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단과대학들로 이루어진 대학. 대비되는 말로는 단과대학이 있으며[1], 대개 종합대학은 'University', 단과대학은 'College'라고 한다. 애초에 그걸 번역한 말들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3개 이상의 단과대학과 대학원으로 구성된 대학을 종합대학이라고 한다. 현재 많은 국어사전에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될 때 대학(단과)과 대학교(종합)를 구분하고 대학교(종합)는 3개 이상의 단과대학과 대학원을 두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후 1991년 개정 교육법에서 대학과 대학교의 명칭 구분이 사라지면서 종합대학에 대한 정의도 삭제되어, 종합대학의 요건은 규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과거에는 4년제 종합대학만이 '대학교'라는 명칭을 쓸 수 있었고 그 외 2/3년제 전문대학들은 '대학'이라는 호칭을 써야만 했으나, 현재는 그런 구분 없이 전부 '대학교'라는 명칭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대다수 전문대학들은 이름을 대학에서 대학교로 바꿨다.
단과대학의 장은 학장이라고 하고 종합대학의 장은 총장이라고 한다.
한국 최초의 종합대학교는 이화여자대학교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