고 주인공에게 안긴다. 가끔 주인공의 코스프레 취향의 희생자가 되기도 하는 모양인데 메이드복을 입은 모습이 나온다.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9회.
- 니노미야: 주인공보다 한 살 어린 여학생으로 트윈테일에 안경을 끼고 있다. 풀숲에서 야한 책을 놓고 자위하던 중, 그것을 주인공에게 들키고 만다. 사정을 들은 바, 집이 아파트인 데다가 삼남매가 같은 방을 쓰고 있기 때문에 도저히 집에서는 자위할 수가 없다는 듯(...). 어찌 되었건 주인공의 유혹에 넘어가 그대로 풀숲에서 첫경험을 치루게 된다. 한 달에 고작 천엔의 용돈을 받는 흙수저인지라 도저히 주인공에게 돈을 지불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주인공에게 홀딱 빠져 버렸기 때문에 카와시마가 알바하는 곳에서 함께 일을 시작한다. 이후 카와시마에게서 야한 책이 가득 쌓인 비밀 기지의 열쇠를 받아 그것으로 어찌어찌 장소는 해결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