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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lum, Cae
오리온자리 남쪽에 위치한 별자리. 겨울 별자리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남반구 별자리들의 종특(…)인지 이 별자리도 크기가 작고, 5등성 이하의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져 있어 찾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별자리 형태 자체도 이게 대체 어딜 봐서 조각도란 말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하는데다, 별자리 명칭인 'Caelum'도 원래 의미는 끌을 뜻하는 말이다. 정확하게 '조각칼'이라고 번역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단어. 이런 별자리에 왜 굳이 조각칼자리라는 이름을 붙였는지에 대해서 라카유의 센스가 심히 의심되는 부분(…). 하지만 바로 근처에 화가자리, 조각가자리가 있는 만큼, 라카유가 '얘들이 미술과 연관된 것들이니 이것도 미술도구 이름을 따서 지어보자'는 의미로 지은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특별히 눈에 띄는 천체는 없지만 매우 큰 적색 편이를 갖는 퀘이사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