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도망자 Plan.B)

도망자 Plan.B의 주인공. 정지훈이 배역을 맡아 연기했다.
국제탐정협회 태평양지부 아시아지회 대한민국 사무소장, 지우. [1]
그러나 국내에서는 탐정이 불법인지라, 탐정이라는 직업명 대신 '사설정보관리사'라는 직함을 대신 쓰고 있다.

돈이랑 여자를 굉장히 좋아하고 능청스럽고 깐족거리는 성격. 어릴적 어머님은 남대문에서 아주 유명한 밀매상이었고 아버지는 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술꾼이었다. 그래서 항상 혼자였기 때문에 외로웠던듯. 그대신 용돈은 후하게 받아서 동네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때 돈이 가장 좋은걸 깨달았고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시고 난 뒤 미친듯이 웃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센터에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사기꾼한테 돈을 받으러 갔다가 살해당하셨다. 이 때 경찰은 1년이 지나도 범인을 잡지 못했는데 나까무라가 2달만에 잡아줬다. 그때부터 탐정이 멋있어보였고 나까무라한테 탐정일을 배운것으로 보인다. 원래 지우의 사무실도 나까무라의 한국지사였다고 한다.
여자 좋아하는건 성장배경이랑 상관없이 그냥 타고난듯.

머리도 비상하고 싸움 실력도 출중한지라, 도수 따돌리기에 능수능란하다. 게다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등 언어는 못하는게 없어보이고 얇은 철사같은것 하나만 있으면 수갑을 단 몇초만에 풀어버리는 마술을 부린다. 유식한 거랑 별개로 다르다/틀리다를 구분 못하는건 함정


케빈과는 탐정업계에서 가장 허울없이 지낼 수 있는 좋은 친구였으나, 어떠한 배후에 의해 살해[2]되고 만다. 그리고 그 배후가 CCTV 증거를 조작하여, 지우까지 범인으로 모는 바람에 도수로부터 도망다니고 있는 실정... 드라마 이름이 도망자인지라, 누명 하나는 정말 억울하게도 많이 쓴다. 11회, 12회에서는 아예 황교수 암살 혐의까지 누명 씌워질 기세.

일본 재일교포 탐정 나까무라 황과는 탐정일을 가르쳐준 사이이긴 한데 앙숙 비슷한 관계이며[3] 제임스 봉은 지우가 엿맥이느라 그리 사이가 좋지 못하다. [4]

여담이지만, 지우 이놈은 야동을 정말 좋아한다. 기막힌 호색한.. 아이패드 안에 야동을 국가별, 종류별로 분류해 놓은 걸 보면...[5] 야동을 좋아하는지라 여자도 기가 막히게 좋아한다.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이고도 까불대는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고 진지할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는 타입. 꽤나 독기도 있어서 장사부가 눈 앞에서 살해당했을 때, 가까스로 탈출하여 그의 제사를 지냈으며 황미진에게 반드시 죽이겠다고 전화를 걸어 선포하기도...

극이 진행되며 진이와 더욱 가까워지고 최종적으로는 연인사이가 된다.

마지막화 이후에 나온 스페셜 영상을 보면 지우 성격이 실제의 정지훈 성격과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이나영은 아예 똑같다고 말하기도.

  1. 이름이 외자다.
  2. 최종화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진이의 의뢰를 받아(혹은 그냥 돕기위해)금괴의 행방을 뒤쫓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
  3. 도망자 제작진들의 전작인 추노에서도 성동일은 장혁에게 추노짓을 가르쳐줬으나 장혁과 앙숙인 사이였다.
  4. 1화의 탱화 사건과 연관이 있다.
  5.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야동이 자료 분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