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40년 10월 27 ~ 2002년 6월 10일
존 고티는 미국 마피아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으로 잘 알려저 있다.
2 생애
1985년 12월 16일 뉴욕 맨해튼 46번가의 유명한 레스토랑 '스파크 스테이크 하우스' 앞. 링컨 컨티넨탈에서 내리던 말쑥한 정장 차림의 한 사내가 6발의 총격을 받고 즉사했다. 그는 뉴욕 마피아 최대 파벌인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 폴 카스텔라노였다. 이를 지시한 이는 훗날 가장 잔인하고 냉혹한 마피아였다는 평을 듣는 존 고티(John Gotti). 크리스마스전 당시 두목인 `빅 폴' 카스텔라노를 사살하고 감비노가의 9대 두목이 됐다.
이탈리아 빈민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16세때 갱단을 조직, 자동차 절도`장물처리 등에 손대기 시작했던 그는 젊은 나이에 마피아 중간 보스가 될 만큼 범죄에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일자무식이었지만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중요한 단락들을 암송할 수 있을 정도로 마키아벨리의 저술에 심취해 있었다는 점이다.
보스를 죽이고 새 대부(代父)가 된 고티는 수많은 살인사건과 마약류 밀수 및 거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매번 무죄로 풀려났다. 그러나 FBI의 끈질긴 추적과 배신한 부하 살바토레 그라바노의 '증언'으로 1992년 감형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2년 6월 인후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