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스 롱보우는 유명 공격 헬리콥터인 AH-64D 아파치 롱보우를 모델로 하여 제작된 PC용 비행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북미기준 1996년 3월 31일 발매되었으며 오리진 시스템즈 주식회사의 프로듀서 앤디 홀리스와 디렉터 윌 맥버넷이 제작을 맡았다. 제인스 롱보우는 일렉트로닉 아츠사 제인스 컴뱃시뮬레이터 시리즈 중 두번째로 발매된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발매 당시 가장 사실적인 헬기 비행모델[1] 전자기기와 계기들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각종 무기들의 작전반경과 적군 아군 기체들이 실제 세계의 것들에 반영되어 제작되었으며, 윙맨과 협동하여 각종 미션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싸울 수 있다. 게임내에는 역사속에 실제 있었던 작전을 배경으로 미션을 재구성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미션팩인 "플래쉬 포인트 : 코리아" 제2차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했으며 1996년 발매되었고 합본팩인 "롱보우 골드"는 1997년 발매되었다. 후속작인 "제인스 롱보우 2"는 1997 후반에 출시되었다. 1998년엔 "제인스 롱보우 엔솔로지"가 발매되었는데, 이 제품은 발매된 모든 제인스 롱보우 게임을 포함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제인스 롱보우 시리즈는 윈도우95, 98 등 도스와 윈도우가 혼합되어 있던 격정기 + 부두시리즈 전용 3dfx글라이드 모델이 사용되던 시기에 출시되었던 게임이기에, 고전게임이라 게임 자체를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XP이상의 운영체제에서 이를 구동하려면 우선 CA.INI파일 내용의 수정과 Microsoft Application Compatibility Toolkit[2] 프로그램으로 메모리 등을 제한해주어야 하며, 3d 글라이드 모델을 에뮬레이트 해주는 프로그램[3]을 사용해 당시의 비쥬얼을 재현할 수 있다.- ↑ 어느 정도로 사실적이냐면, 게임 상에서 아파치 헬리콥터로 수직으로 한바퀴 회전하는 루프기동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한데, 제인스 롱보우 이후 10년 후에 출시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나 에너미 인게이지드 같은 헬기시뮬게임에서도 이 정도의 비행물리 구현은 없었다. 2008년에 출시된 DCS : 블랙 샤크에 비견될 정도로 정교한 물리엔진이었다.
- ↑ 제인스 롱보우 1편의 경우 3dfx패치 파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정 실행하지 않으면 패치자체가 깔리질 않는다.
- ↑ dgvoodoo, nglide 등 당시 부두카드의 효과를 재현해보려는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