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우주세기 건담 외전 코믹스.

1 개요


(사진은 최신판인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

機動戦士クロスボーン・ガンダム
Mobile Suit Crossbone Gundam

하세가와 유이치의 건담 외전 만화로 전 6권 완결.

기동전사 건담 F91를 마무리짓는 뒷이야기로 편성되어 토미노 요시유키가 스폰서에게 애니메이션화 각본으로 제출한 대본이다. 그러나 이 각본은 기각되었으며, 이 때문에 하세가와 유이치를 통해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되었고 이후 코믹스 단행본으로 나오게 된 작품이다.

2 시리즈

외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어서 후속 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다.

3 특징

하세가와 유이치 특유의 둥글둥글하고 어리게 보이는 화풍이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특히 등장하는 메카들이 하세가와 유이치만의 독특한 디자인관에 의해 기존 모빌슈트들과 이질적인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주역 건담인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는 여러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서 꽤나 괜찮은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참고로 21세기에 최종적으로 정립된 클린업 디자인의 마지막 감수자는 카토키 하지메다.

만화의 감수 및 시나리오와 아이템 제공을 토미노 요시유키가 맡았으며 외전 중에서는 높은 지지를 받는 작품이라 관련상품도 잘 나가고 게임 등에도 외전치고는 자주 나온다. 다만 작가가 이 작품에서 대놓고 자신만의 동인 설정을 여기저기 갖다붙였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하세가와 세계관이 생겨나게 된 원흉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여러 방면에서 기존 건담 시리즈와 동떨어지고 기존 건덕후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요소들이 많아 인기가 많은만큼 안티도 많은 편이다. 다만, 엄밀히 따지고보면 그렇게 동떨어진 것도 아니며, 지금은 다들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우주세기 건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에는 배경인 후기 우주세기가 원래 전기 우주세기에 비해 시공간 배경 설정이 텅텅빈 공백이 많은 편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거다. 그 공백 부분에 크로스본이 설정을 채워넣은 것일 뿐-이라고 보면 사실 별 문제는 없으며 기존 설정과 충돌되지도 않는다. 정사로 인정해도.

덧붙여 토미노 요시유키가 스토리를 맡은 것은 본편에 해당하는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까지이며 그 이후 나온 후속작들은 하세가와 유이치의 창작이다.

3.1 문제점

호쾌한 전개와 개성넘치는 주역기들로 인해 인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문제점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사실 완성도만 뛰어났어도 어느 정도 기존 팬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작품 내적으로 너무 모순이 많다. 일단 작품 내적으로 모든 사건을 우연에 우연으로 이어지는데 소년이 건담을 타게된 우연 정도야 정통파 시리즈에서도 도입부에 항상 나오는 클리셰니 그렇다 치지만 아예 전개 자체가 개연성 없이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흘러간다.

작중 전개를 예로 들어보자면 우선 우연히 목성 제국으로 침입해서 좋은 장교를 만난 덕에 잘 침입할 수 있었고 정말정말 우연히 아무 이유도 없이 변장을 하고 시찰을 나가던 카라스 선생에게 발각되었으며[2] 우연히 물을 나눠준 소녀에게 도움을 받아서 탈출할 수 있었다. 토비아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모빌슈트와의 육탄전(...)에서 승리하고 X3건담의 입수도 대단히 우연한 방법에 의한 입수. 특히 절정은 이오 기지에서 폭발을 막은 이유인데 정말 어쩌다보니 마더 뱅가드에 탑승한 베르나데트가 두가치의 딸이었기 때문이고[3] 폭발을 막을 수 있었던 것도 딱히 폭발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못했지만 이유없이 적기지에 침입 하고싶어진(...) 베르나데트 덕에 폭발을 막은 것이다. 특히 본 작품에서 베르나데트의 역할은 거진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이다. 결정적으로 이 사건 이후에 토비아는 왠지 베르나데트가 두가치의 딸이라 추궁받을 것을 염려하여 몇 시간 사이에 마더 뱅가드 곳곳에 폭탄 장치를 설치해두는데[4] 마침 그 타이밍에 자비네가 반란을 일으켜 폭발로 베라를 구해내고 마침 목성 제국의 배에 붙잡히게 되지만 폭발로 마더 뱅가드를 구해낸다. (...) 이야기 전개가 대부분 극적이고 우연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지나치게 허술해보이는 게 문제.

그리고 작중에서도 허술한 점이 너무 많다. 목성 제국과 주기적으로 유학생을 교환하고 작중에서 목성 제국에 반대하는 일반인들이 나오지만 정작 목성 제국은 보안을 너무 철저히하여 지구인들은 목성 제국의 지구침략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나오며 기체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낭비하면 안 된다며 파일럿을 처형시키는 놈들이 이오 기지에서는 아군 기체를 무차별 난사하며 고작 이 정도 공격을 피할 수 없으면 죽는 게 낫다고 지껄인다. 그런데 그 비트 공격은 뉴타입 정도되야 겨우 피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인데 고작 목성병이 아군 오인 사격을 피할리가... 참고로 이 전투는 아군 10기 가량에 적군 400기에 싸움이었는데 별다른 싸움 묘사도 없이 목성군이 패배했다. (...) 아무리 지들끼리 사격하고 싸우는 개판 싸움이지만 10기 대 400기의 싸움이 이 정도로 허술하게 그냥 크로스본이 이겼다고 나오는 건...

또 분명 그 직전에 두가치가 너희를 버렸다고 외치는 킨케두에 대해 목성병들은 광적인 충성심을 보이며 그런 것쯤 아무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나 이오 기지에서 전투가 끝나자 자신들의 주인에게 버림 받아서 크로스본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고[5] 배도 고쳐주었다고 나온다. 중간에 목성제국의 기술력으로는 X1 수준의 기체를 만들지 못한다면서 크랩급 전함을 크로 한방에 격침시키는 디비니다드 같은 MA는 잘만 찍어낸다. 두가치 총통이 목성군 전군을 이끌고 지구로 아무런 통보없이 오는데도 그 간악한(이전 시리즈 묘사에 따르면) 지구인들은 두가치의 방문을 순수한 친선 목적으로 받아들이며(...) 지구연방군은 무능을 넘어서서 목성군에 일방적으로 당하는데다 하룻밤 사이에 기습을 하는데 전함은 디비니다드의 크로에 줄줄히 폭죽처럼 폭격당하고 지상에는 그 많던 공항을 죄다 목성군에 파괴당해서 우주로 부대를 올려보낼 수 없다는 좀 억지스러운 전개로 흘러간다. 그리고 셰린든 로나로 대표되는 콜로니군이 참전하게 된 계기도 단지 토비아의 자해에 감명을 받아서 라던지 최대한 납득하려고 해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좀 많다. 가끔가다보면 전개가 중2병스럽기도.

특히 이 작품을 저평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크게 지적하는 건 최종보스의 스케일 치곤 지구파괴 목적이 너무나 이상해서 병크에 가깝다는 것. 시리즈의 적들을 보면 스페이스 노이드의 독립을 위해 혹은 지온 정신의 부흥을 위한 콜로니 낙하(퍼스트, 0083), 전 인류를 뉴타입으로 개조시키기 위한 액시즈 낙하(0093)[6], 환경 혹은 기타 이유로 인해 인류만 말살(F91, V건담)하는 스케일은 있었어도 아예 지구 자체를 파괴시켜 버리겠답시고 핵폭탄을 잔뜩 실은 MA 수십대를 투하하는 작전은 외전 주제에 역대급 스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7] 그 이유가 자기 아내가 자기한테 잘해줘서(...) 이다. 아니, 정말로 이것 뿐이다. 좀 더 파고들면 지구 출신인 아내가 차라리 자기한테 막대했거나 그랬다면 지금까지 지구놈들을 생각했던 것처럼 그냥 지구놈들 다운 생각이다 하고 끝냈을 것을 지구측에서 제안한 정략결혼이 뻔한데도 자기한테 잘해주는 여유를 보이자 지금까지 힘든 목성 생활을 해온 자신이 한없이 약해보이고 자신이 부정당한 거 같은 생각이 들어 지구를 파괴시킬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결국 잘해줘도 지랄.. 그런데 또 이런 소리를 듣고 토비아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너도 인간일 뿐이었다는 걸 알게되어 안심이라고 말한다. 뭐 임마? [8]

그리고 건담이란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 너무 '가볍다'는 것과 너무 '단면적이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문제. 건담이 반드시 시리어스할 필요는 없고 ZZ건담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르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개그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웃는 토비아나 킨켄두, 밀항자랑 사이좋게 목욕을 하는 베라를 보면서 자신들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고 베라의 짐이 무겁다고 말하는 킨켄두의 언행을 보면 심하게 괴리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크로스본은 무조건 좋게 묘사되어 급박하고 상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도 파일럿을 최대한 죽이지 않으려고 동력부나 콧픽만 비껴가며 찌를 것을 명하고 잡은 포로는 무조건 석방해주고 목성제국은 무조건 나쁘게 묘사되어 아군을 죽이고 공개처형을 하고 민간인을 발포하고 딸마저 희생시키는 모습 등 선악구도가 지나치게 극단화 되있다. 사실 건담 시리즈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적이라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는 납득할만한 논리가 있고 사정이 있으며 개개인의 파일럿으로 파고들면 불쌍한 사람도 여럿 있는데 반해 여긴 그런 거 없다. 그나마 번즈 대위 정도가 입체적인 인물. 그 이외에 두가치든 자비네든 카라스든 메이저급 적군은 생각이 지나치게 극단적이어서 아군한테 가치관 반박을 당하기 일쑤. 기리같은 놈들은 아예 생각을 안한다. (...)

다만 바로 위의 것은 어디까지나 일상 파트에서의 잠깐의 유머 수준이고, 실제로는 진지할 부분에서는 제대로 진지하기에 [너무 가볍다]는 평은 사실과 다르다. 단면적이라는 평가 부분은, 이게 토미노가 직접 쓴 작품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어쩔 수 없다. 크로스본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틀어 우주세기 외전이나 비우주세기 작품에서 나오는 부분이다. 애초에 건담이 시리즈화 되고 장기화 되고 다양화, 다방면화되는 와중에, 토미노가 아닌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들 더러 건담 타이틀을 달았으니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라고 무조건 어떤 특정 기준을 강요하는 건 비현실적이고 부당한 요구이다. 사람마다 테마를 다루는 나름의 방식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크로스본 건담은 분명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건담의 공통 테마를 심도있게 풀어나간 시리즈다.

4 공식 인정 여부

4.1 엄연한 비공식

일단 우주세기 기반 작품이지만, 영상화된 작품만 대우해 주는 선라이즈의 정의에 따라서 본 작품은 공식 건담 시리즈가 아닌 일종의 MSV격 외전이다. 본작의 세계관을 받아들이냐 마느냐는 팬 개인에 달린 것이지만, 선라이즈 측에 의해 공식 작품 대우를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알아두자. 다만 토미노는 이 작품의 시나리오 원안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선라이즈의 영상이 공식 어쩌고도 그리 진지하게 하는 소리는 아니다. 비공식이면서도 사실상의 공식인, 섬광의 하사웨이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4.2 공식은 아니지만 좋은 대우

토미노 감독이 원작을 맡았기 때문에 정사인 기동전사 건담 F91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며, F91의 스토리를 깔끔하게 결말지었기 때문에 본작의 팬들 중 일부는 본작을 공식계보에 넣으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이 작품이 비록 흥행성 부족이라는 이유때문에 기각되었기는 하지만 애시당초 애니메이션판으로 짜여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건담의 경우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다. 비단 크로스본만 양반인 건 아닌 셈이다.

물론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슈퍼로봇대전 등을 위시한 각종 건담들이 등장하는 게임에서 매우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하고 있으며, 그러한 점 때문에 V건담 세계관과 직접적인 연결을 시도하는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도 나오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기도에 따른 상술의 문제이고 공식인정과는 별개의 문제다.[9]

다만 모빌슈트의 개발 및 발전계보면에 있어서는 MG 프라모델이나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를 통하여 곁다리 설정이 많이 추가되면서, F91 시대의 모빌슈트와 V건담 시대의 모빌슈트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섬광의 하사웨이급의 실질적 공식은 된다. 건담의 원작자 토미노의 원안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 공식으로 대접해도 무슨 문제이랴 싶기도 하다.

4.3 하세가와 세계관과의 연결점

이후 하세가와 유이치는 이 작품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또 그려나가기 시작했는데, 기동전사 B건담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도중에 자신의 또 다른 건담 외전인 기동전사 V건담 외전과의 복선을 넣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그레이 스톡을 들 수 있다.

V 외전에서는 70세의 쥬도 아시타가 뉴타입들을 이끌고 지구를 떠나 외우주에 정착한다는 스토리였고, 이런 이야기가 받아들여질리가 없으니 처음에는 무시당하다가, 크로스본 건담과의 복선이 생기고 나서 이 이야기에서 ∀건담을 연결해보려고 시도하는 팬까지 생겼다. 다만 여기까지 오면 이미 토미노 요시유키의 감수조차 받지 않은 완전한 개인의 외전이다.

4.4 애니메이션화?

2010년 말, 2011년 신 건담시리즈가 나온다는 루머 아닌 루머가 돌면서 이 건담이나 애니메이션화 시켜달라고 하던 사람이 많았었지만 애니메이션화를 요청했다가 기각된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제와서 영상화는 무리이다. 또한 크로스본 관련 상품은 굳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아도 잘 팔리고 잘 나가기 때문에 필요가 없기도 하며 덕분에 건프라 홍보는 코믹스판에 일임된 상황이다. 자칫 영상을 잘못 만들기라도 하면 원작팬들이 들고 일어설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쳐도 가장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상품문제라고 하지만.......... 2013년 12월 기준으로 HGUC로 F91이나 V건담등 소형 건담들이 발매되고 있으니 건담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주역 모빌슈트인 크로스본 시리즈는 별도의 홍보 없이도 잘 팔리는 인기상품인 것에 비해서, 목성제국의 모빌슈트가 도저히 팔아먹기 힘든 디자인........라는 의견이 있지만 옛날 이야기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들 익숙해졌고, 건담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디자인 스타일과 유행이 몇번은 바뀌었으며 별의 별게 다 나온 마당에 목성 제국 디자인이 특별히 문제있을 이유는 없다. 오히려 개성적이고 기능적이며 훌륭한 센스라는 평가도 많다. 각 기체들의 디자인이 상당히 제각각이기 때문에 금형호환 등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다는것......도 개소리. 기본 양산기 바탈라를 소체로 하거나 부품 공유되는 기체들이 의외로 꽤 된다. 아닌 것들은 간부급 네임드 기체다.

거기다 F91부터 설정이 완전히 리부트되어야 하는 상황이므......라고도 하는데 도대체 어디가 그럴 필요가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는 엉터리 의견이다. 실제 작품을 제대로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후기 우주세기 설정을 제대로 판 사람이라면 그런 소리 안한다. 애니메이션화를 하려면 리부트 해야 할쪽은 크로스본쪽 이다.

5 기타

등장 메카닉들중 크로스본 건담 X3의 첫 희생양이 되었던 모빌아머인 에레고레라는 독자응모에서 당선된 디자인이 사용되었는데, 이 디자인을 응모한 사람은 에비카와 카네타케인데, 바로 풀 메탈 패닉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디자이너다.

비우주세기 건담시리즈 중 하나인 기동전사 건담 AGE가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걸로 추정된다.[10]

건담에이스 2012년 1월호부터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가 연재를 시작됐는데 가명을 썼지만 토비아가 등장하고 토비아가 X0에 탑승한 건 맞는데 아무래도 본작의 주인공은 폰트 보라는 안경남+인터넷 중독자+모빌슈트빠가 될 듯하다…. 참고로 폰트 보는 대학생 내지 적어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만약 그렇다면 건담 주인공 중 나이가 많은 축 더불어 공식 학력에서도..에 속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토미노 요시유키는 하세가와의 로리 취향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들었던듯, 작가와는 여성 취향이 안 맞는다고 하기도 했으며 작가에게 직접 지적을 하기도 했던 모양이지만 후반에 가서는 이야기의 전개를 칭찬함과 동시에 이와 같은 취향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후 토미노 본인 작품인 브레인 파워드 제작 당시에 캐릭터의 생김새 문제로 무츠미 여사에게 역정을 내거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캐릭터의 생김새를 보다 극화적으로 변경하도록 했던 것을 비교하면 의외로 여기서는 참아준 셈이다. 다만 이 경우는 자기 자신의 작품과 검수하는 작품의 차이라는 점이 있긴하다. 확실히 검수하는 주제에 스토리가 맘에 안 든다, 작화가 맘에 안 든다고 자꾸 개입하면 좀 이상하긴하다. 아무리 본인 세계관이라도 어쨋든 본인 작품이 아닌데 스토리를 넘어서서 그림체에 시비를 거는 건 좀.[11]

토미요 요시유키 팬들은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에 대해서 토미노 옹이 스토리를 맡은 본편은 좋아하며 공식화, 애니메이션화를 주장하지만 본편 완결 후 하세가와가 단독으로 내놓는 후속작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니코니코 동화에선 팬이 직접 애니메이션 OP풍 영상을 제작해 이틀만에 25만 재생을 찍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제 3자 저작권 침해 크리를 맞고 삭제되었다.[12] 유튜브 재업로드 영상

애니화되지않은게 이것뿐은 아니라지만 이작품은 토미노 요시유키 원안의 메인스트림으로 구상됐었기에[13] 기동전사 건담 F91이 완결되고 이작품이 애니화되었을 경우 기동전사 V건담으로까지 나가는 후기 우주세기 트릴로지도 그려볼수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한다.[14][15]

6 등장 메카닉

7 등장인물

  1. 기동전사 B건담
  2. 카라스 선생은 목성 제국의 간부이고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었는데 굳이 변장까지 해서 병원에 잠입해 있었다는 건 어떻게봐도 말이 되지 않는다.
  3. 몇편 후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그녀는 지구에 가고 싶어했는데 그렇다면 얌전히 지구행 배에 타있으면 되었을텐데 정말 뜬금없이 해적선에 탑승한다.
  4.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말이 되지 않는다. 본인 말로는 몇달간 배의 구조를 꼼꼼히 봐두어서 가능하다고 했지만 고작 몇 시간 사이에 배 곳곳에 폭약을 설치하는데 이 따위로 보안이 허술한데 마더 뱅가드가 멀쩡한 게 신기할 정도.
  5. 다만 이 부분은 베르나데트가 있기 때문에 완전 억지스러운 부분까지는 아니다. 버림 받았다 여기기 이전에도 베르나데트가 얼굴을 드러내자 곧바로 예를 표하고 지시를 따른다. 억지스럽다면 베르나데트의 존재 자체가 문제.. 충성도의 정도가 총통< 총통 딸내미라는 부분을 오히려 문제삼아야 한다(...) 총통에 대한 충성심이 더 컸다면 그때 거기서 따르는 게 오히려 이상하기도 하고..
  6. 그런데 사실 역습의 샤아 당시의 샤아의 이런 극단적인 생각도 방영 당시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확실히 전 인류를 우주에서 살게 하겠다고 지구를 사람이 못살 환경으로 만들겠다는 건 좀... 그래도 샤아 자신은 지구의 자정 능력 덕에 인간만 없으면 금방 회복될거라 믿은 모양.
  7. 이점에 대해서 셰린든 로나도 어떤 의미론 진정한 뉴타입일지도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다. 확실히 지금까지 이런 정신나간 생각을 가진 인류는 없었으니까.
  8. 하지만 이건 토미노식 최종보스 연출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역습의 샤아에서도 샤아 아즈나블이 거창한 대의를 앞세우지만 총수로서는 안맞는 개뻘짓을 줄줄이 하는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토비아의 마지막 편지에서 자신이 뉴타입인것을 부정하는 것이나 먼 미래에는 뉴타입이 생길지 모르지만 지금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모습에서 토비아는 아직 진정한 뉴타입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도 안가리고 자신의 딸도 아무렇지 않게 죽이려 드는 도가치가 뉴타입이나 진화한 인류라면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즉 도가치가 인류의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인류는 쇠퇴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냥 찌질한 놈이니까 안심이 되는 것.
  9. 애초에 이걸 인정해버리면 B건담 같은 설정붕괴급 괴작도 공식으로 인정해야 하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그 정도쯤 되면 그 어떤 MSV를 갖다 붙여도 수습이 불가능하다. 다만, 전기 우주세기의 1년 전쟁에 이것 저것 다 집어넣어서 가뜩이나 포화상태이고 레드오션인데, B건담 하나 더 넣는다고 무슨 문제가 될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B건담 정도면 설정붕괴도 아니다. 작중에 나오는 지옹그의 하반신이 그렇게 된 이유 어쩌고.....는 어디까지나 사실불명의 헛소문이라는 작중 언급이 분명히 있다.
  10. 외행성 이주민 세력과의 전쟁, 우주해적, 해골문양 건담 등.덤으로 로리 히로인들까지
  11. 특히.. 로리콘들이 많이 열광하는 작품인 만큼.. 베르나데트가 로리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사랑받는 캐릭터였을지도 의문이다. 우주세기 최고의 미녀 히로인으로 각광받는 아이나 사할린조차도 호불호가 갈리는 히로인이라는 걸 감안하면..
  12. 여담으로 이 오프닝에 쓰인 곡은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의 오프닝인 Insanity이다
  13. 외전인데도 스케일이 큰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14. V건담이 많이 망가지긴 했지만
  15. 애니화 되지 않은 다른 비중있는 구상으로는 링 오브 건담을 들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