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2세(극한탈출)

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의 등장인물.

본인을 제로 2세라 부르며 화성실험 참가자들을 납치해 지하에 가둬놓고 '디시젼 게임' -- 살인게임을 시키는 본작의 흑막. 신체도 가리고 목소리도 기계로 심하게 변조되어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

새를 닮은 마스크를 쓰고있으며, 모자와 망토를 두르고있다.

"달팽이 한 마리가 전 인류를 죽였다"며 나비효과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앞면이 파랑, 뒷면이 빨강색인 동전을 토스하고 색을 맞추면 모두에게 자유를 주고 틀리면 디시젼 게임에 참가하게 시키게한다며 카를로스에게 달팽이를 자처하며 결정을 맡긴다. 색을 맞추면 제로는 정말로 참가자들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문제는 기억상실 약이 주입되어 마무도 코인토스를 했다는걸 기억을 못한다. 물론 Q는 누구냐며 눈총을 받으며 플레이어는 겨우 15분만에 첫엔딩을 얻게된다(...) 카를로스가 틀리면 모두가 마취되고 본격적으로 살인게임을 시작한다.

이하 제로의 작중행적, 정체, 그 이외 작품최고의 스포일러 포함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제로가 영상에 비췰때 이 영상은 녹화이기때문에 질문에 대답은 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제로가 참가자 중 한명일 수 있다는 가설이 생겼다.

그리고

제로의 이름은 델타.
처음부터 끝까지 Q팀과 함께 동행하고있었다.
그리고 본인이 Q, 플레이어들이 Q라고 알고 있었던 존재에 대해서는 Q(극한탈출)을 참조.
계속 동행하고 있었는데도 작중 인물들이 아무도 언급하지 않고 말도 걸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이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장애인이라고 속였기 때문이다.
보이기 전까지는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 않거나, 본인 시점으로 카메라 앵글이 형성되서 존재 자체가 숨겨져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등장할 때 플레이어들을 당황시켰다. 전작의 시그마의 얼굴만큼이나 플레이어를 벙찌게 만드는 트릭인데, 다시 플레이하면서 유심히 보면 뜬금없는게 아니라 떡밥 숨기기 장인 수준이다(...):

• Q팀으로 플레이하다보면 미라, 에릭, Q 이외 제 4의 그림자가 자꾸 나오는데 델타의 휠체어 그림자다. [1]
• 가브가 쇠사슬에 묶여있을때, Q도 같이 묶여있었다. 그래서 미라와 Q가 가브의 발에 있는 쇠사슬을 건들지 않고 델타와 가브의 사이에 있는 기둥을 건든것이다

• 아무도 숀을 보고 Q라고 불른적은 단 한번도 없다. Q의 언급이 있으면 항상 노인인 델타를 말하고있다.
• 숀이 크로스보우로 '누구를 죽일것인가' 입력이 뜰때, ME를 치면 '사살 할 수 없습니다'라고 뜨고 'Q'라고 치면 'Q의 본명을 입력하세요'라고 뜨고 막상 SEAN이라 치면 에러가 뜬다.
• 에릭이 샷건을 들고 숀에게 '누가 미라를 죽였나?'를 물어볼때, ME나 SEAN을 입력하면 에릭이 "넌줄 진작에 알았어!"라고 말하며 쏘고, Q라고 입력하면 "불가능하잖아!"라며 쏜다.
• 아니그램 - Together with me Delta, we are ten.

Me? I'm Zero. I'm Delta.

• 아무도 쓰지않는스테이터스 스크린을 시간에 따라 잘 보면, 숀(우리가 알고있던 Q)이 안 죽어도 DEAD라고 뜨고숀이 죽었는데도 ALIVE라고 뜨는 경우가 있다.
• 스테이터스 스크린에는 Q가 단어로만 있는데 서재에 있는 참가자 그림 콜렉션에는 마트료시카 숀 그림이 있다.
• 영어의 디테일이지만 숀이 "You are all important to me"라고 말하는데 2명에게는 웬만하면 "You both are"이라고 말하는게 맞다. 3명이니 "You are all"이다.
• 팀 리더를 Q로 결정할 때 에릭과 미라가 경악한 이유는 델타는 눈과 귀가 불편한 장애인이기때문이다.
• X도어, X패스 처럼 X를 자주 사용하는데 로마 숫자로 X는 10이다
• 디시젼 게임(decision)의 deci- 는 라틴어로 10
• 숀이 미라를 쏘려고한 후, 미라가 숀을 죽일때 2발 쏜다. 델타도 죽인것이다.
• Q팀이 마취약에 찔리고 쓰러질때, '쿵'이 4번 들린다.
• C팀 엔딩에선 제로가 카를로스에게 "이 역사에선 카를로스가 나를 죽였다" 라고 한다. 투표때 사망한것이다.
• 아기 파이와 델타가 태어날때, 스테이터스 스크린에 죽은 파이와 Q가 ALIVE로 뜬다.
• 숀의 헬멧을 에릭앞에서 벗는 씬에서 실패할 경우, 에릭이 숀을 죽인 후 시그마와 다이아나 밖에 없는데 3발을 쏜다. (가브가 살아있는게 보이므로 가브를 쏜건 아니다)
• Q팀이 투표전 칵테일 한잔을 할때 칵테일이 3잔 있는데, 숀은 헬맷때문에 마시지 못한다. 델타의 잔이 였던것.
• 숀, 미라, 에릭 셋이서 서로 죽이려 할 때 씬의 제목이 Triangle이다, 그리스 알파벳 델타 또한 삼각형 모양이다.
• Triangle 씬에서 아무도 안쏘면 미라,에릭이 델타와 숀을 죽이는데 그때 판넬에 있는 Q의 X패스는 BRO다.

• 북미 음성이든 일본 음성이든 Q팀이 샤워죽음을 맞이할때 제일 우렁찬데 잘 들어보면 델타도 소리지른다.
• 여담으로 트레일러에는 '9사람'이 갇혀있다라고 나오는데 숀은 사람이 아닌 로봇이기 때문에, 델타까지 더해야 비로소 9사람이 되는 것이다!

C-1루트 후반부에서 이 역사는 카를로스가 나를 죽인 역사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Q팀의 멤버임을 인증.
또한 자신이 살아 있는 역사로 오라고 C팀에게 말하게 되고, 그걸 듣고 C팀의 멤버는 트랜스포트해서 D-1엔딩 이후의 세계로 날아가게 된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위한 코드를 전해주고, 아카네에게 이 세계선은 아카네가 피하려고 했던 바로 그 세계라는걸 알려준다. 아카네는 당연히 멘붕.

그리고 그 루트에서 가브에게 전달된 쪽지에 적어진 아나그램이란 말로 아카네는 라운지에 적어져있던 말을 아나그램으로 바꾼다. ◦Let the game end where I treat two - Together with me, we are ten + 남는 글자 A,D,E,L,T 아카네는 기껏 아나그램으로 바꿔놓고 이게 무슨말이지 하고 있지만 준페이는 그것을 듣고 사망자를 확인하고, 사망자에 Q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어째서 Q가 죽지 않았는지 경악하며 설마...하며 무언가 깨달은듯한 말을 한다. 제로가 살아있는 세계선이란 말, 그리고 Q이외의 사람은 제로일 수가 없는 상황에 Q가 제로인걸 거의 확신하게 되는 순간. 그러나 그걸 깨달은 그 순간 카를로스가 벽을 깨부수며 아카네와 준페이를 구하러 와서 이 깨달음은 아카네에게 전해질 수 없었다.

Q-2 엔딩에서 숀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다. 또한 그 루트에서 미라를 죽인 범인. 에릭은 당연히 분노하나 사실 그녀가 하트리퍼고 이 세계선에서는 준페이도 죽이고 딴 역사에서는 에릭도 죽이고 시그마나 다이아나까지 죽인적이 있고 자신은 그걸 벌했을 뿐이라고 하자 벙찐다. 이후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며 중앙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패스워드를 가르쳐주나 갑자기 에릭이 시그마와 숀을 쏴버리고 손이 제멋대로 움직인다고 하며 샷건으로 자살해버린다. 에릭이 왜 이랬는지는 하단 제로의 목적 부분 참조. 그리고 혼자 남은 다이아나에게 마마라고 부른다. -아버지 차별하냐 시그마는 왜죽이는건데-

그리고 시그마와 다이아의 아들이자 파이의 쌍둥이 오빠다.
참고로 124세(...)
그리고 전작에서부터 얘기가 나왔던 오컬트교의 교주인 브라더. 이 교단은 마냥 막장인것처럼 얘기가 나왔지만, 이녀석에 말에 따르면 가만 냅두면 광신도로 인한 핵전쟁 때문에 80억명의 사람이 죽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퍼뜨려 60억을 죽여 20억명을 살린거라고 주장한다...

제로의 목적은 최후반부에 밝혀지는데 첫번째는 자신과 파이가 이 상태로 존재하게 하기위해서. 본편의 여러 시간축 가운디 다이아나와 시그마 둘만이 쉘터에 남아 고립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처럼 극한 상황에 처해야만 파이와 자신이 이 모습으로 태어나며 또한 특수한 능력도 얻게 된다. 파이의 능력은 쉬프트, 제로의 능력은 마인드핵. 즉 제로는 쉬프트 능력이 없다. 그럼에도 제로는 다른 역사의 세계를 아는듯한 발언을 하는데 그것은 쉬프트 능력자의 기억을 마인드 핵 능력으로 읽었기 때문.

또한 마인드핵 능력은 다른사람을 일시적으로 조종할수 있다. 에릭이 특히나 많이 이용당했다. -넌 샷건 셔틀일 뿐이지.- 그 밖에 게임 도중 주인공들이 무언가에 홀린듯 처형 투표 버튼을 누른다거나 하는 식의 행동들 역시 마인드 핵의 능력이라는 암시가 있다.

두번째 목적은 인류가 전멸하지도 않고 60억명이 죽지도 않는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캐릭터가 코인토스에 성공한 역사로 쉬프트 했을때 제로가 이렇게 말한다. 이러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너네가 과연 미래를 바꾸겠다는 마음을 먹었겠느냐고.

그리고 제로에게 살인죄로 체포하겠다 살인교사죄로 체포하겠다하는 일행들에게 이 세계선에는 자신은 그런적도 없고 난 쉬프트 능력자가 아니라 죽인다고 의식한적도 없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부들부들하는 일행을 앞에두고 카를로스에게 총을 던져주며 마지막 디시전 게임을 제안한다. 자신을 죽이고 가던지, 아니면 자신을 내버려 두고 가던지. 이것은 인류의 존망을 건 너와 나의 디시전 게임이다. 그 말을 듣고 분노에 찬 카를로스가 총을 들어올리면서 엔딩 스탭롤이 올라온다.

사실 124살이란것보다 중요한건 브라더란 존재는 45년 뒤에도 살아있는것처럼 묘사되는 것이다.(...) 본인인지 알순 없지만 만약 그때도 살아있는 거라면 나이가 169살이란 소리가 된다.(...)

그리고 이번작의 내용과 전작의 프리 더 소울 교단의 내용을 연결시켜 생각해보면 2에서 몇계의 시간축을 돌아가며 디오의 발악을 막아내어 프리 더 소울에게 한방 먹였다고 생각한건 착각이고 전부 이 사람의 계획대로 됐다는게 된다. 쿠라시키 아카네의 실험을 막기위해 디오를 히트맨으로 보냈다는 식으로 전작에는 얘기가 나왔지만, 오히려 그 실험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제로 2세는 태어나지도 못하게 된다. ...라는건 전작에서의 디오는 오히려 실험을 도울 목적으로 보낸 트롤으로 봐야할 듯. 그런지도 모르고 열심히 노력했던 디오에게 묵념을(...)

이사람이 제로 2세인것도 절묘. 아버지인 시그마가 제로여서 제로 2세라고 한 것. 물론 시그마는 그 사실을 몰랐다. 하지만 제로 2세라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알았기 때문에(아마 아카네에게 들었을 것이다.) 시그마가 만든 시설에서의 토끼녀석이 제로 3세가 된걸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사망시 밝혀지는 X-PASS는 EYE, AGE, SELF, B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