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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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항조(본명 홍원표, 1952년 10월 16일~) 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다. 소속사는 JJ ENT.

1 데뷔

일부 네이버 지식in 등에는 1959년생이라고도 하나, 2014년 기사에서는 1952년생으로 되어 있다[1]. 사실 1972년부터 활동하는 등, 1959년보다는 1952년생으로 봐야 아귀가 들어맞는 면이 있다[1]. 광운대학교 출신. 1972년부터 미 8군 무대 등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활동을 하다가 1979년도에 "서기 1999년" 의 리드보컬로 데뷔하게 된다. 또한 1983년부터 1986년까지 그룹 "코리아 환타지" 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다가 1987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된다. 미국에서 "New Wave Band" 를 결성하였다가 1990년에 귀국, 본격적인 솔로활동을 하게 된다.

2 "남자라는 이유로" 의 원곡자는 조항조가 아니다?

조항조는 1997년 솔로로 트로트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남자라는 이유로" 라는 곡을 엄청나게 히트시키는데, 그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이 원래 조항조의 노래인 줄로 알지만 이 곡의 원곡자는 조항조가 아니다.

조항조가 이 곡을 발표하기 3년 전에 "박우철" 이라는 가수가[2] 부른 곡이었지만 크게 뜨지 못하였다.

이 곡은 나훈아와도 연관이 있다.

이 곡을 작곡한 임종수는 원래 이 곡을 나훈아의 '무시로' 에 쓰려고 나훈아에게 주었으나 나훈아는 이 곡을 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작곡해서 쓰게 되었고, 이후 박우철의 손에 들어가 지금과 같은 가사가 붙어서 불리게 된 것.

가사의 내용을 보면 남자의 내면과 아픔을 표현한 그런 내용인데, 조항조가 이 곡을 발표하던 1997년 당시에는 외환위기가 터졌던 상황이라, 가사 내용이 많은 남성들에게 크게 어필하여서 대 히트를 치게 된다.

더불어 조항조는 "남자라는 이유로" 라는 곡 덕분에 거의 30년 가까이 되는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인기가수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13년에는 왕가네 식구들의 OST가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 이후로 발표한 드라마의 OST도 발매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고, 그 중에 사랑꽃은 주부들이 가장 애창하는 OST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3 디스코그래피

1997년 솔로데뷔 이후로 서술함. 그 이전 가수활동에서의 발매 앨범은 추가바람

3.1 정규 앨범

  • 1집 "남자라는 이유로" (1997년)
  • 2집 "조항조 #2 (Shall we Dance)" (2000년)[3]
  • 3집 "Emotion (남자반 여자반)" (2004년)
  • 4집 "The Beautiful Soul, The Fourth Story" (2005년)[4]
  • 5집 "2010 Johangjo Emotion 2" (2010년)-타이틀곡 '가지마'
  • 6집 "사랑이 밥이더냐" (2015년)

3.2 기타

4 트리비아

  • 트로트 뿐 아니라 발라드 곡도 많이 부른다.
  • 2012년에 이현 & 2AM 이창민이 부른 "밥만 잘 먹더라"를 리메이크했다. 그 외에도 김태우의 "사랑비", 바비킴의 "사랑, 그 놈..." 등을 함께 리메이크했다. 성인가요 가수가 이들 곡을 리메이크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 보통 다른 트로트 가수들과는 다른 조항조만의 색깔이 묻어있는 곡들이 많다. 애초에 밴드활동을 하기도 해서 7080 스타일이 녹아있기도 하다.
  •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 엠씨 더 맥스의 이수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일단은 현재로서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패널들 중에서는 최고령자 등극. 그 후 이수가 복면가왕 나온다며 설레발 치던 캡쳐가 사이트에 올라오면 댓글에 달리는건 엠씨 더 항조... 그러다가 마침내 내 노래에 놀랄지도에게 복면가왕 최고령자 타이틀을 내주게 되었다.
추가바람.
  1. 예전 모 프로그램에는 1954년생인 유현상에게 "너"라고 지칭한 적이 있다.
  2. 70년대에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가수 중 한 명이다. "천리 먼 길" 과 같은 히트곡도 많다.
  3. 공동 타이틀곡인 '사나이 눈물'이 인기를 끌었다.
  4. '만약에'가 히트했고, 후속곡인 '거짓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5. 저 한자를 읽으면 노래"애 미친남자" 가 된다(...).
  6. "밥만 잘 먹더라" 등 비 트로트 인기가요도 리메이크되어 수록되어 있다.
  7. 김준범, 이창희 작곡이다. 이 두 작곡가는 태연의 "만약에" 를 작곡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조항조도 2005년에 "만약에" 라는 곡을 발표한 바가 있으며(이쪽은 김진룡 작곡. 남행열차를 작곡한 그 작곡가다.), 이것 때문에 세대간 이해차이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 사례도 많다. 조항조와 김준범, 이창희 이 세 사람 역시 이를 알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