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條地織姫
라이트 노벨 《맹약의 리바이어던》의 히로인. 아나스타샤 르바시빌리와 함께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이며, 대우가 훨씬 좋다(…)
오랜 해외생활을 끝마치고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하루가 하루오미의 동급생으로서, 학교의 아이돌로 여겨지고 있다. 문무양도에 능하고 교양과 기품에 흘러넘치는 공주님 캐릭터. 여자력도 매우 높긴 한데, 실제로는 검도소녀에 골목대장 속성이 있는 여장부형으로 용맹과감하고 돌진력도 있다. 호기심도 보통 사람들보다 배는 강하다.
단순한 클래스메이트라고 생각되었지만 실은 마녀 후보로서, 하루오미가 도쿄 신도에 돌아오는 이유가 된 리바이어던 신생의식의 대상자이다. 양친과 남동생이 드래곤의 습격으로 인한 사고로 사망하고 현재는 조부와 둘이서 살고 있으며, 그녀의 사촌 여동생이 바로 현재 관동 지방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마녀 시라사카 하즈미다. 둘은 친자매처럼 매우 사이가 좋으며, 약한 몸으로도 항상 전투에 내몰리는 하즈미를 돕기 위해서라도 꼭 마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오미와 아샤, 그리고 오리히메가 맹약의식을 위해 드래곤 직할지로 향했을 때 상위종 드래곤인 소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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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의식은 방해로 실패했지만 히노카구즈치의 도움을 받은 두 번째 의식에서 맹약에 성공. 동시에 거의 나신에 가까운 몸을 보인 하루오미를 강하게 의식하게 된다.
그녀의 리바이어던은 구미호 타입인 아쿠로오(悪路王). 의사신격은 불 속성. 오리히메의 잠재능력이 좋았던데다 보통의 의식과 다르게 참주의 자격을 얻은 하루오미가 직접 집행해서인지[1], 처음부터 높은 전투적성을 보이며 소스와의 싸움에서 대활약했다. 1권 이후에도 가장 꾸준히 활약하는 리바이어던.
2권에서는 표지 히로인을 장식했으며, 자신이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하러 온 하루오미에게 완벽히 플래그가 꽃힌다. 동시에 하루오미에게 소중한 것을 맡기고 악로왕이 비문자의 힘을 얻게 된다.
2권을 넘어선 시점에서는 아샤가 그렇듯이 이미 완벽하게 하루오미에게 빠진 상태. 3권에서도 아샤, 하즈미, 유키카제에 신캐릭터인 루나까지 다수의 여성 캐릭터가 활약했지만 결국 맛있는 부분은 오리히메가 다 가져갔다. 더블 히로인이었던 아샤가 작가 공인의 괴롭힘당하는 유감계 히로인으로 전락한 지금, 후기에서 언급되기를 쟁탈전의 가장 앞에 서서 달려가고 있는 히로인.
4권에서도 작가에게 푸시받는 성향은 여전해서, 아샤와 하즈미가 전선에서 이탈한 상황에 전적으로 루나의 턴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히로인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루오미에 대한 연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초강력 육식계인 루나가 본격 참전하게 됨으로서 앞서나가던 진도를 거의 다 따라잡혔다.
5권 후반부에서는 하루오미에게 고백을 한다. 작품이 작품인 만큼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한 고백이 아니라, 신나게 치고박다가 중간에 고백한 격이지만 그 내용은.... 작중 묘사에 의하면 오해할 여지조차 없는 돌직구 고백. 다른 히로인들도 나름 진도를 뽑는 5권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히로인 쟁탈전에서 가장 앞서나간다는 느낌을 주는 히로인.- ↑ 히노카구즈치의 방식으로 신생한 것 자체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의 인물들의 의견을 빌자면 대체로 성격에 문제가 있어야 마기로서 대성할수 있는데, 이 이유를 '마법은 어둠이나 달에 속하는 기술이라서' 마음에 어둠이 있어야지 대성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전 용왕인 히노카구즈치의 말에 의하면 올곧거나 착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에게 맞는, 빛이나 태양에 가까운 속성에 해당하는 방식도 있는 모양. 작중의 현대 인류가 복구한 방식으로 태어난 리바이어던들은 어둠의 못자리에서 만들어졌다고 나온다. 반면 히노카구즈치가 사용하는 신생의 의식은 무녀를 못자리로 써서 만들어지는 방식이라고 표현되는데, 사용자인 무녀와 맞는 속성이 되는듯... 오리히메와 하즈미는 빛이나 태양과 같은 성격으로 묘사되는데다, 하즈미는 히노카구즈치의 방식을 사용해서 미나즈키를 신생시키고 리바이어던에게 명령보다 부탁을 하는 식으로 대하면서 실력이 늘어나고 한결 미나즈키를 잘 다루게 됐다는것을 감안하면 오리히메 역시 같은 이유에서 그런것일 공산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