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렌카

뱀파이어 십자계의 등장인물. 실제 나이는 800세 정도.

브리지트 어빙 프로스트하트의 휘하 담피르 중 하나로, 그들중에서 제일의 실력을 가진 검술의 달인이다. 연인이었던 49대 블랙스완 코마츠바라 유키가 로즈레드 스트라우스에게 살해당한 후로는 분노에 사로잡혀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복수심으로 스트라우스를 죽이려 한다. 단순히 검의 빠르기만 따지면 스트라우스를 능가하지만, 그외에는 스트라우스가 렌카를 능가하며 짊어진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스트라우스랑 검으로 맞붙었을때는 비참할 정도로 철저하게 발렸다.[1]

코마츠바라 유키의 유품인 라이터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일본도 형태의 영검이다. 또, 필살 무기로 두자루의 영검 "고룡", "금요"도 사용하며 이것들을 종횡 무진으로 날리는 것을 장점으로 한다. 그러나 스트라우스의 제안에 의한 1vs1의 승부 끝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검은 모두 부서지고, 현재는 브리짓에게 물려받은 영검인 "명월"이 유일한 무기이다. 게다가 스트라우스에 의해 몸에 상당히 많은 양의 상처가 새겨져 현재는 일시적으로 마력도 영력도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는 상태에 빠져 있다.

50대 블랙스완 히라사카 카유키가 선대 유키와 꼭 닮은 외모를 한것을 보고는 당황해하며, 그 이후로도 계속 카유키와 유키를 겹쳐본다. 스트라우스의 과거를 알기전에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처럼 느끼고 행동하나 브리지트로부터 스트라우스의 진실을 듣고 렌카나 스트라우스나 복수를 위해 행동한다는 점에서 같다는 소릴 듣고는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하며, 스트라우스의 모든 진실을 듣고서는 스트라우스가 겪은 지옥에 압도당한다.

진실을 알아낸 후는 과거를 뿌리치며 마음이 강해진 듯하며 스트라우스와 카유키의 최종 전투이전에 스트라우스와의 대결에 방황하는 카유키에게 결의를 촉구하며 자신의 검을 카유키에게 빌려줌으로써 선대가 패배했던 그 전투와 같은 조건을 만들게 하고 단순히 상성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 납득할 수 있을만한 싸움을 벌일수 있도록 조력해준다.

작품의 흐름에 유일하게 휩쓸리지 않은 캐릭터라는데서 특이점을 가졌으나 처한 포지션(연인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남자)에서 전혀 벗어 나지 못하는 수동적인 역할만 주어진 탓에 중반부턴 가끔씩 성질 부리다 데꿀멍하며 붉은 장미의 위대함을 부각시키는 역할밖에 못한 캐릭터.
  1. 스트라우스의 평가에 의하면 검의 근본이 너무 거친데다가 움직임이 단조롭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