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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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표시가 된 것은 사멸된 어군 혹은 언어
※Ingvaeonic languages(북해 게르만어군), Istvaeonic languages(저지 프랑코니아어군), Irminonic languages(고지 독일어)는 타키투스의 저서 게르마니아에 소개된 게르만족 부족 명칭인 Ingaevones, Istvaeones, Irminones 로 부터 각각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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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영어
언어 기본 정보
주요사용국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1]
원어민약 3억 3천 9백만명[2]
어족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
서게르만어
북해 게르만어군
앵글프레지아어
앵글어
영어
문자로마자
언어 코드
ISO-639-1EN
ISO-639-2ENG
ISO-639-3ENG
주요 사용 지역

파란색: 영어가 국어
하늘색: 영어가 공용어
영어English language[3]
프랑스어Langue anglaise
독일어Englische Sprache
스페인어Idioma inglés
러시아어Английский язык
그리스어Αγγλική γλώσσα, Αγγλικά
아랍어اللغة الإنجليزية
터키어İngidizce
카자흐어Ағылшынша
중국어英语/英語(Yīngyǔ)
일본어英語(えいご)
베트남어Ting Anh
라틴어Lingua Anglica


1 개요

2016년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가장 영향력이 큰 언어[4]
13억 8천만이 쓰는 언어지금 당신이 공부하는 것
영국의 자존심

영어(英語)는 영국잉글랜드에서 기원한 언어로, 그 의미는 영어로나 우리말로나 '영국어'(잉글랜드어)라는 뜻이다.

오늘날에는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폭넓게 쓰이고 있는 언어다. 즉 한마디로 본인의 모국어와 언어가 달라 말이 통하지 않는 전세계의 다른 나라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배워야 할 대표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으며 사실상 세계 공용어나 다름없다. 전 세계 관제탑 관련 용어는 다수가 영어 원문 또는 그 직역이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공항 내 근무인원 중 영어를 통역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다시피 할 정도다. 또한 항공관제 공식 용어는 영어로 정해져 있다.


2 역사


원래 로마 제국이 통치하던 브리타니아에는 켈트족이 살고 있었다. 지금도 켈트어파는 살아남긴 했지만 영어에 눌려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로마 제국이 몰락해가던 5세기, 게르만 민족이 영국을 침략하여 브리튼 섬을 점령했고 이들 앵글족과 색슨족이 쓰던 언어가 바로 영어다. 이 5세기부터 11세기까지의 영어를 고대 영어(Old English)라고 한다. 고대 영어는 현대 영어와는 달리 문법이 여러 게르만어들처럼 복잡했다. 인칭에 따른 동사 변화, 격에 따른 명사의 변화 등이 있었다. 이 시기에는 북유럽바이킹들이 쓰던 고대 노르드어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현대 영어의 skirt, shrub 등의 어휘, 그리고 3인칭 복수 대명사(they 등)이 고대 노르드어로부터 들어온 어휘다.

1066년에 노르망디의 공작인 윌리엄(정복왕)이 영국을 침공한다. 이 노르만 정복(Norman conquest of England) 이후의 영어를 중세 영어(Middle English)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는 지배층이 프랑스 계통의 데인족 재불교포였기 때문에 프랑스어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다. 정확히는 해적질로 먹고 살던 북방의 야만족 후손들이 큰 나라 물 먹고 배운티 팍팍 내가면서 썼던 엉터리 갈로-로망어. 뭐 이 시기의 프랑스어 자체는 중세 프랑스어로서 프랑코-갈로-로망어라고 해야겠고... 프랑스란 말 자체도 프랑크에서 왔고... 프랑스어에도 프랑코니안 계통의 게르만어 어휘가 있긴 하지만 언어사적으로 색슨이나 프랑크나 서로 어휘를 차용하고 말고 할 관계가 아니다. 그러니 그냥 갈로-로망어. 오늘날 영어에서 쓰이는 로망스어 계통 어휘는 거의 이 시기에 프랑스어를 통해서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애초에 로마제국 망하고 교육/기록체계가 무너지면서 갈리아 원주민에 의해 전승된 엉터리 라틴어가 게르만족(프랑크)이 쳐들어와서 쓰면서 더욱 엉터리가 되고 이걸 데인족이 거기에 터잡고 살면서 쓰면서 더더욱 엉터리가 되었으며, 이것이 브리튼섬으로 건너와서 더더더욱 엉터리가 되었다. 그 엉터리 라틴어가 결국 후대에 프랑스어가 되기는 했지만. 프랑스어의 차용은 오히려 다른 언어에서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정확히 이루어졌다. 그리고 라틴어를 통해 직접 영어에 들어온 어휘와, 프랑스어를 거쳐서 영어에 들어온 라틴어 어휘를 구분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그냥 묶어서 라틴어 계통이라고 부른다. 한편 중세 영어의 문법은 고대 영어에 비해 단순화되었다. 변화형의 어미가 중설중모음(흔히 슈와(schwa)라고 부르는 발음)으로 약화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제프리 초서.

왕가가 노르망디에 있던 토지를 잃고, 백년전쟁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가 완전히 분리되면서 영어는 비로소 중세 프랑스어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된다. 1500년대 이후의 영어를 묶어서 현대 영어(Modern English)라고 분류한다. 현대 영어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은 바로 대모음추이(Great Vowel Shift)이다. 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영어의 '모음 발음이 상향변화'하면서 영어의 발음이 큰 폭으로 바뀌었다. 국제음성기호의 모음표를 참고하면... /o:/는 /u/가 되었고 /e:/는 /i/가 되었으며 /i:/가 이중모음 /ai/로, /u:/가 이중모음 /au/로 바뀌었고 이 외에도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중세에는 후스라고 읽던 것이 오늘날에는 하우스가 되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현대 영어의 철자와 실제 발음 사이에 불일치가 생기고 말았다. 대모음추이는 1700년대 말 즈음에 완성되었는데, 이 시기가 바로 그 유명한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등장하는 시기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영어는 그 이전 시기의 영어에 비해서 현재의 영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다. 물론 이때의 발음과 현재 영어의 발음에는 상당수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때문에 [셰익스피어가 의도한 작품 속 말장난이나 운율이 상당수 소실되었다가 최근에야 재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현대 영어 시기에 제국주의가 등장하여 영국이 강대국이 되고, 그 뒤를 이어서 미국이 세계를 제패하면서 영어는 세계 공용어가 되었다. 그 이전 시대에도 유럽 외교계의 공용어로 쓰이던 프랑스어처럼 특정 지역에서 공용어로 쓰이던 언어는 있었지만, 전 지구적 규모로 널리 쓰이는 언어는 영어가 처음이다. 워낙 넓은 범위에서 쓰이는 만큼 오늘날의 영어는 지역과 사회에 따라 다양한 방언층으로 나뉜 언어가 되었다.


3 계통

영어는 게르만어계 언어 중 하나이며, 형제로는 프리지아어, 독일어, 노르웨이어, 네덜란드어, 고트어 등등이 있다. 현재 쓰이는 영국식 영어는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브리튼 섬을 침공, 대부분을 점거한 색슨족의 언어가 오랜 시기 동안 변화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호주, 미국, 캐나다영국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은 다른 영어를 쓰고 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다른 영어라고 해도 발음이나 단어만 약간 차이가 있을 뿐이지 기본적인 틀은 같다. 한국의 지방간의 사투리 같은 격. 원래는 같은 혈통인 독일어 등과 같이 엄격한 성, 수, 격, 굴절을 가진 언어였지만 중세부터 이런 문법 규칙이 사라지기 시작해서 현대 영어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대신 어순을 통해 문법적 특징을 규정한다. 즉 옛날에는 굴절어였으나 지금은 고립어다. 굴절의 흔적이 남아는 있지만(인칭대명사 대부분과 선택적으로 속격을 지배하는 전치사 of), 현재 영어의 어순은 완전히 고정되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고대에는 스칸디나비아의 영향을, 중세에는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았고, 현대에는 각지에서 사용되면서 세계언어들로부터 어휘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의 어휘는 상당히 방대하면서도 복잡한 편이다. 특히 프랑스어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서 영어의 고급 어휘 중 상당수가 프랑스어, 혹은 프랑스어로부터 받아들인 라틴어 단어다. 문법 또한 프랑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라틴어의 후예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지만, 영어는 어디까지나 게르만어파에 속한다. 한국어중국어에서 유래한 단어를 많이 받아들였지만, 그렇다고 한국어중국티베트어족으로 여기지는 않는 것과 같다. 영어에서 라틴어는 외래어로서 받아들였을 뿐이다. 11세기의 노르만 정복 이후에는 프랑스어의 어휘도 잔뜩 받아들였다. 그런데 프랑스어 자체가 라틴어에서 유래한 언어. 그러니까 라틴어에서 온 단어라고 해도 1000년이 넘게 상이한 경로를 통해 계속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휘의 부족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노르만인을 거치지 않고 라틴어에서 어휘를 직도입한 것은 다른 게르만어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근세~근대에 접어들어서 영국에서 프랑스어 사용이 금지될 때 오히려 다른 게르만어에는 프랑스어의 어휘가 적극적으로 대거 유입되었다. 그러니 중세 갈로-로망어와 관련이 없는 로망스계 어휘때문에 굳이 영어가 라틴어에 가깝다고 간주해야할 근거는 희박하다.

이러다 보니 한 라틴어에서 시간에 걸쳐 여러 영단어가 파생되기도 한다. 일례로 hospitale(라틴어) -> hostel(중세 프랑스어에서), hotel(근대 프랑스어에서), hospital(중세 프랑스어에서). 이러한 어휘들을 없애고 고대영어의 어휘들만을 사용하는 영어판 순우리말 운동도 있다. 앙글리시 문서 참고. 대충 프랑스어 계통의 언어는 고급어휘 등에서 나타나고 게르만어 계통의 언어는 간단한 수준의 어휘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렇게 게르만어파와 로망스어군이 짬뽕의 어휘를 갖고 있기에 어휘가 풍부한 언어라는 인식이 있지만, 사실 영어가 딱히 다른 언어보다 단어가 풍부한 언어인지에 관해서는 다른 관점도 있다. 일단 프랑스어의 방언인 앙글로-노르망어에서 다수의 어휘를 차용한 건 맞지만 얻은 단어만큼 사멸된 단어도 많다. 예를 들어 easy는 프랑스어 aisie(aise)에서 왔지만 그에 따라 게르만계의 eath는 영영 사라졌다. 게다가 외래 어휘도 대부분 라틴-프랑스어 내지는 그리스어에서 온 것이며, 기타 언어에서 그렇게 많은 단어가 들어왔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단순히 단어수로 따지자면 최강으로 많다 볼 수 있는데 이는 단순히 오늘날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대부분의 공학/학문분야를 비롯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고, 여기서 새로 생성되는 무수히 많은 단어들이 대부분 다 영어이기 때문이기도하다. 즉 가장 많은 어휘수를 갖고 있는 것을 넘어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다양한 계통의 어휘를 갖고 있는 언어라는 것이 딱히 특이한 것도 아니다. 애초에 한국어도 역시 한반도계 어휘와 중국티베트어족 어휘가 엄청나게 섞인 언어다. 단순히 사전에 기재된 단어수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잘못이다. 일단 무엇을 사전에 기재할만할 표준어로 인정하는지에 대한 언어학적 관점이 다를 수도 있다. 영어학은 규범론(normativism)보다 기록론(descriptivism)적인 경향을 띠고 있어서 한국어 등에서는 방언이나 구어로 생각되어 사전에 들어가지 않을 단어도 다 정식 어휘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게다가 단순히 단어 수가 많다고 어휘의 풍부함을 잴 수 있다는 것도 어폐가 있다. 일본어중국어, 독일어처럼 어근을 자유로이 조합하여 거의 무한에 가까운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언어와는 비교를 할 방법이 없다. 물론, 이는 그냥 합쳐쓰냐 나눠쓰냐의 차이로, 조합어로 만들어진 것은 그 조합어를 구성하는 어휘만 갖고있으면 다른 언어에서도 문제없이 조합하여 쓸 수 있는데, 문제는 하나로 붙여쓰지 않기 때문에 단어가 아니라는 차이만 있다. 즉, 조합어는 어휘의 풍부함을 이야기할 때 넣기가 좀 거시기한 측면이 있다. 물론, 조합어냐 아니냐를 일일이 구분해서 세기도 어렵고, 조합어 중에도 자주 쓰여 그냥 한 단어로 취급되는 단어들도 많고 해서 쉽게 다룰만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신경 끄는 게 낫다.


4 영어의 영향력

영어는 사람이 언어라는 도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단일언어로 세계에서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력이 가장 큰 언어이며 UN같은 국제기구에서는 거의 모두 이 말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국제어로서 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예를 들어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연설을 할 때 무조건 영어로 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영어의 영향력과 국제적 위상은 너무 커서 문서 안에 다 작성하기에는 너무 많은데 간단히 이유를 들자면 대영제국이 식민지배했던 국가가 많았다는 것이 있다. 그리고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인 미국의 모국어 역시 영어이다.[5] 기타 모국어가 영어인 국가들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단지 워낙 미국이 커도 너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을 뿐.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외교관, 무역상이 아닌 이상 타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전혀 없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외교력에 외국어 구사 능력[6]이 크게 중요해지고 인터넷의 여파로 웬만한 정보는 다 영어를 중심으로 나오다 보니 그 영향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오죽하면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trilingual, 2개 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bilingual, 1개 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American"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을 정도(...). ???: 우리 무시하세요? 근데 미국 내 스페인어 화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함정 미국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게 또다른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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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화자는 중국어스페인어에 이어서 3억 3천 9백만 명으로 모국어 화자가 세 번째로 많은 언어로서 전 세계 언어 가운데 전체 사용자 수 3~4위이다. 모국어 퍼센트로 따지면 전 세계 인구의 약 4%정도지만 전 세계 선진국 인구 14% 중 대다수가 고등학교 졸업이후 영어를 외국어 혹은 제2, 제3언어로 할 줄 안다. 중국어, 스페인어보다 적은 모국어 인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 영어는 가장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거의 모든 나라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영어를 습득한 인구는 약 13억 8천만 명이 넘는다.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그 범위 내에서는 출처마다 오락가락한다. 하지만 중국어가 중화권 지역에서만 사용이 국한된다는 점을 볼 때 명실공히 세계 공통어다. 중국어가 가장 많은 모국어 화자를 지닌 언어인데 비해[7] 영어는 가장 두루 널리 쓰이는 언어다. 위키피디아 문서도 언어권 중에서 가장 많다. 인도의 공용어 또한 영어지만 인도인 10억 중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약 10% 정도 밖에 안 된다. 직접 가봤니? 인도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언어는 힌디어이지만 벵갈어우르두어, 타밀어같은 다른 언어들도 각자 몇 천만에서 몇 억이 쓴다. 지역에 따라 전혀 말이 안 통하기에 영어로 대신 쓰는 경우도 많다.

인구의 다수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상위 6개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일랜드 공화국, 뉴질랜드이며 이들을 Anglosphere(앵글로스피어, 영미권)라고 한다. NATO 동맹국이 아닌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영국과 영국의 과거 식민지들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시스템이 같거나 비슷한 영어 문화권 국가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들은 자기들끼리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동맹 또한 맺고있다. 프리즘 사건 때 화제가 된 소위 Five Eyes.

그 다음으로 화자들의 비율이 높은 상위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자메이카, 가나, 케냐, 바베이도스(리한나의 고향),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도미니카, 팔라우


4.1 유럽내 영어 영향력

일반적으로 자신의 모국어의 화자 수와 영어 실력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 네덜란드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스칸디나비아 국가는 영어를 유창히 하는 반면 자국어의 힘이 강한 편인 프랑스독일인, 러시아인들은 그보다 일반적으로 덜하다.[8] 또한 남유럽, 즉 라틴계열 유럽으로 갈수록 영어 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영어 실력은 굉장히 떨어진다. 어느 지역이든 대체로 고등교육을 받은 자가 영어를 잘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유럽에 널리 영어가 퍼져서, 이제 영어 외의 다른 언어는 유럽에서 쓸모가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큰 잘못이다. 오히려 그 정반대로 유럽인들은 세계에서 외국어를 배우는데 제일 열성인 사람들 중 하나다.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영어 외의 외국어 학습의 열기는 매우 높으며, 3~4개의 언어에 유창한 유럽인을 보게 되는 것도 드물지 않다. 프랑스의 학교에서만 하더라도 스페인어독일어 중 택일하여 배우도록 되어있고, 독일에선 외국어 과목 4~5개 중 두 개를 선택해서 배운다.[9] 한국의 제2외국어보다 훨씬 나은 수준이다.

참고로 유럽 국가들의 정부 주도 영어 교육은 영국식 영어다. 아무래도 유럽연합이란 테두리 때문에 교육과정이 그렇게 잡힌 것도 있거니와, 미국식 영어보다는 영국식 영어가 더 가깝고 자기들 실생활에 더 도움이 되니까. 하지만 어째 어릴 적엔 영국식으로 배운 독일인의 경우 성인이 되면서 미국식 영어 발음을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많은걸로 보아, 미국의 미디어 영향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밖에. 물론 문법은 그대로 영국식으로 쓴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영어를 일반적으로 잘 하기는 해도 자신의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높아서, 영어가 통한다고 해서 유럽에서는 영어만 쓰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독일이나 네덜란드, 북유럽에서는 영어만으로도 일상 생활이 무리없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프랑스어권과 에스파냐어권을 포함한 남유럽은 전반적으론 도시 사람이 아닌 이상은 안 통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언어의 자부심 문제를 떠나서, 비도시민들은 아예 외국어의 학습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답답하면 니들이 배우든지! 게다가 프랑코포니 국가들(대표적으로 튀니지)의 경우는 아예 영어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기본적인 회화는 몰론, '하나 둘 셋' 하는 숫자 조차도 못 셀 정도. 여기서 튀니지는 아랍어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이고, 한국어 문서의 "상당히 어려운 문법" 부분<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어> 부분, 그리고 [이 링크(영어)]에 의하면, 아랍어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와 더불어 영어 화자들이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카테고리 5])[10]에 들어가는 언어다. 그만큼 아랍어는 영어와 언어학적으로 매우 먼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 따라서 아랍인들이 다른 언어 사용자들에 비해 영어를 쉽게 배운다고는 말못한다. 물론 이 부분은 튀니지 말고도 알제리리비아, 모로코 등 다른 아랍 국가 주민들의 일반적 영어 실력도 같이 비교해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5 국가별 지역별 영어들

원래 영어의 원조였던 영국이 전 세계에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영어를 전파했고, 전파된 영어는 지역에 따라 발음은 물론 일부 문법에서도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영국아일랜드브리튼제도 영어, 미국캐나다북미 영어, 그리고 호주뉴질랜드의 오스트랄라시아 영어 세 가지로 나뉜다.

  • 영국식 영어는 지역간 방언이 매우 다양하고 그 차이도 심하지만, 흔히들 알려져 있는 표준 영국 영어는 용인발음(RP) 및 잉글랜드 남동부 방언을 가리킨다. 영국여왕 및 로열패밀리가 쓴다고 하여 Queen's English 혹은 공영방송인 BBC에서 앵커나 기자들의 방언이라 하여 BBC English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런데 영국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로 나뉘므로 영국식 발음이란 표현은 옳지 못하다. 하물며 같은 잉글랜드 내애서도 방언차가 심한데 사실상 지역별로 나눠놔야 마땅하다. 전반적으로 미국 영어에 비해 억양이 세고 거칠게 들리는 편이다.
  • 미국식 영어는 17,18세기 영국 표준발음을 기반으로 영국 본토 발음보다 변화가 적어 현재의 영국식 발음과 차이가 생겼다. 진짜 영국 영어 어째 한자랑 비슷하다? 미국의 영향력 덕택에 영국 영어 못지 않게, 아니 더 많이 퍼져있다. 이른바 rhoticity라 하는 r발음을 많이 굴리는 것이 큰 특징. 미국 흑인 영어도 문서가 따로 있으니 참고.
  • 캐나다 영어의 경우는 사실상 미국식이지만 미국과 달리 독립을 하지 않아, 영국과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영국식 표현이나 억양이 다소 반영되어 있다. 미국인들이 캐나다인들 억양 가지고 놀리는 상황일 정도. 자음보다는 모음 발음이 미국 발음과 약간씩 다르다. 가장 널리 알려진 구별법으로, sorry를 '싸리'에 가깝게 발음하면 미국식이고 '쏘리'에 가깝게 발음하면 캐나다식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약간의 편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캐나다 영어는 사실 미국식 영어와 발음이 매우 비슷하다. 게다가 지역적으로도 캐나다와 미국은 국경을 맞댄 이웃이기 때문에 왕래도 간단해서 이미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지 오래다. 미국 문화에 가장 빠르게 노출되는 곳 중에 하나도 캐나다고. 영국인들은 대개 캐나다 억양과 미국 억양을 거의 구분하지 못한다. 한 마디로 한국어의 동남방언 중 서부 경남지역 방언과 동부 경남지역 방언 정도의 차이로 보면 되겠다. 그냥 (North) American accent라고 묶어서 일컫기도 한다. 캐나다인들도 자신들의 발음은 영국보다는 미국에 가깝다고 여기고, 억양에 둔감한 캐나다와 미국 사람끼리 대화를 하면 서로의 국적을 눈치채지 못할 때도 있다. 한편으로는 중립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故 피터 제닝스를 비롯한 여러 미국 방송 앵커들이 캐나다 출신이다. 철자는 대부분 영국식 영어를 따른다.
캐나다의 퀘벡주는 캐나다 내에서도 유별난 주에 속한다. 프랑스와 영국이 북미 대륙에 식민지 쟁탈전을 벌일 때, 퀘벡 주는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그러다가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프랑스가 영국에게 식민지를 내주긴 했지만 지금까지 퀘벡 주에 거주하는 이들 중 대다수는 프랑스 출신 이주민의 후손들이다. 2011년 기준으로 79.95 %의 주민이 불어 모국어 화자인 프랑코폰(francophone)이고 9.81%가 영어 모국어 화자인 앵글로폰(anglophone)이다. 앵글로폰은 몬트리올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 지역은 프랑코폰이 절대다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이 주는 캐나다의 다른 주들과는 달리 영어를 공용어로 쓰지 않고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쓴다. 10개 주 중 뉴브런즈윅 주만 연방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 둘 다 공용어다. 물론 다들 영어를 할 줄 알긴 하는데 오랫동안 프랑스어를 써와서 다른 주에 비해 프랑스식 억양이 강하다.
  • 호주 영어는 기본적으로 잉글랜드나 북아일랜드 억양이나 꽤 많은 변화를 거쳤다. 특히 시골로 갈수록 발음이나 억양이 더 괴상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잉글랜드의 일부 지역 방언과 유사한 면도 있다. 예: 투데이 -> 투다이, 비음을 상당히 섞어서. 또한 호주에서 만든 표현도 다수 있다. 예 : No worries -> 천만에요. 영국을 경쟁자로 의식하는 경향이 꽤 있고 미국과 오랫동안 교류를 해옴에 따라 생각보다 영국식 영어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 특히 퀸즐랜드에서는 rubbish 대신 garbage라는 미국식 표현이 쓰이고 있다. 타지역 화자들이 방문해서 놀라게 되는 몇 가지 중 하나. 호주인들은 스스로의 억양에 꽤 자부심을 갖고 있고, 타 지역의 억양도 모두 존중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호주인들의 자부심 중에 하나가 바로 영국처럼 고리타분한 계급 차별 의식에서 벗어난 젊은 나라의 국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억양만 듣고 은근히 신분적 잣대를 내세우는 영국인들의 자세를 비판하는 태도를 취한다. 따지고 보면 용인발음이라는 것 자체가 애초에 계급으로 사회 계층을 나누는 시각에서 나온 부산물이다.
  • 아일랜드 영어아일랜드 공화국과 영국의 북아일랜드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필요에 따라 영국식 영어의 한 방언으로 불리기도 한다. 영어는 12세기 말 노르만 족에 의해 처음 아일랜드 섬에 들어왔으며 이때부터 계속 영국 영어의 영향과 독자적인 발전을 함께했다. 따라서 현대 아일랜드 영어 방언은 아일랜드의 모국어인 게일어(지금은 아일랜드 공화국 전 인구의 단 2.8%만이 모국어. 나머지 인구의 모국어는 영어)와 오래전부터 영국에서 쓰였던 고어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다. 특히 아일랜드 영어에서 쓰는 게일어 유래의 단어들은 게일어 철자 그대로 또는 일부 영어화된 철자로 나타나는데 게일어 지식이 없는 사람은 처음봐선 전혀 알 수 없으므로 알아둬야 한다. 특히 정부직책명이나 부서명등은 고유명사처럼 쓰인다. (총리 : taoiseach, 경찰 : gardai, 의회: oireachtas 상원 : seanad, 하원 : dail등등.) 아일랜드 영어는 톡 쏘는 듯한 억양이 굉장히 독특하다. 발음 특징으로는 모음 [ʌ]는 입으로 좀더 들어올리며 강조하여야 하며 미국영어처럼 r이 모음으로 쓰일때에는 반드시 발음하여야 한다. 일부 고립된 지역에서 19세기 무렵까지 노르만족 침입 당시의 영어를 거의 보존한 특수한 방언들(Yola, Fingalian) 있었으나, 현재는 소멸된 상태다.
  • 뉴질랜드 영어의 기본은 영국식이지만 호주 영어처럼 발음에 변화를 겪었다. 특히 ['ɪ]와 슈와 ['ə]가 거의 똑같이 발음돼서, fish and chips를 뉴질랜드인들은 호주인들이 '피이쉬 앤 취입스'처럼 i발음을 너무 오버한다 하고, 호주인들은 뉴질랜드인들이 '퍼쉬 앤 첩스'라 발음한다고 한다. 마오리족의 언어에서 따 온 일상 어휘들도 조금씩 있어서, 간혹 도어매트에 마오리어로 'Haere mai'라는 환영 인사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도 있고 사실 제 2 공용어나 다름없다. Sex(섹스)와 six(식스)의 발음이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한국인들이 한국식으로 영어 발음을 하면 발음이 왜 이렇게 좋냐고 놀라는 (...?) 경우가 간간이 있다. 다만 한국인들 대부분은 미국식으로 영어를 배우고 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뉴질랜드식 발음에 적응된 사람이여야 한다. 대체적으로 위에서 sex와 six의 발음이 구분이 잘 안간다는것 처럼 yes를 yiss 로 발음 하는 경우가 잦은 편.
  •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어는 기본적으로는 영국식이고 약간의 억양 차이가 난다. 사회 계층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류층과 공식 석상에서 쓰이며 RP와 발음이 거의 비슷한 Cultivated, 중간 계층이 쓰는 General, 아프리칸스어 화자 및 노동자 계층이 쓰는 독특한 발음인 Broad의 세 가지로 나뉜다. 셋 모두 전반적으로 아프리칸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ɪ] 발음이 ['ə]에 가깝게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또 화자에 따라 r이 스페인어의 r처럼 혀를 떠는 발음이 되곤 하는 특징이 있다. 남아공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디스트릭트9의 주인공 비커스 반 데 메르베가 이 영어를 구사하고 그 외의 등장인물들도 다양한 특색의 억양을 들려주므로 참조하자. Fook, Fook
  • 인도 영어도 기본적으로는 영국식 영어를 따르나 토착 민족들의 언어와 섞이는 경우가 많다. 인도식 억양은 그 특색 때문에 Indian accent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능력자는 이 억양을 배우기도 한다. 인도식 억양이 어떤지는 심슨아푸라이프 오브 파이, 3 idiots등을 참조하자. 물론 이런 대중 매체의 억양은 굉장히 순화된 편이며, 갓 인도에서 온 학생들의 억양은 비교도 안 된다는 점에 유의. 심한 경우 네이티브들도 잘 못 알아 듣는다. (...) 영국이나 미국, 호주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인도인 유학생들은 인도식 억양을 갖고 있다. 다만 2~3년 지내면서 교수에게 갈굼당하며 크게 개선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선입견을 가질 이유는 없는 듯.
  •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고유의 언어와 뒤섞인 묘한 영어를 구사하기도 한다. 각각 싱글리쉬, 타글리쉬, 홍글리쉬 등으로 불린다. 특히 싱가포르어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추임새로써 말 끝에 라(la)를 붙이는 습관이 있으며 이 la는 앞의 문장보다 더 강하게 발음된다. la는 중국어 了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싱가포르 억양의 경우 전반적으로 미국식 억양과 매우 유사하다. 중국어에 /v/ 음가가 존재하지 않아서(이는 광둥어도 마찬가지) 중국인들이 v 발음을 원어민만큼 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홍콩 영어에도 그대로 나타나 v를 f나 w로 발음하는 경향이 강하고 /æ/를 /ɛ/로 발음하여 'bad'와 'bed', 'mass'와 'mess' 등의 발음이 홍콩 영어에서는 변별되지 않는 등의 특징이 있다.

출신 지역별/나라별 영어 발음.

본토 발음에 집착할 필요가 없지예...참고로, 해당 지역의 사람들의 반응은 정확하다는 반응과 그렇지 않다는 반응이 섞여 있다.

이 동영상의 남자는 영국인. 세계 각국의 영어 액센트들을 음성파일로 녹음하여 보관하는 인터넷 프로젝트가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들러보자. 한국 자료도 있다! 참고로 영어 사이트.[#]

현대 영어의 발음을 문자로 옮길 때는 라틴 문자를 쓴다. 영어는 문자가 실제 발음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중세에서 근대까지 오랜 시간동안 벌어진 대모음추이(Great Vowel Shift)가 여기에 한 몫 했다. 이 대모음추이 이전과 이후의 영어는 모음의 발음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영어 쓰는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18세기 이후 thought를 thot, laugh를 laff라고 쓰자는 둥 실제 발음과 표기를 통일하자는 시도가 여러 번 있었고 찰스 다윈, 찰스 디킨스와 마크 트웨인 같은 유수한 언어학자와 소설가와 정치가들이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이는 이들의 수정안이 어느 한 영어 구사권의 발음만을 반영했기 때문. 예를 들면 Girl은 미국식 발음만을 따지자면 'Gurl'로 써야하지만 영국식 발음으론 'Gel'에 가깝고, 아일랜드에선 'Gull'로 발음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Gill'로 발음하는 둥,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한 이렇게 표기가 단순해질수록 같은 발음을 가진 단어들의 의미의 구별이 힘들어지는 데도 있다. 예를 들면 'reign'과 'rain', 'so'와 'sow' 등등. 이것을 비꼬는 유머로 EuroEnglish가 있다.

The European Union Commissioners have announced that agreement has been reached to adopt English as the preferred language for European communications, rather than German, which was the other possibility.
As part of the negotiations, the British government conceded that English spelling had some room for improvement and has accepted a five-year phased plan for what will be known as EuroEnglish (Euro for short).
In the first year, "s" will be used instead of the soft "c". Sertainly, sivil servants will reseive this news with joy. Also, the hard "c" will be replased with "k". Not only will this klear up konfusion, but typewriters kan have one less letter. (그런데 ch(tʃ)를 고려 안하고 있다.)
There will be growing publik enthusiasm in the sekond year, when the troublesome "ph" will be replased by "f". This will make words like "fotograf" 20 persent shorter.
In the third year, publik akseptanse of the new spelling kan be Expekted to reach the stage where more komplikated changes are possible.
Governments will enkorage the removal of double letters, which have always ben a deterent to akurate speling. Also, al wil agre that the horible mes of silent "e"s in the languag is disgrasful, and they would go.
By the fourth year, peopl wil be reseptiv to steps such as replasing "th" by "z" and "w" by "v".
During ze fifz year, ze unesesary "o" kan be dropd from vords kontaining "ou", and similar changes vud of kors be aplid to ozer kombinations of leters.
After zis fifz yer, ve vil hav a reli sensibl riten styl. Zer vil be no mor trubls or difikultis and evrivun vil find it ezi tu understand ech ozer.
Ze drem vil finali kum tru.

알아보시겠습니까? 왠지 독일어, 네덜란드어, 아프리칸스어삘이 난다


6 난이도

  • 영어는 다른 외국어와 비교해서 배우기 쉬운가, 어려운가?
질문에는 쉽게 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영어를 아예 접하지 않는 한국인은 없기 때문이다.그럼 막 출생신고한 아이들은 수많은 물건, 부모의 안경, 옷, 일부 대화를 통해 접할 수 있다.대부분은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TV인터넷 등 모든 매체에서 쉴새없이 영어를 직간접적으로 접한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영단어도 더러 있다. 반면에 소위 제2외국어라 통칭되는 다른 언어일본어중국어 정도를 제외하면 자신이 찾아 나서지 않는 경우는 제외하고 거의 접할 일이 없다.[11] 따라서 영어를 한번도 접하지 않은 한국인을 가정해야 영어와 다른 외국어의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한국인은 영어를 어느정도는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접하기 때문에 그러한 한국인을 가정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애초에 외국에서 태어나 거기서 생활하다 온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외국어를 영어보다 먼저 배운 한국인이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인 관심에 따른 공부 덕에 영어보다 다른 외국어를 잘하는 이들도 꽤 있지만 그들도 아마 더 먼저 배운 것은 영어일 것이기에.
그러나 다른 언어와 문법적인 요소의 비교를 통해서 영어의 난이점을 집어 볼 수는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부터 영어와 아랍어를 동시에 배우기 시작해서 똑같이 오랜시간동안 공부를 한다면 둘 중 어떤 언어가 한국인들에게 더 배우기 쉽고 어려운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장 좀 보태서 이렇게 했을 경우 영어 실력이 아랍어 실력보다 나을 거라고는 절대로 말 못하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랍어 실력보다도 뒤떨어질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후술할 내용의 어려운 점 부분 참고.


6.1 쉬운 점들

다른 인도유럽어족 언어와 비교해서 영어가 쉽다고 인정되는 대표적인 요소는 굴절의 약화 현상이다. 문법적 성(grammatical gender)이나 굴절 현상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어를 바탕으로 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언어인 아프리칸스어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영어와 아프리칸스어를 언어유형학적 고립어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금 남아있는 영어의 동사 굴절은 3인칭단수 -s나 불규칙동사(sing, sang, sung)정도지만, 실제로 다른 언어의 동사변화를 보면 수십 개를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맞는 주장일지도 모른다. 가장 대표적인 동사인 be동사와 프랑스어의 être동사, 스페인어의 ser와 estar동사를 비교해보자. 분사형을 포함한다.

영어: be[12], am, are, is, was, were, being, been
프랑스어: suis, es, est, sommes, êtes, sont, étais, était, étions, étiez, étaient, serai, seras, sera, serons, serez, seront, serais, serait, serions, seriez, seraient, sois, soit, soyons, soyez, soient, fus, fut, fûmes, fûtes, furent, fusse, fusses, fût, fussions, fussiez, fussent, étant, été
스페인어: soy, eres, es, somos, sois, son, fui, fuiste, fue, fuimos, fuisteis, fueron, era, eras, era, éramos, erais, eran, sería, serías, sería, seríamos, seríais, serían, seré, serás, será, seremos, seréis, serán, sea, seas, sea, seamos, seáis, sean, fuera, fueras, fuera, fuéramos, fuerais, fueran, fuese, fueses, fuese, fuésemos, fueseis, fuesen, sé, sea, seamos, sed, sean, he sido, has sido, ha sido, hemos sido, habéis sido, han sido, hube sido, hubiste sido, hubo sido, hubimos sido, hubisteis sido, hubieron sido, había sido, habías sido, había sido, habíamos sido, habíais sido, habían sido, habría sido, habrías sido, habrían sido, habré sido, habrás sido, habrá sido, habremos sido, habréis sido, habrán sido, haya sido, hayas sido, haya sido, hayamos sido, hayáis sido, hayan sido, hubiera sido, hubieras sido, hubiera sido, hubiéramos sido, hubierais sido, hubieran sido

한편 인도유럽어의 대부격인 베다 산스크리트어는 be동사에 해당하는 bhū동사의 변화형이 도합 588가지다.여백이 부족하다 시제, 인칭, 수 변화뿐만 아니라 영어에서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피동, 사동, 금지명령 등까지도 동사 굴절로 표현하는 까닭에 변화형의 목록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 이는 유럽의 대표적인 고전어인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 등에서도 나타난다.

위 고전어들의 후손 격 언어들인 로망스어군 계열 언어나 그리스어 뿐만이 아니라, 같은 게르만어족 계열인 독일어 등과 비교를 해 봐도 굴절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당장 독일어/문법 문서와 위 동사들을 비교해보고 오자 (...) 아무래도 영어 발전 과정에서 여기저기서 언어를 받아들이다 보니 자기들도 헷갈려서 간략화 시킨 듯...(...) 굴절이 약하다는 건 "굴절"이라는 개념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언어 사용자들에겐 그만큼 메리트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문장구조를 따진다거나 구동사(phrasal verbs)를 쓴다거나 하는 개념은 영어에서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문장구조는 언어라는 것의 필요충분조건이고, 구동사는 우리말의 '손을 뻗치다'처럼 사실상 숙어적인 의미를 지니는 언어 단위기 때문에 어느 말에서든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쓰임이 독일어의 재귀동사와 그에 알맞은 전치사의 묶음 등을 고려했을 때 영어가 통사적으로 훨씬 간단하다는 것 자체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쉽다는 뜻은 아니다.


6.2 난해한 점들

6.2.1 구동사(숙어)와 전치사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품사인 전치사가 영어에는 in, on, to, with 등등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대부분의 문장에 거의 필수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된다.[13]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영어 실력이 일정 경지에 다다라서 바로 감이 오는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특정 자동사가 어떤 전치사를 사용하는지 외우기가 굉장히 어렵다. unto, amid 등의 학교에서 좀처럼 가르치지 않는 생소한 전치사까지 등장하면 헬게이트. 사용되는 전치사가 숙어의 일부라 문장의 의미 자체가 아예 달라져 버리는 경우에는 그런 경지도 의미가 없다.

한편, 동사가 이러한 전치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3형식 수여동사로 알고 있는 단어들이 이에 속한다. 간접 목적어 앞에 전치사 to를 쓰느냐(explain, announce, confess 등), for를 쓰느냐(eat, collate, create 등)에 따라 차이가 있고, 수여동사라도 전치사를 쓰지 않고 4형식만 쓰는 동사들(dative movement pattern)도 셀 수 없이 많다.

흔히 '숙어'라고 불리는 구동사는 윗 단락에서 언급했듯, 우리나라 정서상, 그리고 언어학습방법의 한계상 직관적으로 의미를 파악하기가 무진장 어렵다. 예를 들어, make가 들어가는 숙어의 경우가 있다. make up은 '~을 이루다', '구성하다', '만들어내다' 등등의 의미가 있고, make with도 비슷하게 '만들어내다', '제안하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make up with는 '화해하다'라는 전혀 뜬금없는 의미가 튀어나와버린다. 심지어 make out은 키스하다, 꼐임하다라는 뜻이 있다. 비록 속어긴 하지만 은근히 많이 쓰인다. <프렌즈>만 봐도 시도때도없이 튀어나오는 표현이다. 조금만 실수해도 큰일날 기세 turn도 그 자체로서는 '돌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turn in이 되면 '제출하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고, '빛', '밝혀 주다' 등의 의미를 가져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동사 light의 경우에도 light into가 되면 '비난하다'라는 뜻이 된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단어 4개의 조합처럼 보이는 'be in for it'은 '골치 아프게 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back of one's hand라는 숙어를 보면 일반적으로 '손등'이라는 의미를 떠올리기 마련이나, 해당 숙어는 '비난'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하나하나 예시를 들자면 끝이 없을 정도. 즉, 숙어를 이루는 단어들과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뜻이 되어버리는 숙어가 매우많다. 이런 숙어들은 한국인들이 '발이 넓다'어라 무슨뜻이였지?라는 말의 의미를 손쉽게 떠올리는 것처럼 모국어 화자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관련 배경지식(schema)이 전무하다시피 한 영어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구동사는 일단 직역하면 어느 정도 외우기는 쉽다. 그러나 영어 구사자가 직관으로 구동사의 의미를 깨닫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보다시피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 자체의 직관(intuition)에 기대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같은 동사 get이라고 하더라도 '회복하다'는 의미의 get over는 사이에 다른 명사를 삽입할 수 없는 유형(inseparable transitive phrasal verbs)이지만, '되찾다'는 의미의 get back은 I'll get the money back.처럼 사이에 다른 명사를 삽입할 수 있다.(separable transitive phrasal verbs) 위에서 언급된 make와 관련된 구동사의 경우와 종합해보면, 결국 이러한 차이를 구별하는 것은 인위적으로 외우지 않는 이상, 전적으로 영어 구사자의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in의 경우도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 앞에 쓰면 '~의 안에서'라는 뜻이지만, 시간의 길이 앞에 쓰이면 '~후에'라는 뜻이다.[14]하지만 수많은 번역물에서 이걸 틀리게 번역한다.

이런 요소들은 영어 학습자들이 얼핏 문장을 보고 특정 전치사가 자동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치사인지 아니면 숙어를 이루고 있는 건지를 헷갈리게 되어 독해의 난이도를 올린다. 후자라고 판단해 사전에 검색을 해도 특정 단어를 포함하거나 빼서 검색하는 등 헛다리를 짚어 제대로 검색하지 못하면 문장의 진짜 의미를 알아내기 더욱 힘들어진다. 그나마도 알고 있는 단어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유로 검색하지 않고 넘어가버리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게다가 영어 방언이 한두 개가 아니다. 미국식 영어영국식 영어는 상호호환되는 숙어도 물론 많지만 그렇지 않은 숙어도 꽤 많다. 영국식 숙어 표현을 익히고 싶다면 그걸 또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하나만 파는 게 더 낫다. 둘다 열심히 공부해서 능숙해졌다면 그야말로 원어민을 뛰어넘는 영어 마스터가 될 수 있다(…)


6.2.2 문법 및 조음상의 이질성

한국인들 입장에선 이질적인 문법이 가장 큰 난관일 것이다. 통사적으로 주어+서술어+목적어(SVO)로 어순이 구성되어 있어서 한국어의 주어+목적어+서술어(SOV)와 다르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어에는 정해진 어순이란게 없다. '나는 밥을 먹는다'(SOV), '나는 먹는다 밥을'(SVO),뭐라고요? '밥을 먹는다 나는'(OpenvSwtichOVS) 처럼 순서를 바꿔도 이해가 가능한데 그 이유는 단어뒤에 붙는 조사가 그 단어의 문장내에서의 역할을 정해주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영어에는 조사라는것이 없고, 주로 주어의 형태(동명사냐, 보통명사냐등), 동사가 어떤 보어(complements)나 부가사(adjuncts)를 취하고 있나에 따라 각 문장요소별 의미가 정해진다. 그것도 모자라 화자가 생각하기에 신정보(new information) 혹은 구정보(old information)냐, 이야기할 것이 상대적으로 긴 내용인지의 여부(End-Weight Principle) 등을 한국어보다 엄격하게 따지게 되는 특성 때문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겐 굉장한 부담감이 들 수밖에 없다. 이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문법 기능어인 관사(articles), 관계사절(relative clauses), 좀 더 세부적으로 따지자면 시제(tenses), 구동사(phrasal verbs) 등 셀 수 없는 부분에서 한국어 문법과 큰 이질성을 보인다. 이러한 이질성은 조음에서도 드러난다. 예를 들면 f나 v, 흔히 우리가 번데기 발음이라고 이야기하는 Θ(th-)처럼 한국어에 없는 발음이 영어에는 있다. V, f 더구나 사실 악센트의 위치에 따라 명사, 동사 구분을 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은 인도유럽어족 대부분에 적용되는 말이므로 특별히 영어의 어려운 점이라고 말하기에는 불공평한 감이 있으나, 한국에서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배우는 일본어가 통사적이나 음운론적으로 한국어와 크게 이질적이지 않음을 감안할 때 인도유럽어족 자체가 갖는 난관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영어를 모어로 구사하는 화자의 비율이 높은 국가의 국민들조차도 정작 영어 문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네이티브 스피커들조차도 your/you're, their/they're/there의 차이도 알지 못하는 등 매우 기초적인 문법도 틀리는 경우가 잦다. 다만, 사람은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선 글이 아닌 말로 언어를 먼저 습득하기 때문에, 어떤 언어든지 간에 이런 현상은 흔하다는 것이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어권 웹에서보단 영어권 웹에서의 문법 관련 '실수'들이 훨씬 적다. 당장 이 문단의 이전 버전만 해도 ~에와 ~의의 구분 관련 오류가 굉장히 많았다. 해당 오류는 영어로 치자면 his와 he's를 구분하지 못하는 정도의 오류라고 볼 수 있는데, 이건 한국어와는 달리 (모국어 화자의 입장에서) 해당 단어를 he is로 대체할 수 있는가만 보면 되므로 실수하거나 헷갈릴 일이 훨씬 적다. 영어를 모어로 쓰는 사람들이 정말로 어려워하는 건 철자지만, 한국인들도 맞춤법 어려워하는 건 매한가지. 심지어 한국어에서는 띄어쓰기도 영어보다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하지만 영어 철자와 비교 불가 수준 영어 철자는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 불가 수준이다(...) 애당초 답이 없다

한편 숫자 세기도 이질적인 부분이 있는데, 1112가 이렇다. 13~19까지는 -teen 어미를 쓰는데, 11/12만 eleven/twelve라는 별도의 어휘를 사용한다. 서수는 더 골치아파서, 다른 숫자는 -th 어미만 붙이면 되는데 1과 2, 3에 해당되는 서수가 one-first, two-second, three-third 식으로 따로 노는 상관관계를 여실히 보여 준다. 한국어와 비교해 보면 11, 12, 13을 한자어로는 십일 십이 십삼, 고유어로는 열하나 열둘 열셋이라고 일관성 있게 읽는다. 서수는 '으뜸'(1st)과 '버금'(2nd)이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첫째'와 '둘째'도 쓰이고, 따지고 보면 하나-첫째, 둘-둘째, 셋-셋째 식으로 하나-첫째(1st)만 짝이 다르지만 영어의 이질성에 비할 바는 아니다.


6.2.3 철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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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주문은 토끼입니까?>에서 호토 코코아가 영어 교과서를 읽는 장면

단어를 한번에 읽는 것이 아닌 자음 1개와 모음 1개를 기준으로 끊어서 읽고 있다.

다보스: 니그트 ...
시린: 나이트(Night)요.
다보스: 보름달이 뜨는 첫 번째 밤에... 왜 나이트에 G가 있지? (On the first night of the full moon... Why is there a "G" in "Night"?)
시린: 몰라요. 원래 그래요. (I don't know. There just is.)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거의 대부분의 학습자에게 난관으로 다가오는 영어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철자법이다. 즉, 자타가 공인하는 문제다. 언어를 두루 공부해보면 영어만큼 철자법이 혼돈 그 자체인 언어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스펠링 비처럼 애들에게 단어를 듣고 올바른 스펠링을 말하게 하는 대회를 전국 규모로 치를까.

영어를 어느 정도 배웠다면 다음 시를 소리내어 읽어보자. 뜻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대략적인 발음은 여기서 볼 수 있다.]

A Dreadful Language

I take it you already know
Of tough and bough and cough and dough?
Others may stumble, but not you,
On hiccough, thorough, slough and through;
Well done! And now you wish perhaps
To learn of less familiar traps?


Beware of heard, a dreadful word
That looks like beard and sounds like bird.
And dead; it's said like bed, not bead-
For goodness sake don't call it "deed".
Watch out for meat and great and threat
(They rhyme with suite and straight and debt).


A moth is not a moth in mother,
Nor both in bother, broth in brother.
And here is not a match for there
Nor dear and fear for bear and pear.
And then there's dose and rose and lose
Just look them up and goose and choose,


And cork and work and card and ward
And font and front and word and sword,
And do and go and thwart and cart-
Come, come I've hardly made a start.
A dreadful language? Man alive
I mastered it when I was five.

원어민도 웃프게 만드는 가공의 언어.
아 드레아드풀 란구아게 이 타케 잍 요우 알레아디 크노우(...)

왜 dough(피자만들때 쓰는 반죽, 발음은 /doʊ/ ≒ 도우)의 gh는 발음하지 않고 rough([ɹʌf] ≒ 러프)의 gh는 [f]로 읽는지, 왜 height(높이, 발음은 /haɪt/ ≒ 하이트)의 ei는 /aɪ/(≒아이)가 되고 weight(무게, 발음은 /weɪt/ ≒ 웨이트)의 ei는 /eɪ/(≒ 에이)로 말하는지 정말로 아무런 규칙도 없다. 독일어스페인어, 이탈리아어는 이와 다르게 외래어를 제외하면 거의 쓰는 대로 읽으며, 프랑스어의 철자법도 꽤나 지저분하게 되어 있긴 하지만 의외로 규칙적이고 영어처럼 자기 맘대로 읽는 단어는 상당히 적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영어를 거의 모르는 아동들에게 영어의 철자법을 가르치는 것을 시도해보라. 배우는 사람보다 가르치는 사람의 머리가 더 아파질 것이다. 참고로 고유 명사가 껴들기 시작하면 더 개판된다. 예를 들면 미국 도시 Houston은 '휴스턴'으로 읽지만 철자가 같은 뉴욕 맨해튼의 대로인 Houston St.는 '하우스턴 스트릿'이라고 읽는다. 미국 지명은 그나마 낫지, 중세 영어나 켈트어 그리고 방언색이 짙은 영국 지명 발음은 완전 혼돈의 카오스다. Southwark소우똬르크써덕이 되질 않나... 이런 상황이니 고유명사는 자기네들끼리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른다!왠지 옆동네 섬나라의 언어와 비슷한 듯 같은 섬나라라 그런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를 고유명사 철자를 원어민에게 보여줘도 나도 모르겠다는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일 것이다.[15] 예를 들어 병리 용어나 지리 용어처럼 난잡한 스펠링을 갖고 있는 용어들은 원어민 아이들도 더듬더듬 거리며 "이렇게 발음하는 거 맞나염?" 식으로 말 끝을 올린다. 가장 논란이 이는 기본 단어 3가지를 소개하면 data, vitamin 그리고 fire가 있는데 (이외 바나나와 토마토, 포테이토도 존재)[16] 데이터인지 다타인지, 비타민인지 바이타민인지, 파이어 인지 파아인지 구분이 모호해서 사람들마다 끌리는대로 발음한다. H는 아예 헤이취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존재해서 what 같이 h가 들어가는 단어들은 h 가 엄청 부각되서 들리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what은 우리가 잘 아는 왓 이 아니라 화앗으로 발음하거나.. 영어 발음의 모호성은 현지 학교의 수 많은 선생님들도 공감하는 내용이고 그래서 그런지 이 글을 쓰는 위키러는 뉴질랜드에서 학교 다니며 일본어를 전공한 뉴질랜드인 선생들로부터 일본어를 배울 때 "일본어는 영어와는 달리 하나의 글씨는 그냥 하나의 발음을 뜻한다" 라는 말들을 지겹게 들었다. 하지만 음독/훈독출동하면 어떨까?[17] 그러니까 특정 단어의 발음을 모르겠을땐 그냥 물어보자

영국의 지명 Gloucester는 유명한 케이스라 잘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처음 보면 십중팔구는 글로우캐스터나 글로우쎄스털 사이에서 어떻게 읽어야 할 지 고민한다. 그리고 정답은 글로쓰터다(...) 이 지명을 모르는 미국인들은 글로캐스터나 글로세스터라고 잘못 읽는다. 또다른 영국 지명 'Bicester'도 마찬가지로 처음 보는 미국인은 바이쎄스털 이라고 읽을 확률이 높지만, 정답은 '비쓰터'다. 'Worcester'는 워세스터가 아니라 우쓰터고, 'Leicester'는 레이쎄스터가 아니라 레스터.그러나 역시 영국 지명인 'Cirencester'는 싸이렌'쎄스터'다. 같은 잉글랜드 내의 지명이고, 사실 맨 처음 소개한 글로쓰터(Gloucester) 주(shire) 안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괜히 영화등에서 이름 불러줄 때 철자도 같이 불러주는 게 아니다. 아주 가끔 고유 명사의 발음법을 표기하는 사례가 있기는 하다. 교과서에는 특이한 이름의 발음을 잘 적어주는 편이나, 일반 서적에서는 특이한 이름이라도 발음을 잘 안 적어주는 편이다. 하지만 그나마도 영어권 사용자한테만 통하는 발음법이라 라틴 문자를 공유하는 다른 언어권 사용자들이 제대로 읽을 확률은 거의 없다. 단적인 예로, 허마이오니 그레인저가 자기 이름을 가르쳐 줄 때 her my oh nee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글자 그대로 읽으면 헤르 미 오흐 네에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발음이 나온다. 거기다가 각 라틴 문자 사용권의 언어 차이까지 고려한다면 정말 답이 없다. 이건 영어 화자들 대부분이 국제음성기호를 모르고, 영어 발음을 국제음성기호로 익히지 않고 그냥 부모나 교사, 친구들로부터 배우기 때문이다. 방언이 그렇게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오죽하면 국제음성기호를 처음에 제정한 계기가 영어의 철자에 대한 비일관성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 했을까? 실제로 대부분의 언어를 배울 때 영어처럼 국제음성기호가 함께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내용출처 : '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 p.162~163)

이는 영어가 철자법 개정을 시도한 적은 있으나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다. 언어의 발음과 표기가 변하는 과정을 보면, 세월이 지나면서 발음은 잘 변하는데 표기는 잘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영어에서 극심하게 잘 나타난다. 더군다나 이러한 현상은 대모음추이라는 기괴하고 끔찍한 현상이 한몫을 했기 때문에 괴리감이 더욱 심각해졌다. 그래서 처음에는 발음과 표기가 일치하는 언어라 하더라도 세월이 지나면서 발음과 표기의 일치도가 점점 낮아지게 된다. 사람들의 발음을 고칠 수는 없으므로 발음과 표기를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표기를 발음에 맞춰 인위적으로 뜯어고칠 수밖에 없는데, 영어의 경우 철자법을 개정한 적이 없다. 애초에 영어에는 표준 표기법이라는 것도, 그런 걸 제정할 만한 권위가 있는 집단(한국어의 대한민국 국립국어원 같은 곳)도 없다. 한국어의 경우 1930년대에 한글 표기법을 발음에 맞춰 인위적으로 뜯어고쳤기 때문에 표기와 발음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 만약 한국어가 표기법을 한 번도 정비하지 않았다면 한국어도 영어 수준으로 표기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게 됐을 수도 있다.

물론 현대 한국어도 발음과 철자가 100% 완전히 일치하지는 아니하다. 몬 믿껫쓰면, 이 문장가치 바름나는 대로 문장을 저거 봐라. 이는 1930년대 이후로 한글 표기법이 발음 중시에서 어근 중시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좌절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이며, 초등하고 입학하자마자 한동안 '받아쓰기'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게 만들면서 어린이들을 고생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18] 이러한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서는 표음성이 매우 강한 축에 속한다. 한국어에서 발음과 철자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연음이나 자음동화 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물고기'([물꼬기])-'불고기'([불고기]) 등 몇몇 예외가 있긴 하지만 영어에 비할 바는 아니다. 대부분 실제 회화에서 외국인이 한글 글자대로 단어를 말하더라도 '의미 전달'이라는 면에서는 크게 페널티가 생기지 않으나, 십중팔구의 영어 단어를 라틴 문자대로 읽으면 못 알아듣는다. 마찬가지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라틴 문자로 표기한 영어가 아닌 언어를 영어식으로 발음해서 곤란해지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난점은 다른 언어의 난점과 비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왜냐면 한국인들은 끊임없이 간단한 영단어에 노출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beautiful'을 '베아우티풀'이라고 읽지 않고 '뷰티풀'과 비슷하게 읽는다는 것은 영어를 배우면 알 수 있다.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이 단어를 사용해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영어의 철자법의 비직관성을 고려해 본다면 영어는 다른 유럽 제어에 비교해보아서 쉬운 언어라고는 할 수 없다.

영어 단어의 발음도 나름대로 규칙이 있긴 있다. 영어의 모음은 긴 모음일 때와 짧은 모음일 때(예를 들어 kite와 kit) 그리고 강세가 걸릴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발음이 다른데, 짧은 모음에 강세가 없으면 대개 약해진다. 그리고 약해지는 모음이 a, e, o이면 거의 100% schwa까지 약해진다. 이것만 잘 파악해도 영어 발음이 매우 좋아진다. 다만 그 강세가 단어마다 다르고 또한 PHOtograph, phoTOgraphy, photoGRAPHic처럼 접미사에 따라 이동하기도 하여, 사전이 없다면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사전에는 강세를 표기한다. 음절 왼쪽 어깨 위에 흐릿한 작대기가 보인다면 그 음절에 강세를 넣으면 된다. 예) tranquility = /træŋˈkwɪlɪti/: '퀼'에 강세를 넣으면 된다. 강세가 여럿 있는 경우 주강세에 이처럼 표기하고, 나머지 부강세에는 그 음절의 왼쪽 무릎 아래에 작대기를 그린다. 이것이 국제음성기호와 맞는 표준적인 표기법이다. 영국에서 발간된 영영사전들은 이런 표준 IPA 표기법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쪽은 비표준적인 표기를 고수하는 사전도 많다. 한국의 영한사전 대부분의 경우 주강세에는 acute accent를, 부강세에는 grave accent를 표기하기도 하고, 미국 영영사전의 경우 각 사전의 고유한 표기법[19]대로 표기하는 것이 한 예이다. 일러두기를 잘 볼 것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책에도 발음을 바로 알아내기가 지나치게 난해한 단어가 있으면 따로 발음을 알려준다. 예)repertoire = REP-er-twahr처럼 음절 단위로 표기하고 강세가 있는 음절을 대문자나 굵은 글씨로 나타낸다.

하지만 홀소리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닿소리는 강세와 그다지 연관성이 없음에도 그냥 개판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G. 고대 영어 시기 때부터 개판이었다고 하며(...) 자음 앞에서 [ɡ]로 발음된다는 점만 빼면 어떠한 문법적인 설명이 없다. GIF의 설계자가 '기프'처럼 읽는 것을 틀렸다고 깠지만,자이프 정작 왜 틀렸는 지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영어 닿소리의 문제점. 더 찾아보면 G 말고도 도대체 어쩌라고 소리가 나올 자음의 요상한 발음방법이 적지 않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본다면 Th. [tʰ], [θ], [ð]의 셋 발음으로 갈리는데 어디서 어떤 발음이 나오는 지 문법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

심지어는 철자상으로 안 나타나 있는 음소갑툭튀하는 단어(one의 /w/, tough의 /f/ 등)도 있어서 피꺼솟을 유발하곤 한다(...).

그러나 일본어의 한자읽기(특히 DQN네임에서 통상적인 한자의 독법을 무시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어떤 언어도 '책상'이라는 표기를 보고 /의자/라고 발음하는 식의 표기법·발음법을 쓰지 않는다. 단지 표기와 발음의 일치도가 높으냐 낮으냐의 문제이다. 그래서 모국어가 영어인 사람들은 처음 보는 단어도 올바른 발음으로 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은? 그냥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하다 보면 "이 단어는 이렇게 읽을 것이다."라는 감이 오는 때가 있을 것이다. 그 감이 언제 올지는 장담할 수 없는 게 문제지. 영어가 왜 어려운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영어를 잘 하게 되면 문제가 아니라고? 더군다나 아무리 감이 온다하더라도 원어민들도 처음보는 단어는 발음을 틀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게다가 영어는 방언이 아주 많다. 한국에서 점점 관심을 받고 있는 영국식 영어만 해도 같은 영국 내에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로 종류가 갈리는데 단어 하나하나마다 발음이 다르다고 봐도 거의 무방하다.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언어 학습 능력이 좀 뛰어난 학생들은 영단어 발음에서 나름의 패턴을 체득해서 모르는 단어의 발음을 유추할 수 있는데 그것도 대개 자신이 익힌 방언을 따라가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식 영어를 중점적으로 배웠거나 특히 파닉스까지 익힌 학생이라면 나중에 영국식 영어를 익히려고 해도 문법이나 어휘 등은 외울 수 있을 망정 용인발음의 패턴을 파악하기란 아주 힘들어진다. 결국 특정 방언의 발음을 익히기 위해 따로 학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영국식 영어는 철자법부터가...

특히 미국 배우들은 영국식 발음을 정말 못 소화해낸다. 예외는 기네스 펠트로메릴 스트립 정도다. 캐나다 배우들은 그럭저럭 잘 하는 편. 드라마 <튜더스>의 경우 캐나다와 아일랜드 출신 배우들이 꽤 많았는데 이들의 영국식 억양은 영국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셜록 홈즈>에서도 셜록 홈즈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을 열자 미국인 관객들은 "우와! 영국식 발음 잘 소화해냈다!"하는 반면 영국인 관객들은 그저 웃었다(…). 기괴한 점은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배우들은 미국식 억양을 잘 소화해낸다.지방사람들이 표준어 따라하는거라 카더라

영어의 요상한 철자법을 나타내는 유명한 낱말이 바로 [Ghoti]다. 언뜻 보면 '그호티' 정도로 소리 날 것 같은 이 단어는 gh가 tough의 /f/, o가 women의 /ɪ/, ti가 nation의 /ʃ/ 발음이 나서 /fɪʃ/발음이 된다. 즉 영어 단어 fish(물고기)와 같은 소리가 된다(…) 물론 실제로 존재하는 단어는 아니고 실제로는 영어 철자의 비일관성을 비판하기 위해 fish의 스펠링을 바꿔 쓴 것. 따지고 보면 영어 조금 배워 보면 알수 있는데 맨 앞에 오는 gh는 /f/ 소리가 나지 아니하며, 단어 끝에 오는 ti는 /ʃ/ 발음이 나지 않는다.

사실 굳이 ghoti 같은 낱말을 만들지 않더라도 영어 사전 잘만 뒤져보면 어이없는 단어들은 많이 나온다. ''을 뜻하는 단어 island만 봐도 발음은 '이슬란드'(…)가 아닌 '아일랜드'다. "Island is land."라는 문장만 읽어 봐도, 'Island'와 'is land'의 발음이 판이함을 알 수 있다. "onerous one"[20]의 밑줄 친 부분도 발음이 생판 다르다. 통로를 뜻하는 영어 단어 'aisle'의 발음은 대충 '아이슬레'로 소리날 것 같지만 실제 소리는 '아일'이다. '만날 약속'을 뜻하는 rendezvous는 '란데즈보우스'와 비슷하게 소리날 것 같지만 사실은 랑데부(RAHN-di-voo) 이고, '실례, 무례'를 뜻하는 faux pas는 '파욱쓰 파스'처럼 소리날 것 같지만 포우 파(fou-pa)라고 발음한다.[21] 여기서 뒤의 두 단어의 발음은 프랑스식이다. 영어에는 프랑스 낱말이 꽤 있으며, 어떤 것은 프랑스식 소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어떤 것은 또 영어식으로 변형해서 발음한다. 결국 혼돈의 혼돈.

사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영어 학습자를 울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인은 바로 사전이다. 그래도 정확한 발음을 제대로 공부해보겠다고 꽤 권위있다는 영어 발음 사전을 비싼 돈 주고 사는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발음이 헷갈리는 단어를 찾으면? 웬만한 단어는 서로 다른 여러개의 발음이 여러개가 적혀 있다. 뭘 외워야 하는지 모른다!! 개중에는 자기가 예상했던 발음이 껴있기도 해서 더 헷갈리게 만든다. 더 황당한 건 분명 사전대로 발음을 했는데도 이상하게 여겨지는 발음도 있다. Finance는 파이넌쓰나 피넌쓰로 발음된다. 하지만 피넌쓰로 발음하면 "굳이 그렇게 거만한 발음 쓸 이유 있냐"고 반응하는 현지인도 있는데 이럴 땐 사전을 들고 와서 '피넌쓰로 발음해도 된다잖아!'라고 반박하면 할 말이 없다(...).[22] 또한 학사과정 이상의 유학생들은 전문 용어를 영어로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 용어도 발음이 여러 개인 경우가 있다. 답이 없다. 결국 교수의 발음을 따라가게 된다(…).

철자와 발음 사이의 비일관성과 한 단어의 발음이 여러 가지라는 점은 한국어의 외래어 표기법이 잘 준수되지 않는 결과까지 불러왔다. 외래어 표기법 중 영어 표기법은 IPA를 기준으로 하는데, 일단 발음에 대한 정보(IPA 등등)가 쉽사리 접할 수 있는 정보도 아니고 IPA를 찾았다 해도 음성학에 소양이 있지 않고서야 이해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또한 IPA가 없을 경우 원어민들의 발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원어민들조차도 당연히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발음이 제각각이다. 심한 경우 일반 명사조차도 사전에 실린 것과 달리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도 자기들끼리는 의사소통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일반 명사도 이럴진대 고유 명사는 더할 것이다.

다시 말해 텍스트(철자에 대한 정보)에 비해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이 한계는 꽤 심각해서 외래어 표기법이 준수되지 않는 결과를 불러온다.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칼렛 요한슨 등)이 얼마나 외래어 표기법과 상이하게 쓰였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 중대한 결함이 있어서 외면한다기보다는,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IPA를 공부하고, 사전 찾아보고, 검색해 보고, 현지인과 대화해 봐야 하는 등)이 필요하고 또 그만한 노력을 들일 만한 가치를 못 느낀다는 것이다.


6.2.4 어원적 다양성

또 하나의 영어의 난점은 그 게르만계와 라틴계(주로 중세 프랑스어계)[23] 어원이 섞여 있고 거기에 그리스어 어원이 또 중요한 고급 어휘들을 구성하고 있는 어원적 다원성이다. 즉, 고급어휘를 기본어휘를 조합해서 만들어내는 타 언어와는 다르게 영어는 기본어휘에는 주로 게르만계의 어휘를 쓰지만 고급어휘는 주로 프랑스어에서 차용한 라틴계 및 그리스어 계통 어휘를 이용한 조어를 사용하기에 고급어휘를 익히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또한 아래에서도 볼 수 있는 영어 불규칙 활용이 개판이 된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독일어로 이빨은 Zahn이고 의사는 Arzt이며, 치과의사는 이 두 단어를 병렬한 Zahnarzt라 칭한다. 또한 프랑스어로 이빨은 dent(당)이고, 치의는 기술자를 뜻하는 -iste를 붙여 dentiste(당티스트)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각각 게르만계 단어와 라틴계 단어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어와 프랑스어에서는, 이러한 어휘의 계통적 균질성 때문에 기본어휘와 고급어휘 사이의 어원적 관련이 상대적으로 직관적이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 이빨은 tooth인데 비해, 치의는 toothman이나 toother이라고 하지 않고 프랑스어에서 차용한 dentist라고 부른다. tooth-drawer, 즉 발치인(拔齒人)이라는 단어도 14세기부터 쓰여왔으나 프랑스어 차용어에 묻혀버렸다. 즉 독일어나 프랑스어에서는 기본어휘를 알고있는 사람이 고급어휘를 익히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영어에서는 생소한 라틴계 고급어휘를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니면 라틴계 어근을 익히든가.

이런 현상은 영어 전반에서 상당히 광범위한데, 나무(tree)와 철(iron)은 영어의 고유 어휘이지만 "나무의"와 "철의"는 모두 뜬금없이 라틴어 어휘가 뿌리인 arboreal(라틴어로 나무를 뜻하는 arbor에서 파생), ferrous(라틴어 ferrum(철)에서 유래, 철의 화학기호인 Fe가 바로 이 단어의 머릿글자)가 된다. (참고로 프랑스어로 나무와 철은 각각 arbre와 fer이며, 독일어로 "나무"-"나무의"뜻을 가진 단어는 Baum-baumatig 이고, "철"-"철의"라는 뜻을 가진 단어는 Eisen-eisenhaltig이다.) 또 "이야기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단어로 순수 영단어인 storyteller와 함께 아무리 봐도 프랑스어인 raconteur가 영어사전에 공존하는 등, 고급 영어를 배우려고 할수록 더욱 심화된다.

사실 고급까지 가지 않아도 이런 어휘적 비일관성이 자못 많은데, 대표적으로 밀-밀가루-밀반죽에 대응하는 wheat-flour-dough. 뜻에 비해서 단어 형태가 전혀 일관성이 없다. 그렇다고 일관성을 살려 보자면서 wheat-wheat powder[24]-wheat kneading[25]을 쓰면 못 알아듣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
사실 한국어에도 벼-쌀-밥-떡 같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영어에 비해서는 매우 적다.

이는 헤이스팅스 전투의 결과로 노르만 왕조가 세워지면서 약 300여년 간 높으신 분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평민들은 영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예를 들면 가축과 그 가축의 고기의 어원이 다른 언어는 영어가 유일한데 소는 cow지만 쇠고기는 beef이고 돼지는 pig인데 돼지고기는 pork다. 이는 소의 프랑스어 bœuf와 돼지의 프랑스어 porc가 변형된 것이다. 이 외에도 양과 양고기(sheep/mutton), 사슴과 사슴고기(deer/venison)도 각각 다르다. 높으신 분들에게 고기를 대접하며 무슨 고기인지 프랑스어로 소개했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를 두고 중급 이상의 한국어에서 순우리말과 한자어를 함께 익혀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한국 한자음의 경우 한자 1개당 1음절로 발음되고 모아쓰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함축된 의미를 가진 음절의 결합으로 이뤄지는데다가 각 한자를 분리한다고 해도 음이나 뜻에 변화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어근 파악이 쉽다. 그래서 전문 용어라고 해서 일반인이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즉, 한자어 사용의 경우 가독성이나 확장성 그리고 함축성이 있어 효율적이라는 특징이 있는데 영어는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가져다 쓰는거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한국어에서 그나마 더 비슷한 경우를 찾으라면, 외래어와 한국어 단어가 섞여 쓰이는 경우다. 어두운 대신 달크한이란 용어를 쓴 모 목사님처럼 말이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단어를 모두 가져와 명사, 형용사, 동사에 섞어 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거기에다가, 극히 전문적인 분야 - 특정분야 전문용어 및 학술용어 분야로 넘어가면 그리스어에 기원을 둔 단어들이 마구마구 등장하기 시작한다. 의학서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즉 일상적이고 구어적인 게르만어 계통 어휘 - 약간 격식이 있는 느낌을 주지만 일반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라틴어 계통 어휘 -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그리스어 계통 어휘가 일정한 계층을 이루면서 영어 어휘들의 중요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영어의 고급 단어를 익히는 일은 힘들 수밖에. 더욱이 일부 그리스어 어휘는 흡수과정에서 아예 잘못 전해진 경우도 있다.

덧붙여 더욱 난감한 것은, 사실상 게르만어와 로망스어 내의, 완전히 동일한 의미의 어원에서 파생된 각각의 단어가 둘 다 존재하고 상용되는 폭거도 일어난다는 점이다! 또한 brotherhood는 오늘날에도 상용되는 고대 게르만어 직계 어휘 중 하나인 brother(형제)에서 생성된 반면, fraternity는 라틴어 frater(형제)-fraternitas가 기원인데, 이게 언어사적으로 참 골때리는 이유는, 최대한 간략히 설명하자면, 애초에 옛 인도유럽어에서 게르만어가 갈라져 나올 때 frater가 1차 음운추이를 거쳐 된 것이 brother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프랑스의 문화적 영향력이 막강했던지라 다른 현대 게르만어/슬라브어 계열 언어에서도 로망스어계 어휘의 비중이 적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다른 언어에서도, 전문분야 용어이기에 언어 근대화 과정에서 발음과 철자까지 차용해버린 근대 프랑스어 직수입 어휘가 아니라면 영어만큼의 상용도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게르만어에서 운전기사나 두발미용사를 어떻게 부르는지 찾아보면 쇼푀 프리죄 쇼푀 프리죄 쇼푀 프리죄... 참고로 얘네들은 근대어휘인 만큼 고대 라틴어/갈로로망어와의 관계는 희박한 그냥 프랑스어다. 오히려 프랑스어 직수입 어휘(즉, 근현대 프랑스어계 어휘)는 영어에서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 편이다. cafe라든가 fiance라든가. 다른 나라들이 프랑스어 어휘를 마구마구 들여올 때, 영국은 오히려 공식석상에서의 프랑스어 사용이 전면금지된다.


6.2.5 어휘 불규칙성

바로 윗 문단과 엮여 있는 문제지만, 기본적인 단어만 해도 대다수가 불규칙성을 갖고 있다. 대개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그 언어의 규칙을 배우고, 이 단계를 거치고 나서 여기서 벗어나는 불규칙 활용을 배우기 마련인데, 영어는 초보 단계에서조차 불규칙 활용이 범람하니 환장할 지경이라는 것. 오죽했으면 영어/불규칙 활용 문서가 각 언어별 불규칙 활용의 하위 문서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자랑할 정도다(…)

명사, 형용사를 이용한 서술을 할 때나 수동태를 만들 때 필연적으로 쓰이는 be동사뿐만 아니라(이 경우는 3인칭 단수 외의 수, 인칭에 따른 변화도 있으며 법에 따른 변화도 있다), 의문문에 쓰이는 do, 완료시제에 쓰이는 have를 비롯한 각종 조동사(shall, may, will, can 등)는 물론,(많이 쓰일수록 불규칙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go, come, run, eat, sleep, sing, put, take, make, … 등 대단히 초보적인 단어들의 상당수가 불규칙 활용을 한다. 더 미치는 것은 철자가 같은 단어가 뜻에 따라 달리 활용하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lie가 '눕다'일 경우 lie-lay-lain으로 불규칙 활용을 하나, '거짓말하다'일 경우 lie-lied-lied로 규칙 활용을 한다.

명사의 복수형도 ox-oxen 등의 불규칙형이 산적해 있고, sheep-sheep 등의 단복동형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예외들은 통째로 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후새드. 사실 복수형의 불규칙은 언어학적으로 접근하면 독일어와 유사한 규칙을 갖던 것이 -(e)s가 붙는 것으로 대부분 바뀌었지만 일부는 바뀌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즉, 원래는 규칙이었던 것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어 불규칙처럼 보이는 것.

영유아 아동이 알고 있는 영어 단어의 양을 늘리는 과정에서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것이 바로 변형 규칙에서 벗어나는 불규칙 활용을 접할 때마다 외우는 것이다. 영유아 아동, 그리고 영어를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이런 예외 사항이 닥칠 때마다 규칙에 벗어나 무언가에 옳지 못한 것에 굴복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영어만 알고 있는 성인은 다른 외국어를 아는 지인이 이 사실을 얘기하고 나서야 자기도 어렸을 때 그렇게 예외를 하나씩 외워야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끔씩 "영어만 할 줄 아는 내가 봐도 영어는 참 불편한 언어야"(…)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6.2.6 영변화(단어의미전환)

영변화, 혹은 단어의미전환이란, '형태 변화 없이 단어의 품사가 바뀌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물'로만 알기 쉬운 water도 동사가 되어 '~에 물주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사전이나 직관이 없으면 한 단어의 품사 자체를 알아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아예 '영어에 품사라는 것을 굳이 분류하는 것은 이 언어에 족쇄를 채우는 것과 같다. 영어는 품사전환이 자유로운 언어다.' 라는 주장까지도 등장했다!즉 우리는 족쇄에 채워진 언어로 글을 쓰고 읽는 것이다

어느 정도 영어를 배워서 품사 구분 정도야 무난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contumely라는 단어가 명사로만 쓰인다라는 사실을 알면 꿈과 희망을 잃을 것이다.(...) 가장 쉬운 접근 방법이라는 것도 그저 '문맥(Context)상으로 유추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ment, -tion 등의 형태소로 끝나는 단어들은 대체로 명사고, -ly로 끝나는 단어들은 대체로 부사라고 하지만, 문제는 다들 알듯이 예외가 정말 많다! -ment의 경우 supplement, complement, regiment, cement 등이 있고, -tion의 경우 partition, portion과 petition 등이 있으며, ly는 위의 contumely 말고도 cowardly, lonely 등등 끝이 없다.

"Water the boy the teacher scolded drinks"라는 표현은 정확한 영어 표현임에도 잘 해석이 안 된다(음료를 혼냈다?). 그러나 마지막 'drinks'가 동사라는 힌트만 주면 "그 선생에게 혼난 그 소년이 마시는 물"(Water {that the boy (whom the teacher scolded) drinks})임을 어렵잖게 해석해 낼 수 있다.[26] 돌이켜 보면 그것이 힌트가 되는 까닭은 본질적으로 drink가 동사임에도 명사처럼 생기기도 했기 때문 즉 영어의 영변화 때문이다.

또 다른 예시로는 "Buffalo buffalo buffalo!"가 있다 이건 뭐 무슨 승리의 주문도 아니고. 황당해 보이지만 buffalo라는 단어가 1. 지명 (고유명사) 2. 들소 (일반명사) 3. 위협하다 (동사) 세가지 뜻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면 "버펄로 시(1)의 들소들(2)이 위협한다(3)"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27] 이걸 극단적으로 밀어붙이면 문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다음 어거지 문장도 가능해진다.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오오 버팔로 오오

해석은 다음과 같다.
Buffalo buffalo(a) Buffalo buffalo(b)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c).
{(Buffalo buffalo(a)) (which (Buffalo buffalo(b))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c)).
버펄로 시의 들소들(b)이 위협하는 버펄로 시의 들소들(a)이 버펄로 시의 들소들(c)을 위협한다.
버팔로의버팔로들이버팔로하는버팔로의버팔로들이버팔로의버팔로들을버팔로.

한국어의 용언(동사와 형용사)은 전부 '다'로 끝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어떤 단어가 '다'로 끝나지 않는다면 그 형태만 보고도 동사도 형용사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일본어의 う단 어미(동사), -い 어미(형용사), 에스페란토의 -o(명사), -a(형용사), -i(동사) 등도 각 품사별 원형이 정의되어 있다. 그래서 영어와 다른 외국어의 단어를 대조할 때는 영어 동사를 보통 to 부정사로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가령 '가다 = to go' 하는 식으로.

현대 한국어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나, 어원적으로 신-신다, 띠-띠다, 배-배다 등의 예가 있는 듯하다. (김진우, 언어(깁더본), 탑출판사). 영어에서는 아주 활발하다. 동사, 명사, 형용사 간의 모든 영변화가 다 가능하며, 특별히 형용사 → 동사(free, clean 등), 명사 → 동사(water, xerox 등), 동사 → 명사(import, permit 등) 등은 매우 활발하여 그 예가 무수히 많고, 형용사 → 명사의 영변화는 대부분의 형용사가 일으킨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the) rich 등의 용법 외에 red, skeptic, liberal, conversative, atheist 등).

그나마도 모든 단어가 같은 의미로 영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book의 경우는 명사로 쓰일 때는 '책'이지만, 이의 동사 영변화는 '책을 읽다'가 아닌, 엉뚱하게도 '예약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도대체 어쩌라고!

이 모든 어려운 점들의 대부분은 영어가 수백 년에 걸쳐 프랑스어, 노르만어, 라틴어, 초기 게르만어 등 수많은 언어들과 뒤섞여 이루어진 언어이기 때문이다.


7 대한민국에서의 영어

해당 항목 참고.


8 그 밖에

어떤 분야든 간에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대부분의 자료가 영어권에서 나온다. 괜히 세계 공용어가 아니다. 한국의 학문계가 너무 좁은 것도 있다. 옆의 일본만 해도 유학을 굳이 가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간다해도 대부분이 예술,미용, 요리, 자동차, 광학, 로봇공학 등의 본고장의 특성이 강한 분야들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국어, 국사,양궁, 건설업,건축기술,조선업,전자공학,디스플레이,인프라스트럭쳐 를 빼면 무슨 학문을 하던 간에 유학이 거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영어를 할 줄 모르면 밀덕, 역덕, 우주덕 등 보편적이지 않은 장를에서 이런 저런 덕질을 하는데 상당한 장애가 된다.

겜덕후질을 하는데도 필수적이다. 미국 게임일본 게임(하지만 온라인 게임에서 일본 게임의 위상은...)과 함께 게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기 때문. 자네, 언제까지 해석본이나 한글 패치 나오기만을 기다릴 겐가? 그 마저도 PC에 한하니 더 폭이 좁아지고 당연히 자막만이다. 심지어는 일본어를 잘 몰라도 미국을 포함한 영미권 쪽 시장이 언어별로 나눠볼때 가장 크기 때문에 일본 게임이 영어 음성에 자막만 일본어로 되어 나오는 경우도 많으며, 러시아나 프랑스 등지에서 나온 게임도 영문화 버전이 많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이므로 사실 영어를 알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더 많다. 하지만 이를 역이용해서 한글화 생까는 악덕 업체도 존재한다. 즉, 일본 애니나 게임 때문에 일본어 배우기 시작했다는 덕후들도 많지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경우도 꽤 되는데 일본어보다는 영어가 수능부터 시작해서 아무래도 더 쓸 데가 많으니 한글 패치 찾지 말고 진지하게 고려해보자.

영화, 드라마등의 영상매체 역시 무시할수 없다.영화나 드라마를 자막만으로 볼때와 음성으로 하는 말을 바로 이해하고 배우의 표정, 눈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은 천지차이다. 영화나 드라마도 관련 시상식은 제일 크다. 아카데미나 에미 같은 경우 외국어부분을 제외하면 무조건 영어로 된 작품만 지명될 수 있으며 자막으로 보여주겠다는것은 흥행은 포기하겠다는것은 염두해둬야 할 정도. 이렇다보니 어쨌든 영어면 되다보니 반지의 제왕처럼 촬영은 뉴질랜드에서 하는 등. 한국어에만 있는 문화적인 차이때문에 의역을 할수 밖에 없는 경우를 피할 수 있다. 존비어 문화 참조. 음악은 영어를 모르면 사람이 듣기좋은 리듬만 즐겁게 되지만 가사까지 들으면서 이해할수 있는것은 크게 다르다. 위의 게임의 사례처럼 시장이 언어권 중에서 가장 경제력이 크다보니 생기는 특성이다. 셀린 디옹 참조.

영어의 비법이네 뭐네 하면서 팔아먹는 책이나 사이트 따위에 지나치게 현혹되지 말도록 하자. 물론 언어학적으로 진지하게 도움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 대체로 한국 사람들의 영어 실력의 문제점은 실생활에서 영어를 잘 쓰지 않고 책으로만 공부하는 데서 나온다. 반대로, 미국인들 중에도 타인종이 많이 사는 대도시 주민들은 영어 이외에 중국어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현재 미국은 히스패닉이 많다) 등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쪽 사람들도 자주 안 쓰면 까먹는다고... 안 쓰면 까먹는 건 어느 나라나 똑같다.

그리고 저 위에 나온 영어의 언어 분포도를 보면 영어는 분명 독일(게르만) 계통인데 라틴어프랑스어의 비율이 높다는 점은 아무래도 영국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당시에 프랑스에서 쓰이던 프랑스어와 라틴계통의 어미와 어간 등이 딸려 나오면서 게르만 계통에 언어에서 프랑스, 라틴계 거기에 있던 그리스계 언어를 흡수하면서 저렇게 다양한 분포를 갖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한국도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에서 쓰인 조어나 일본어 등을 쓰게 되었는데 하물며 백 년이 넘어가는 세월 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상한거다.

프랑스어독일어를 같이 배우게 된다면 알게 되는 사실 중 하나인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고급어휘의 경우 프랑스어계의 어휘가 쓰이고 일상적으로 쓰는 사물이나 단어의 경우 독일어 계통의 말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다국어로 기술된 설명서를 보면 프랑스어, 독일어로 기술된 부분에서 익숙한 영어어휘를 자주 마주치게 된다. 때문에 영어를 배우다가 독일어를 배운다면 쉽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그 점이다. 독일어가 나중에 배우기 어려운 건 일단 넘어가자. 또한 저 세 언어를 같이 배운다면 문법의 구조도 비슷하고 해서 언어멀미가 일어나기 딱 좋다.

과학 실험에 따르면 영어를 쓰는 사람은 [남을 비난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한다.] 이는 어떤 행위를 '누가 했는지'에 대한 딱 떨어지는 답이 없어 애매모호한 수동태 문장이나 능격동사(ergative verb)[28]를 쓴 문장보다는, 그 행위에 책임이 있는 주어를 확실히 표기해야 문장이 명확해진다고 믿는 영어권 화자들의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한다. 근데 여기서 좀만 잘못 생각하면 알통 굵기가 정치 신념 좌우 같은 소리 하나 나올 거 같다

영어 단어를 찾아보다보면 신기한 우연의 일치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영어의 특정 단어가 한국어의 다른 단어와 뜻과 소리가 거의 유사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성 주위에 둘러 판 못'을 뜻하는 moat는 한국어의 '못'이 떠오르고, '그을음, 검댕'을 뜻하는 soot에서는 한국어의 '숯'이 떠오른다. '보리'는 영어로 'barley'라고 쓰고 '보리'라고 읽는다. 씨앗을 의미하는 '씨'는 'Seed'와 뜻과 음이 유사하다. 덕분에 단어가 순우리말이 아니라는 음모론의 좋은 억지 근거가 되어 준다. 많이[마니]는 many[매니] '왜?'는 'WHY?' 'Give'와 '기부'도...

군대에서도 영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보직이 있다. 국군에는 카투사와 영어 어학병이 이것이다. 통번역준사관도 있다.

학력이 낮은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이 외국에 진출해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최근 많이 목격되고 있다. 성룡은 까막눈인데도 영어를 꽤나 유창히 구사한다. 하지만 주의해서 잘 들어보면 문법이 대부분 틀리다. 이들은 대부분 개인교습을 통해서 영어를 배우고 스포츠스타는 인터뷰 위주로 연예인은 대사 위주의 문장을 암기하고 발음 교정을 받는다고 한다. 영어 학습할 시간도 부족하고 어차피 모국어도 아닌 외국어를 사용하면서 문법 오류는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유창하게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배우지 문법 정확도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8.1 종종

Sometimes와 often을 모두 종종으로 해석하는 병크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국내에서 자주=종종 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often은 '자주', Sometimes은 '때때로 혹은 종종' 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정확하다. 한국어에서 종종은 '때때로', '가끔'이란 뜻이지, 영어에서 말하는 자주라는 뜻이 아니다. 때문에 일부 단어장에는 빈도부사의 의미를 확률로 풀이할 때도 있다. 자주 쓰이는 번역은 아래 참조.

  • always / 늘(상), 항상, 언제나, 꼭
  • usually / 보통(Normally), 주로, 대체로
  • often / 자주, 흔히,
  • sometimes / 때(때)로, 이따금(씩), 가끔(씩), 종종.
  • seldom / 그다지, 좀처럼, 별로, 자주 (부정적 의미. = "자주 ~하지 않는다" 정도)
  • rarely / 드물게, 희귀하게, 거의(안한다), 정말가끔
  • never / 절대, 결코, 전혀, 전무(하다) 네이버

번역함이 바람직하다. 학교대사전에서는 영어가 '종종'이라는 말의 뜻을 바꾸었다며 이러한 번역을 깠다.

8.2 재미없는 영어

가끔 가다 보면 미드나 영화를 좋아해서 영어가 늘었다는 등의 하는 미담이 있지만 이를 따라하다가 많은 경우에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우리는 어릴 때부터 미국 영화를 보고 자랐는데도 영어 하나도 안 늘었잖아 자막을 보니까 그렇지 허나 기본적인 단어를 익히고 같은 chunk를 반복해서 보고 듣고 말하다보면 영어가 느는 것은 정론이다. 그러나 영어 실력은 생각보다 굉장히 느리게 성장하기 때문에, [29] '영어 학습'을 주 목적으로 한 매체를 통한 학습은 필연적으로 지루한 '작업'이 될 수 밖에 없다. 대화는 안들려서 영화는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데 그러다 보면 금방 지루해져 집중력이 떨어져서 더 대화는 안들리고...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웬만큼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가시적인 효과가 없어 대부분 금방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이런 학습법이 쓸모없다는 낭설이 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한 영어 공부조차 주객전도되어 자발적인 여가활동 겸 언어 습득이라기보다는 언어 습득을 위한 여가활동인 것처럼 강요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언어적 차이는 매체를 통한 언어 학습에 있어서 좌절감을 심화시킨다. 음절 구분이 뚜렷하고 문법이 비슷해서 애니만 보고도 충분히 청해가 느는 일본어같은 경우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일본어 매체를 통해 공부할때와 비슷하게 무작정 듣는 전략만 쓰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영어는 연음이 심하고, 강세 모음이 아닌 경우 다 어정쩡한(?) 발음으로 흐려져서 생각했던 발음과는 전혀 달라지는데다가, [30] 한국어 사용자로써는 구분하거나 말하기 힘든 발음이 많다.

참고로 웬만큼 영어 한다는 사람도 미드나 미국 영화는 자막 없이는 조금도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냥 매체에서는 모든 것을 알아듣기보다는 어느 정도는 정황 정보를 통해 듣는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그나마 어린이용 프로그램이나 애니메이션은 알아듣기 쉽지만, 이건 또 유치하다는 사람들은 디즈니, 픽사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된다.

8.3 번역에서 발생하는 문체론적 문제들

편하자고 단어 대 단어로 번역하면 문장이 매우 이상해진다. 이를 극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이 초창기 기계번역과 왈도체(…) 빠르게 번역하고 싶다고 해도 직독직해로 하지 말고 한국어의 문법에 맞추어서 번역하는 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해할때는 직독직해로 하는게 좋다. 문장을 곱씹을 필요가 있는 고급문(외교문서 등)이나 문학에 준하는 수준이 아닌이상 외국어 독해를 번역형으로 읽는건 좋은 습관이 아니다. 일단 독해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지고, 말하기 때에도 머릿속에서 번역 조립질 하느라 버벅거림이 심해진다. 재생에 버퍼링 걸린다는 말이다. 수많은 유럽어 강사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지적하는 점이다. 읽는데 번역이 필요할 정도라면 대개가 번역된 모국어 또한 그런 수준이다.

하지만 글을 직독직해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조기영어 열풍으로 인해 너무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느라 정작 국어를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졌다. 일부는 영어 번역 말고도 한국어 작문할 때도 직독직해처럼 쓴다. 여기서 "직독직해처럼"은 영문을 한국어의 어문 규범에 어울리게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어문 규범을 그대로 따라 한국어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고 보면 된다. 말하자면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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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이다. 사실 모든 언어는 특히 문어체에서는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쓰게되면 흔히들 문장의 질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영어에서는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쓸 바에야 차라리 화끈하게 간결체로 갈 것을 권하는데 이는 문장의 주어와 동사를 확실히 하는것이 중요한 영어의 특성이다. 한국어에서도 같은 단어가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어색하겠지만 영어처럼 금기시되지는 않는다. 문장이 길어서 까먹기 쉽거나 특정 개념을 설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명사 또는 동의어를 사용하여 처리한다. 대략 한 문단 정도의 분량 내에서는 절대 같은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 해도 좋다. 심하면 책 한 권 전체에서도 (다소 독특한) 단어가 한 번 넘게 사용되는 걸 눈에 밟혀하는 사람도 있다(!).

  • 잘못된 예 : I like starbucks' coffee, and I like illy's coffee, and I like your coffee.
  • 올바른 예 : I like starbucks' and illy's coffee, also love yours.

영어에서는 ~의 를 매우 자주 쓰는데 그렇다고 N of N of N 이런 구조를 사용하면... (일본어에서는 이런게 은근히 흔하다. 망할 の), 주어 명시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주어, 소유자, 피소유물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한 문장에서 Their나 her등이 중복해서 나와도 자연스럽다. 예를 들어 각종 게임들에서 수없이 나오는 . '파멸의', '죽음의', '어둠의', '구걸의' 등등. 그렇다고 너무 자주 사용하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된다. This note of the death of the hell of the apple lover is written in English of UK for people of earth of space of the chaos.~~ 단, her의 경우, 목적격인 경우가 있어 혼동된다. 또한 한국어에서는 이런 표현이 애매한 서술로 나타나기 쉬워서 금기시된다.

한국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화" 는 영어에서 대치하는 단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31] 한국어에서는 자주 쓰이는 고급화 정도의 단어도 영어로 번역하려면 현대 화자들은 잘 쓰지도 않는 라틴어 어근을 끌어오거나, 근데 라틴어 어근을 억지로 끌어오면 processivity나 processition정도가 돼야 하는데... 이런 단어는 영어에 없다. processivity는 쓰이긴 쓰이나 생물학 관련 단어로 쓰인다. 억지로 쓴다고 하면 라틴어를 배웠다면 이해할 수는 있겠다. 라틴어 단어 중에서 현대에서 뜻이 바뀌었거나 안 쓰는 단어도 있는지라 그대로 붙여다가 쓰진 못 한다. '고급화'란 단어 자체가 한문이니 영어 쓰는 입장에서 라틴어 쓰는 거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한국어에서 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프랑스어이탈리아어면 모를까 영어에서 라틴어가 차지하는 비중과는 비교가 안 된다. 일단 한국은 훈민정음의 창제 이전엔 문자생활 자체를 한문으로 해야 했는데, 영국은 그런 시절은 없었다. (라틴 문자는 표음문자라서 자기네 언어를 그냥 적으면 되었다). 그보다 좀 쉬운 편인 improve, refine, 혹은 비교급인 make sth better 같은 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만약 문맥에 따라 경제학적 의미로 "고급화 전략" 이라고 말하기 위해선 high-end marketing이라는 용어를 따로 써야 의미가 통한다. 비슷하게 영어가 자주 써먹는 명사의 동사화, 형용사화, 또는 동사의 명사화 역시 한국어로 직역하면 매우 괴상해진다.

영어는 형상적 언어(configurative language)로서 문장 성분의 생략에 제약이 많다. 주어는 물론이고 목적어의 생략이 불가능한 경우도 한국어보다 훨씬 많다. 가령 동사 앞에 거의 70% 이상 주어를 넣어야 한다. 없으면 가주어라도 넣어야 한다. 넣어도 자연스럽다가 아니라 가급적 필히 넣어야 한다. 구어체에서는 생략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며, 이쪽도 나름의 제약이 있다.

성분 생략 금지는 어순이 의미해석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고립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특성으로 한국어 등의 교착어스페인어, 라틴어 등의 굴절어[32]에서는 상대적으로 성분의 생략이 더 용이하다.
밑은 그 예시.

  • 자, 또 (가) 시험을 망치면 너는 ()평판을 잃고 말거야.
* "'니'가 '니' 시험 또 망치면 '니' 평판 '니'가 잃어먹는거야" 는 어때
(Say, if you fail in the exam again, you will lose your reputation.)
  • 그냥 평범하게 살지 않으면 (는) 안 좋은 일을 당할거야.
(Just live a normal life. Otherwise you will be in trouble.)

또한 영어에서는 한 문장 내 혹은 가까운 여러 문장 사이에 중복되는 접속사나 접속부사가 들어가도 자연스러우나 한국어에서는 자연스럽지 못하다. 또한 영어의 접속사는 콤마(,) 앞이나 콤마 사이에 접속사가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긴한다. 미국 독립선언서 등 유려한 문체로 쓰여진 오래된 영어 문헌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다만 지나치게 남용하면 영어권 입장에서도 글이 지나치게 복잡해지기 때문에 최근에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은 지양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국어에서 그딴 짓거리 하면 문장이 비문이 되거나 어지러워진다. 안은 문장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키 내 문장 대부분이 쉼표로 가득하다.

또한 한국어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문제로, 단복 표현 여부 중 하나인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의 기준이 개판 5분 전인 것이 있다. 불가산명사는 말 그대로 셀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되는 것(이나 공기 같은 정해진 형태가 없는 것이나, 마음, 사랑 같은 추상적인 것)을 뜻하는데, 개중에는 셀 수 있는 것이 섞여 있다는 것이 문제. 단적으로 생강. 아무리 봐도 셀 수 있는 것인데 a bread나 breads, a ginger나 gingers로 쓰면 틀린다! 이런 건 당연히 외워야 한다(...).[33]

이 외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으므로 직독직해는 글로 쓰지 말고 이해로만 하자. 굳이 사용하고 싶다면 직독직해로 이해한 뒤 한국어로 작문을 하여 결과물을 내놓든가. 영어로 생각하면 된다.
다음은 나무위키의 유행어의 영어 예문이다. 한국어 해석을 기준으로 가나다순에 맞춰 정리했다. 물론 이 말을 영어권 국가 사람한테 하면 못 알아들을 거다

9 관련 시험

현재 영어에 관련된 상시시험으로 TOEICTOEFL, TEPS, IELTS 등이 있으며 이 시험을 응시하였거나 합격한 자의 경우 회사 및 공무원 채용여부에 따라 우대사항에 포함되고 외국과 거래를 하는 회사 및 집단의 경우 필수자로 우선 채용이 유리한 편이다. 통번역을 전공하였거나 자격이 있는 경우에도 선착대상이다.

최근에는 경찰직, 공무원직 강의 및 시험 등에도 영어가 필수과목으로 포함되었다. 특히, 공무원 합격의 당락은 이 과목이 좌지우지 할 정도까지 되어서 수험생들에게는 악몽과도 같다. 공무원 중 일부는 외국인이나 관광객과도 접해야 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10 단어

분류:영어 단어 참조.


11 표현

12 영어에 기반한 언어


13 방언


14 참고 문서

  1. 인구의 다수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다.
  2. 영어가 모국어인 경우만 해당. [2011년 Ethnologue 기준.]
  3. 고대영어는 Ænglisc. Englisc는 고대영어로 현대영어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4. 화자 수는 중국어스페인어가 더 많으나, 중국어는 중국 대륙이나 싱가포르 등과 같은 화교가 많이 사는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쓰이고, 스페인어는 스페인과 중남미에 한정되어 있는 편이지만, 영어는 한때 식민지를 거느렸던 영국과 현재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영향으로 인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가 주로 쓰이는 남미 지역이나 이슬람을 믿는 대부분의 국가를 제외하면 거의 전 세계에 퍼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 다만 공용어는 없다. 많은 사람들의 모국어가 영어라는 말일 뿐 공용어가 영어일 거라는 오해는 말자.
  6. 사실상 영어 구사 능력. 요즘은 중국어도 중요하다.
  7. 사실 이것도 논란이 많다.
  8. 그런데 똑같은 독일어권이라고 해도 오스트리아인들은 독일인들보다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편이다.
  9. 독일은 제2외국어란게 없고 그냥 외국어는 두 개 선택해서 배운다. 보통 영어와 라틴어 또는 영어와 불어를 고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 학생이 영어에 자신있다면 아예 영어 말고 다른 언어 두 개를 선택해 배우는 경우도 많다.
  10. 예전에는 카테고리 2와 3을 2로 묶고, 4를 3으로, 5(아랍어, 일본어 등)을 4로 분류했었는데, 2가 2와 3으로 분리되면서 분류가 약간 바뀌었다.
  11. 물론 '아르바이트(arbeit)'처럼 전혀 다른 외국어지만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arbeit가 독일어라는 걸 인식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에서 온 표현에 비해 그렇게 흔하지 않다.
  12.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데, be는 be동사에 포함된다.
  13. 위에 굴절이 줄면서 전치사의 역할이 커진 것도 있다.
  14. after(~후에)와 뜻은 같지만 in은 미래를 나타낼 때 사용하고 after는 과거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15. 이 각주를 작성한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하자면, 원어민 선생님과 영자 신문 읽기 수업을 하던 도중 사람 이름으로 추정되는 어떤 단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질문했는데 선생님에게서 돌아온 답변은 "나도 그 사람한테 들어보기 전엔 몰라."였다(...). 이 선생님은 영어의 이런 일관성이 없는 형태에 대해 본인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주 말했었다(Sorry for this inconsistency).
  16. 각각, 버네너, 반나나, 븐나나/토우메이토, 토마아토/퐅테이토, 포타토
  17. 사실 한자 아니더라도 조사로 쓰이는 は(/ha/)와 へ(/he/)는 각각 /wa/와 /e/로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발음해야 한다.
  18. 하지만 이로 인해 글로 썼을 때 알아보기가 쉬워졌다.
  19. 해리티지 영영사전의 경우 rendezvous의 발음을 RAHN-di-voo와 같이 표기한다든지, 메리엄-웹스터 영영사전에서는 그 사전 나름대로 변형한 비표준 IPA기호를 쓴다든지 하는 식으로.
  20. 매우 어려운 것이라는 의미. 적절하다
  21. 심슨 가족에서 faux pas와 for pa가 발음이 비슷한점을 이용한 말장난이 나왔다.
  22. 미국의 경우 finance를 피낸스라고 발음하면 대체적으로 "영국물 좀 먹었나", 혹은 "가방끈 긴 거 티내나"이라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23. government, edition 등과 같은 단어들은 중세 프랑스어계이고 café, résumé, Rendez-Vous 등과 같은 단어들은 근현대 프랑스어계다.
  24. 밀+가루
  25. 밀+반죽
  26. 골때리는 건 만약 Water가 사람 이름이었다면 드링크워터 이게 완전한 문장이 되어서 "선생님에게 혼났던 워터라는 이름의 소년이 마신다"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물론 Water라는 이름이 거의 없는 것을 알면 이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지만, 동사와 명사를 구분하지 못 했듯 일반명사와 고유명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27. 참고로 일반명사 buffalo는 사용 가능한 복수형이 3개나 된다. buffalos, buffaloes, buffalo. 무엇을 써야 할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할 수밖에.
  28. 동사가 주어를 향해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The window shattered. 라는 문장에서 shattered는 능격동사이다. 자동사와 다른 점은, 자동사의 경우 그 행위가 주어를 향해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Birds sing. 같은 문장의 경우가 그렇다.
  29. 심하면 앞의 몇 달동안은 체감상 진전이 없을 수도 없다.
  30. 강조가 안들어간 모음이 'ㅡ'와 'ㅓ' 사이의 모음으로 자주 바뀌는 것이 그 예시. 예를 들어서 전치사 to의 발음은 학교에서 '투'로 배우지만 많은 경우 강세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터' 혹은 '러'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연음까지 합쳐지면 처음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조차 힘들다.
  31. '~ize'가 대체로 한국어의 '~화'라는 말에 대응한다고 알고 있는데 자세히 아는 사람은 수정바람.
  32. 이들 언어에서는 동사가 주어의 수와 인칭에 따라 굴절하기 때문에, 의미론적으로는 대명사적 주어가 동사 안에 녹아있는 꼴이라고 볼 수 있다.
  33. 가산/불가산을 가르는 기준은 사실 개수로 세는가, 단위로 세는가에 따른 기준이다. 일례로 돈은 1개 2개로 세는 게 아니라 화폐라는 단위로 계산하기 때문에 불가산인 것. 이 문서의 bread와 같은 경우도 한 덩어리, 두 덩어리라는 식으로 세며 이를 단위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water"처럼 상식적으로 셀 수 없는 것은 불가산이지만, 이 단어가 "바다"의 시어로 쓰일 경우 복수형 -s를 받으며, money 역시 원, 달러, 엔 등의 다양한 종류를 가리킬 때는 가산명사가 된다. 다만 외국인에게는 이 기준이 자의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단적으로, 노래는 한국어에서는 곡, 가락, 소절 등 '단위'로 세어야 하는 단어인데 영어에서는 가산명사다.
  34.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문서에서 해당 가사의 영어 버전을 그대로 가져왔다.
  35. 흔히 쓰이는 표현으로 "You get the idea", "enough said", "I won't go over the details"라는 말이 있다
  36. 원문은 "That easy"
  37. 순서는 본문과 다르나 "hopes and dreams"는 흔히 쓰이는 관용구이다
  38. 영어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다.
  39. 영어 원문 그대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