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상황

언론에 보도되어 공표된 사실과 공식통계자료가 나온 것에 한해 기록해주시기 바랍니다.

1 11월

1.1 11월 22일 : JTBC+리얼미터의 여론조사

박근혜 45.5%, 문재인 27%, 안철수 20.8%, 이정희 0.9%, 심상정 0.4%
박근혜 49.4%, 문재인 43.6%
문재인 44.2%, 안철수 36.4%

11월 22일 JTBC+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는 박근혜 45.5%, 문재인 27%, 안철수 20.8%, 이정희 0.9%, 심상정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날 이정희가 1.1%를 기록한 이후 하루만에 1%선이 붕괴된 것.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박근혜vs문재인의 경우 박근혜 49.4%, 문재인 43.6%의 지지율로 박근혜 후보가 큰 우위를, 박근혜vs안철수의 구도에서는 안철수46.5%, 박근혜 44.8%로 안 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문-안 단일화에서는 문재인 44.2%, 안철수 36.4%의 지지율을 보여 문재인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1.2 11월 22일 :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박근혜 39%, 문재인 24%, 안철수 20%
박근혜 45%, 문재인 46%
박근혜 45%, 안철수 45%
문재인 49%, 안철수 39%

한국갤럽이 그동안 해온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박근혜 39%, 문재인 24%, 안철수 20%로, 11월 중순 이후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하락하였다.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박근혜 45%, 문재인 46%로 문재인 후보가 접전 우위, 박근혜vs안철수의 경우에선 양측 모두 45%로 동률을 기록했다. 문재인vs안철수의 구도에서는 문재인 49%, 안철수 39%의 지지율로, 상당히 큰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재미있는 것은 양 후보의 단일화 합의 후, 안철수의 단일화 지지율이 폭락했다는 것이다. 단일화 합의 발표 다음날인 11월 7일 조사부터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질렀는데[1], 그 이후 안 후보는 2번을 제외하고 모두 뒤졌다. 그 2번도 11월 10일자와 13일자 리서치앤리서치 조사.[2] 다만 한국갤럽같은 경우 줄곧 문재인 후보가 우세했다. 11월 초만 해도 메이저언론사나 방송사에서 안 후보가 우세를 점한 적이 더 많았음에도 한국갤럽에서는 문 후보가 안 후보에 크게 앞섰었다.

11월 21일에 열린 단일화 TV토론 이후 안후보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등 혼전세가 이어지자 결국 안철수 후보는 중도사퇴를 선언했다. 안후보 사퇴 이후 각 언론사들의 긴급 여론조사 결과 안후보 지지층의 50% 정도가 문후보쪽으로, 20% 정도가 박근혜 후보쪽으로 이동했으며 20% 정도가 부동층으로 돌아섰다.

1.3 11월 24일 : SBS와 KBS, 동아일보의 여론조사

11월 24일,SBS 긴급 여론조사에서는 43.4 VS 37.6으로 박근혜 우세, 11월 25일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서는 46.8 VS 47.0으로 문재인 우세, 같은날 KBS 여론조사에서는 41.7 VS 39.9로 박근혜 우세, 매일 여론조사를 해오던 JTBC와 리얼미터의 11월 26일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42.5 VS 44.3으로 문재인 우세, 같은날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43.5 VS 39.9로 박근혜 우세,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는 45.2 VS 41.8로 박근혜 우세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박근혜 후보가 앞서는 조사결과가 많으나 대부분 오차범위내의 우세라서 초박빙 승부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안후보가 얼마만큼 문후보를 지원하느냐, 심상정 후보의 사퇴로 촉발된 진보계 군소후보들의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가 얼마나 이루어지느냐가 향후 변수가 될것으로 보인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후 안철수 지지층이 부동층으로 돌아선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박정희 유신독재로 공격한것이 되려 박근혜 후보가 참여정부 재탕론으로 역공한게 먹히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50%를 넘어가기도. 일단 대체적인 분석은 초반 판세는 박근혜 우세로 결론이 난듯 하다. 이런가운데 중후반의 판세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원여부, TV토론,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등이 꼽힌다.

2 12월

2.1 12월 4일 : 한국일보의 여론조사

12월 4일 TV토론 이후 한국일보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박근혜 48.9 VS 문재인 42.1, 리얼미터의 매일 여론조사에서는 48.9 VS 43.9로 나타났다. 대체적인 견해는 1차 TV토론이 판세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지만 보수-진보의 결집효과는 나타날것이라는게 지배적. 실제로 1차 tv토론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으면서 분노한 보수세가 결집했지만 동시에 이정희 후보가 반박근혜 성향의 유권자들을 자극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월 6일에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하고 두 사람이 회동을 가진후 12월 7일부터 부산 공동유세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향후 판세를 흔들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전에 SBS와 한겨레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안 전후보가 문후보를 지원할 경우 판세는 박빙으로 흘러간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했다.

2.2 12월 4일 : 리얼미터 긴급 여론조사

안 전후보의 전폭 지원선언과 두 사람의 회동이후 리얼미터의 긴급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48.9 vs 문재인 42.8로 박근혜 후보는 소폭 하락했고 문재인 후보는 소폭 상승했다. 보수언론들의 조사 결과는 안후보의 적극지원이 이뤄질 경우 두 후보가 박빙으로 흘러갈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 12월 6일 : 채널A 여론조사

동아일보채널A를 통해 6일 밤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박 43.5 VS 문 43.3으로 두 후보의 격차가 불과 0.2%밖에 되지 않는것으로 나왔다. 이 결과는 12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의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대목.

2.4 12월 6일 : 조선일보 여론조사

조선일보가 6일 밤에 TV 조선을 통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 44.3 VS 문 38,8이었으나 안 전후보가 문후보를 적극 지원할 경우를 가정한 질문의 결과에서는 박 42.9 VS 문 43.7로 문후보가 박빙우세로 돌아서는것으로 나타났다.

2.5 12월 6일 : 한국경제와 매일경제 조사결과

한국경제와 매일경제의 조사 결과도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한국경제에서는 박 47.6 VS 문 43.8인 상황이지만 안 전후보의 지원이 이뤄지면 박 46.6 VS 문 46.0의 초박빙 상황이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에서도 박 46.5 VS 문 40.5였으나 안 전후보의 지원이 이뤄지면 박 44.3 VS 문 43.3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의 조사결과에서는 박 47.8 VS 문 43.0으로 나왔으나 적극투표층만을 대상으로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박 46.6 VS 문 51.2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후보의 부산-서울-경기남부,인천-전주,광주 지원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 전후보의 지원효과를 두고서 여론조사는 극과 극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리얼미터와 JTBC의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50%를 넘기는 결과가 나왔으나 정반대로 오마이뉴스의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차 박빙우세인것으로 나타난것. 그러나 대체적인 여론조사의 흐름은 안 전후보의 지원유세 이후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내에서 박후보의 박빙우세로 나타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견해다. 특히 안 전후보의 지원유세 이후 40대와 수도권에서 문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게 대체적으로 일치된 분석.

2.6 12월 12일 : SBS 긴급 여론조사

파일:Attachment/SBS-poll.jpg

대선을 1주 남겨둔 시점에서 SBS는 "누구를 찍겠는가" 가 아닌 "무엇이 변수가 되겠는가" 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박근혜 및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는 그 어떤 변수도 자신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응답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적지 않은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과 지지후보가 없는 유권자들은 TV토론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선거 막바지의 심리 속에 안철수 전 후보의 선거지원 활동이나 소위 "북풍" 과 같은 요인은 의외로 낄 자리가 없었다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

3 연관 항목

  1. 문재인 41% 안철수 40.5%. 조사기관 JTBC+리얼미터
  2. 각각37.8vs37.4, 36.5vs36.3%로 안 후보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