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도 게

우주해적인 크로스 본 뱅가드에서 사용하는 주력 양산형 모빌슈트. 우주세기 0123년경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전쟁때부터 존재해온 구식기로 형식 번호는 불명으로 간간히 기체의 형식번호를 XM-08로 표기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니다. 설정을 생각하면, XM-00가 적합할지도?

개발은 여타 크로스 본 뱅가드의 기체들과 동일한 붓흐 콘체른사가 개발했으며 MS의 소형화로 연방에게 선점을 빼앗았던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이 더욱 더 소형화된 MS를 요구하여서 만들어진 기체로, 전고가 10m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다.

하지만, 너무나 소형화를 추구한 나머지 기체의 성능까지 다운되어버리는 일이 발생하였으며, 생산성과 운용성의 상승도 그다지 없었다. 정말 작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이점이 없기에 양산도 되지 못하고 소수만 제작이 되어버린 비운의 기체. 이후 어딘가에 방치되어 있었으나 목성 제국과의 결전을 준비하던 크로스 본 뱅가드가 없는것보다는 낮다는 심정으로 전력으로 운용했다. 이때 추진부와 센서류 등의 현대화가 조금이나마 이루어졌으나 기본 설계의 한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무장은 빔 샤벨과 빔 라이플을 기본으로 헤비 머신건이 장착된 샷 랜서를 사용했고, 그 외에 방어 병장으로 빔 실드와 하반신에 한해서지만 ABC 망토를 장비하였다. 전쟁중 기체의 노후화와 생산량이 적은 관계로 예비 부품 또한 없어서 목성 제국군의 주목을 끄는 미끼로 사용된 뒤 전량 소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