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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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진보연대가 들어가는 단체는 두세곳 정도 있으나, 보통 진보연대라 하면 한국진보연대를 가리킨다.

한충목 공동대표가 이끄는 NL계열 단체. 이쪽과 반대 성향의 단체로는 국민행동본부정도를 생각하면 될 듯. 노골적인 친북반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단체다.

사실 이 단체의 역사는 1984년부터 시작되었다. 5공 시절인 1984년 6월 29일에 김승훈, 김동완, 이부영의 주도로 '민중민주운동협의회'가 설립, 이후 그해 10월 16일에 문익환의 주도로 '민주통일국민회의'가 창설, 이듬해인 1985년 3월 29일에 이 두 단체가 통합되어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이하 민통련)'으로 재결성하여 민중계열 노선으로 5공 퇴진 운동을 주도하며 6월 민주항쟁 당시 국민운동본부 결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1989년에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이하 전민련)'으로 바꾸었다가 1991년에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을 거쳐 2007년에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진보연대의 상임고문으로 있던 한상렬목사의 방북을 정당한 상호교류라고 주장하며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10년의 연평도 포격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지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시급히 대화에 나설 것을 남북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라는 기본 입장을 발표했지만 "더 큰 군사적 충돌을 부를 포격훈련 중단하고, 공중 폭격 발언한 김관진 국방장관 후보 임명을 철회하라!" 같은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 연평도 피해자 분들에 대한 유감과 함께 "5. 또한 우리는 이번 사태가 민간인 불법 사찰, 4대 강 공사,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한미 FTA퍼주기 협상 등 정부의 부패와 실정을 은폐하는 정치적 목적에 악용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 라는 문구를 끼워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