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마장기신 PANZER WARFARE

真・魔装機神 PANZER WARFARE

반프레스토에서 제작한 마장기신계열 게임.

지구 안에 있는 또다른 세계 '라 기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였던 마장기신과 달리 '아 제르스'라는 독자적인 세계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진마장기신과 마장기신의 연계점을 굳이 찾아본다면 일부 명사와 지명이 등장하고 어떤 이유로 '아 제르스'에 떨어진 신의 팔이라 불리는 마장기신 사이바스터의 팔을 기반으로 진마장기신의 마장기들이 만들어졌다는 것 정도이다. 그에 덧붙여 최종보스인 마장기신 이즈라펠이 혼이 들어있다고 하는 사이바스터의 팔을 달고 있다는 점도 있다. 그 때문인지 이즈라펠은 외형도 사이바스터와 비슷하고 아카식버스터도 있으며 정작 진마장기신의 사이바스터의 필살기에 아카식버스터가 없는 대신 아카식드라이브가 있다. 어라?

아무튼 LOE에서 4대 주연기체의 이름이나 약간의 설정만 따왔을뿐 완전히 다른 물건...인데, 스토리를 보면 몇몇 에피소드 스토리가 대놓고 오리지널 마장기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 이건 대체 뭐하자는건지... 특징이라면 게임을 기동하면 오프닝보다 광고가 먼저 나온다(...)는것과 6각형의 맵으로 구성된다는것등이 있다.

캐릭터 디자인 자체도 매력적이긴 한데, 디자인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하는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스토리가 좀 아쉬운 수준. 특히 히로인의 경우, 중반까지 이어지는 삽질의 향연이 아주 정이 떨어질 수준에 가깝다. 그렇다고 다른 매력적인 여성이 있냐면 그것도 아니고...

게임 자체는 6각형 맵의 도입 등 새로운 시도가 있고 그렇게까진 나쁘지는 않으나, 볼륨이 지나치게 적은데다 로딩이 긴 것을 비롯해 다소 실망스러운 점이 많아(게임 난이도는 주력기체 몇몇의 기력만 최대한 올린채로 던져놓으면 맵이 정리 될 수준) 평은 좋지 않았다.

입장 상 마장기신 LOE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다, 전작과 무관한 캐릭터, 설정이 튀어나왔기 때문에 팬 사이에서의 반발도 컸다.

슈퍼로봇대전 Z》의 아사킴 드윈의 탑승기인 슈로우가의 필살기 '레이 버스터' 연출 중 이 작품의 사이바스터를 연상케 하는 컷이 몇 개 있다.

최근 반프레스토가 특허 만료 기간을 원래 만료기간인 2010년에서 10년을 더 늘렸다.
슈퍼로봇대전 Z와 OG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