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한 말의 인물
趙浮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한복 휘하에서 종사를 지냈으며, 정환은 조부와 함께 한복의 명으로 강노군 1만을 거느려 하양에서 진영을 세우고 주둔했다. 그런데 한복이 기주를 원소에게 주려 한다는 것을 알고 맹진에서부터 동쪽으로 향했으며, 원상이 조가의 청수구에 있을 때 정환 등은 배후에서 수백 척의 함선, 만여 명의 군수를 이끌고 정연한 병사들이 북을 울리면서 밤에 원소군의 진영을 지나가 원소가 이를 싫어했다.
정환은 조부와 함께 병사를 이끌고 항거할 것을 주장했는데, 원소의 군대는 군량이 없으면서 흩어졌다는 점을 들어 직접 병사를 이끌고 막는다면 열흘 안에 원소군이 무너질 것이라 했는데, 한복은 이를 묵살하고 원소에게 항복했다.
1.1 창작물에서
호접몽전에서는 주인공 진용운이 소속한 공손찬군이 한복을 공격하러 가면서 맞서 싸운다.
한복에 대한 충성심이 있으면서 일신의 무력이 강한 장수로 제법 나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자루의 대부를 잘 썼다고 하며, 한복군의 파벌 중에 기주 출신인 전풍, 저수의 파벌과는 반대에 속했다고 한다. 또 정환은 대부분 성 밖에 있어서 그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한다.
공손찬군에서 저수, 전풍이 군사를 이끌고 땅굴을 파는 것을 보고 주인을 배신한 쥐새끼들이 여기서 굴을 파냐고 욕했으며, 군사를 이끌고 전풍, 저수의 굴자군을 공격해 군사들을 마구 죽였다. 그러나 후방을 장합이 이끄는 철기 부대의 공격을 받고 장합에게 배신자 놈이 여기에도 있었다면서 공격해 장합의 앞머리를 약간 베지만 고개를 숙여 피한 장합의 창에 가슴이 꿰뚫려 사망한다.
장합은 정환의 무예에 대해 태사자보다 약하고 조운보다 느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