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부

1 개요

영상직종[1]에서 연출부, 촬영부와 더불어서 핵심을 담당하는 부서, 이긴 한데 뭔가 억울하다.

제작부는 기본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스텝 일반이 오로지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촬영 외적인 제반사항 일체를 책임진다.감독 멘탈 관리는 덤 헌팅을 비롯한 장소 섭외, 식사 추진, 숙소 선정, 교통편 선정, 청소, 외부인 통제, 쓰레기 수거, 전기 섭외 등과 같은 잡다한 일은 물론, 총무까지 도맡아 한다. 제작부가 일을 못 하면 촬영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일을 잘하면 가장 눈에 띄지 않는다. 죽을 힘을 다해 잘해야 본전, 하나라도 삐끗하면 천하의 개쌍놈

그래서 막내로 들어가면 영화 현장에 자신이 속한 건지 뭔지 아리송해지기 십상이다. 촬영 현장인 저 멀리에 위치해 보이는지 마는지인데, 자신은 담배꽁초나 줍고, 스텝들 먹을 간식이나 챙기고, 외부 요인들 통제에 정신을 못 차리다보면 뭔가 억울하다. 거기다 역시 잘해야 본전, 못하면 역적. 고맙다는 말 듣기가 그렇게나 힘들다.

2 제작부의 구성

3 드라마에서

메인을 제외하곤 잠하곤 거리가 멀다. 까라면 까야하기 때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통장에 돈은 차곡차곡 쌓인다. 쓸 시간이 없어서.
하지만...이런 일도...

4 영화에서

일단 연줄 잘만 붙잡고 있으면 꾸준히 일은 들어온다. 메인으로 오르면 정말 내공빨, 실력빨이지만. 새끼라면 그냥 빠릿빠릿하게 뒤치닥거리나 하자. 계절에 따라 업무 난이도가 극을 오간다.
  1. 영화,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등. 하지만CF 현장에선 연출부가 유사 업무를 도맡기 때문에 제작부는 없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