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or, Pic
용골자리의 알파성 카노푸스와 황새치자리 사이에 있는 별자리.
다른 이름으로는 '이젤자리'라고도 불린다. 이는 이 별자리의 원래 명칭이었던 'Equuleus Pictor(화가의 이젤)'이 생략된 것이다. 하지만 별자리의 형태를 보면 3등성인 알파성을 정점으로 하는 가늘고 긴 V자 모양이어서 얼핏 보면 그림 그릴 때 쓰는 이젤의 다리 부분처럼 생겼다. 이 때문에 화가라기보다는 이젤자리라고 부르는 편이 오히려 더 적절해 보인다. 보통 신설된 별자리에 화학실험 기구 이름을 자주 붙였던 실험기구 덕후라카유답지 않게 미술과 관련된 이름을 붙였다는 점이 특이한 별자리 중 하나.
작고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찾기도 힘든데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보이지도 않는 별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