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操省堂日記. 조선 중기의 문인인 김택룡(金澤龍, 1547~1627)이 광해군 4년인 1612년부터 동왕 9년인 1617년까지 약 3년간의 생활상을 기록하여 남긴 일기. 총 3권.
2 내용
경상도 예안(禮安) 한곡(寒谷) 출신 문인인 김택룡이 1612년 1월 1일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제1권 : 1612년 1월 ~ 1612년 7월 (광해군 4년)
- 제2권 : 1616년 1월 ~ 1616년 12월 (광해군 8년)
- 제3권 : 1617년 1월 ~ 1617년 12월 (광해군 9년)
1613년부터 1615년 사이의 일기는 현재 전해지지 않으며, 현존하는 것은 1612년, 1616년, 1617년의 약 3년 분량의 일기이다. 김택룡의 문집인 조성당집에 따르면 저자인 김택룡은 매일의 일상을 일기로 자세하게 기록하였고,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을 남기기 위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므로 현재 전해지는 일기는 김택룡이 쓴 전체 일기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600년대 초 안동, 예안, 영주 일대 사족들의 삶과 지역 상황을 총체적으로 기록하여 남긴 일기로 당시 영남 지방의 문화와 사회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자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0년에 443페이지의 책으로 발간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 : 조성당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