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의 일반적인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처방해놓은 약.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물약형과 캡슐형, 알약형이 있다.
대다수의 종합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며, 비충혈 제거제[1]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단골로 들어가는 편이다. 그 외에는 비타민 같은 성분이 간혹 포함된 정도.
그러나 증상에 맞춰서 처방한 약이 아닌 각종 증상을 한번에 잡기 위해 여러가지 성분을 모아둔 제제이기 때문에 각 성분에 대한 부작용을 알지 못하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자주 사용되는 비충혈제거제인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은 항우울제와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하면 안되며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미약하게나마 졸음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2] 체질에 따라 잘 이해하고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혹시나 싶다면 약사에게 물어보자.
또한 항히스타민제는 액분비를 억제하므로, 진득한 가래가 나오는 경우는 가래가 묽어지지 않아 가래로 인한 감기증상이 더 심해질수 있다.
약국에 가면 무조건 종합감기약 사지 말고 약사와 증상을 상담 후 약을 복용하자.
위에서 설명했듯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같은 주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타이레놀/파라시타몰 제제 등과 병용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이 있기 떄문에 간독성이 있는 알코올과 복용하면 안된다. 그리고 알코올은 중추신경억제 작용이 있으므로 역시 중추신경억제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와 병용하면 안된다. 술먹고 약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
참고로 미국에서 감기약구입 당시 절대 대량으로 구입하지 말고 소량구입해서 그때그때 소비하고 다 먹고서 또 사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마약성분이 들어가있는 감기약을 추출해서 마약의 원료로 쓰다 잡힌 경우가 많기 때문. 이 성분이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인데 이것의 일부 기능을 없앤 게 저 위에 있는 페넬에프린이다. 일부 주(州)에서는 약국에 경찰이 잠복수사 도 하기 때문에 철저히 주의해야한다. 대량으로 사먹을경우 재수없게 시리 감기걸렸는데 경찰조사까지 받아야되는 심정을 아니? 미국에서 슈도에페드린구입은 처방전없이 약사와 상담후 구입가능하다 (over-the-counter). 단지 구입할때 아이디가있어야되므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을 들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