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 |||||||
18대 | → | 19대 | → | 20대 | |||
샤를 드 골 | → | 조르주 퐁피두 | → |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
조르주 장 레몽 퐁피두(프랑스어: Georges Jean Raymond Pompidou) 1911년 7월 5일 - 1974년4월 2일)는 캉탈 주 몽부디프 태생으로 1969년부터 그가 사망한 1974년까지 재임한 프랑스 국민연합(우파)소속의 프랑스 대통령이다.
제2차 세계 대전중에 대독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샤를 드골 정부하에서는 총리를 역임하였고, 드골이 사임한 뒤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후보들이 죄다 떨어져나가고[1] 중도파 VS 우파 구도로 진행되었는데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와서[2] 예상보다 싱겁게 압승을 거두웠다. 기본적으로 그는 드골의 후계자로서 등장하였으나, 드골의 노선을 견지하면서도 보다 실용주의적인 경향을 띠었다.
외교적으로는 영국의 유럽공동체 가입을 이끌었으며, 산업화 계획과 유럽공동의 로켓발사계획을 주도할 프랑스 기업 아리안스페이스등에 출자하였다. 그가 임명한 총리 자크 샤방델마스가 추진한 68혁명후의 정치슬로건인 새로운 사회계획에 회의적이었으며, 정부의 언론통제완화등의 정책은 드골주의를 표방하는 우파로부터 비판을 당하는등 갈등을 빚게 되었다. 퐁피두는 결국 후에 그를 경질하였다.
그러던 중 퐁피두는 예기치 못하게 희귀질환인 매크로글로브린혈증으로 쓰러져 사망하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궐위된 대통령직은 상원의장인 알랭 포에르가 임시로 대행하다가, 대통령 선거에서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이 당선되어 그의 후임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이름을 딴 파리의 퐁피두 센터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