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중국의 임금
고대 중국의 신화적 군주들인 삼황오제 중에서 오제의 세 번째 임금이다. 제곡(삼황오제) 항목 참조.
2 천국의 신화의 등장인물
용족의 후예인 유웅국의 황제로 권모술수에 뛰어난 지략가로 알려져있다.
옥서하가 배달국을 유웅국에 바친 이후로 국호를 하나라로 고쳤다.
불임인지 나이에 비해 자식이 없어서 현무를 양아들로 맞아들였지만 놀때 빼고 딱히 마음맞는 구석은 없어 서로를 견제하고 있었다.[1]
황태자비가 되어야할 경도를 먼저 만나보고 한눈에 반해서 홍불을 이용해 서로 쟁탈하려고 옥신각신하다 현무와 진흙탕싸움까지 가게된다. 극중 대사 그대로 이전투구. 이후 현무에게서 두자성에게 금군의 권한을 이양하고 두자성의 의견대로 월성국을 하나라에 병합한 후 현무를 쥐도새도 모르게 지하에 가둬버렸다.[2]
두자성도 마찬가지로 경계하고 있었고, 권한을 빼앗는 등 잦은 견제를 시도했지만 그와 별개로 장수로서의 두자성에 대해선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능한 장수인 진대표가 두자성을 깔때는 나름대로 쉴드도 쳐 주기도 한다. 경도에게서 당요가 태어났으나 당요가 자신을 닮지 않았다는 점때문에 친자여부를 의심하고 차갑게대하고 있었다. 태어날때야 홍불의 뻐꾸기에 '그래도 발이 날 닮았네'하고 만족했으나, 점점 커 갈수록 자신하고 닮지 않은 외양에 멀리했다. 당요가 신세를 한탄할 정도면 상당히 차갑게 대한 모양.
이후 고신성전투에서 두자성에게 공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참전했다가 희강의 태극진법에 말려드는 바람에[3] 화살을 맞고 중태에 빠졌는데 죽기전에 두자성에 대한 미안했던 감정을 고백하고, 당요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당요에게 황제의 자리를 양도하려고 했다가 황제자리를 가로채려고 하는 진대표에게 목이 꺾여 사망한다.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고 가끔 막장 행각도 저질렀으나 개인적인 경계심과는 별개로 능력에 따라 인재를 활용하는 등 군주로서는 좋은 인물이었다. 처음에는 현무와, 이후에는 당요와의 부자간 대립과 모략으로 얼룩지고 있던 전개 와중에 보통은 악역포지션에 가까운 편이었던 용족 내에서 인간적인 최후를 보여주는것도 인상깊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