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Z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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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장작품 / 아군부대 / 사기유닛 / 사기유닛(휴) / 보스 / 평행우주 / 시스템 / 음악
DC 시리즈2차, 2차G, 3차, EX, 4차, 4차S, 마장기신, F, F완결편, 컴플릿박스
α 시리즈1차, 외전, 2차, 3차
Z 시리즈1차, 스페셜, 2차 파계편, 2차 재세편, 3차 시옥편, 3차 천옥편
OG 시리즈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컴팩트 시리즈1편, 2편, 3편, IMPACT
휴대용 시리즈(GBA) - A, R, D, J / (NDS) - W, K, L / (PSP) - AP / (3DS) - UX, BX
스크램블커맨더 시리즈슈퍼로봇대전 스크램블 커맨더, 슈퍼로봇대전 스크램블 커맨더 2
모바일 시리즈CC, X-Ω
그외1차, , 64, 링크, MX, GC, XO, 학원, NEO, OE, V

1 개요

2008년 9월 PS2로 발표된 슈퍼로봇대전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작품. 그리고 OGs, OG 외전, SRWA 포터블에 이어 4번째 가정용 슈로대의 한국 정발이다.[1]

사운드 버그를 고친 염가판이 2011년 3월 3일에 발매. 가격은 3800엔. 약칭은 『슈퍼로보Z』 혹은 『SRWZ』.
2014년 2월 19일에 플레이스테이션 3의 일본 PS Store에서 아카이브스 형식으로 구매(가격 : 1,543엔(세금포함)[2])할 수 있으며 PS3용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PS3쪽은 아카이브스 컨버팅에 문제가 있는지 인터미션이외에 전투씬에서 프레임이 떨어진다. Z의 전투씬 자체가 프레임을 희생하여 해상도를 높인지라 원판에서도 움직임이 약간 딱딱한 감이 있는데, 거기서 프레임이 더 떨어지니 원판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뭔가 버벅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 일본웹에서 슈퍼로봇대전Z라고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아카이브스 처리지연이 뜰 정도. PS2의 Z 원판을 보고 PS3 아카이브스를 보면 연출이 달라보일 정도로 프레임이 떨어진다. 게다가 베스트판에서 수정된 음성누락버그까지 부활했다.

캐치카피는 「다원세기 원년, 우리들의 세계는 붕괴되었다…(多元世紀元年 僕らの世界は崩壊した…)

2 상세

여러 세계가 시공진동탄에 의해서 하나로 통합된 혼돈의 세계 '다원세계'를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등장작품들이 상당히 개성이 강한 작품들이지만, 오히려 전례없던 궁극의 크로스오버로 여러 작품이 섞여 있다는 느낌이 나지 않고 슈퍼로봇대전 Z라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크로스 오버가 정말 굉장해서 원작을 알면 연신 웃음보를 터뜨려가며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비슷한 형식으로 크로스오버를 넣어서 좋은 반응을 보였던 전작 슈퍼로봇대전 W토미노 요시유키의 작품들이 한 개도 없었던 반동인지 이번엔 토미노 작품이 참전작의 1/3을 이루고 있다.

단 원작의 내용을 전개하며 다른 작품과 크로스 오버를 하는 식의 스토리를 구사한 W와 달리 이번엔 원작의 내용이 누락되거나, 재현되지 않거나, 내용이 변형되는 경우가 잦다. 즉 여러 작품을 크로스 오버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든 작품을 "슈퍼로봇대전 Z라는 하나의 작품"으로 묶기 위해 대대적인 편집을 저지른 것이다. 이런 식의 전개로 특정 작품이 집중 조명을 받는 경우는 없어졌고 모든 아군이 동등한 입장에서 존재하고 스토리의 위화감이 줄었다.

그러나 이런 전개로 원작 팬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있으며 Z의 스토리만 보고 원작을 아는 척을 하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절대 이 작품의 내용으로 원작을 판단하지 말자.특히 시드 데스티니

주인공은 두명으로 수리공인 랜드 트래비스와 테스트 파일럿 세츠코 오하라. 슈퍼계 남주인공과 리얼계 여주인공으로 나뉘어 있으며, 양쪽의 루트가 상당히 갈리기 때문에 제대로 플레이해보려면 두 루트를 다 깨야한다. 총 60화 구성으로 게임이 상당히 길며, 배드엔딩까지 존재한다. 패미통에서 말한 플레이 시간 100시간은 거짓말이 아니다.

거기다 로딩까지 빠르다. 세이브 로드도 1~2초 정도 밖에 안 걸린다. 패미통 크로스 리뷰 점수는 9/9/9/9로 시리즈 역대 최고 점수다.

도감에도 재밌는 점이 하나 있는데, 한번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캐릭터 도감 내용이 완전하지 않으며, 클리어 이후에 내용이 완전해진다. 근데 잘 보면 완전이라기보다 윙키 시절의 독기가 끼다 못해 설명을 빙자한 개인감상스러운 내용이 추가되는 케이스가 적지 않게 존재한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거치기, 휴대용 가릴 것 없이 이후에 나오는 모든 시리즈들은 MSV쪽 기체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그전까지 따로 참전작에 표기하지 않던 MSV를 월드부터 표기하는 걸 보면 판권과 관련된 문제로 추측되지만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래픽의 경우는 Z는 말 그대로 PS2를 한계까지 쥐어짰다. 특히 전투 시 나오는 캐릭터 컷인은 동 플랫폼으로 나온 작품들 중에서도 가히 톱 클래스의 컷인 연출을 보여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연출 또한 후술할 공대지 / 지대공 연출 변화로 상당히 다양한 연출을 보여줬다.

한국에서는 뛰어난 그래픽, 참신한 시나리오, 뛰어난 전투 밸런스를 가진 Z 시리즈 최고 명작이자 판권 슈로대에서도 손에 꼽을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전체적인 시나리오의 통일감을 위해 원작을 너무 많이 각색을 해버렸기 때문에 참전 작품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품은 유저들이 많은 일본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박하다. 원작에서 끝까지 정의를 관철하던 판권작 주인공들이 날조된 정보에 아무런 의심도 품지 않고 동료를 의심하고 죽이려 든다는 부분은 특히 원작 능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도 극렬한 안티 팬들이 남아있으며 한때는 쿠소게 리스트를 정리하는 위키에 등재되었다 내려가는 헤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픽과 게임의 밸런스에 대한 평가는 일본에서도 높은 편이다.

2.1 연출의 발전

그래픽은 전투 그래픽의 해상도를 UP시켰으며 대신 프레임이 줄어서 부드럽다기 보단 딱딱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다양한 앵글과 이펙트를 통한 새로운 연출 시도로 이를 무마했다. 그래픽은 PS2의 성능 한계에 도전한 수준으로 오죽하면 전투 연출을 ON으로 해놓고 장시간 플레이하면 PS2가 못 견디고 다운된다(…).

인물 컷인 또한 현재 판권작 중 기기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모아 연출한 덕분에 굉장히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토미노 요시유키 특유의 우주세기 건담 인물들의 컷인의 연출을 굉장히 잘 살린 모습을 보여준다.[3]특히 팝티머스 시로코하만 칸의 경우 컷인이 나올 때 프레셔가 이글거리는 연출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물 컷인의 준수함은 2차 Z까지 이러한 경향이 유지되다 3차 Z에서는 오히려 해당작을 포함한 2차 Z까지의 작품들보다 못한 수준을 보여주어 욕을 먹었다.[4]

특히 연출적 특징은 슈퍼로봇대전 EX 이후에는 볼 수 없었던 공대지 / 지대공 연출 변화점이 부활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한가지 기술도 다양한 연출을 선보인다.

예)
워커개리어는 지상의 적에게는 개리어 킥, 공중의 적에겐 개리어 펀치
빅오는 공중의 적을 공격할 때는 모비딕 앵커로 끌어와서 공격
썬더 브레이크는 공중의 적을 공격할 때는 그냥 쓰지만 지상의 적을 쓸 때는 마징가 블레이드를 상대에게 박고 피뢰침 삼아 공격
그렌다이저의 더블 하켄은 아예 공대지, 지대공, 지대지, 공대공 연출이 완전히 다름[5]
니르바슈는 지상의 적을 공격할 때 땅을 스치며 흙바람을 일으키는 연출

작업량이 몇 배로 늘어나는 만큼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 한다는 인터뷰도 있었지만, 2차 Z에도 Z만큼은 아니어도 꽤 충실히 들어갔다. 하지만 3차 Z는 HD화질이라 그런지 확연히 줄어들었다.

로봇들의 격추신 또한 다른 작품들과는 확연히 달라졌는데, 플레이어를 포함해 적 로봇들의 격추신 또한 상당히 다양해졌다. 격추신에 특이한 연출을 넣은 건 Z 시리즈가 현재로서는 유일하다.

예)
턴에이 건담의 경우 격추 시 완전 파괴 전에 고간부에 있는 코어파이터로 탈출.
기동전사 건담 SEED 계열의 경우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보유한 기체의 격추 시 특수한 빛의 파장이 흩어지며 파괴.
발디오스의 경우 파괴 시 폭발과 함께 아공간으로 사라지는 연출.

[6]

이 연출의 경우 3차 Z까지도 빼놓지 않고서 들어갔으며 2차 OG와 여러모로 안 좋은 쪽으로 비교 당하는 와중에도 로봇 격추신만큼은 3차 Z쪽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점이란 평을 받았다.[7]

2.2 사운드

사운드적으로는 몇몇 단점이 발견되는데, 우선 BGM의 질이 좀 떨어진다는 것. 전체적으로 MIDI음 느낌이 강하다. 그외에도 10명 정도의 캐릭터들[8]의 음성이 0.9배속으로 재생되어 원작과 느낌이 달리 들리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덕분에 네오 로아노크의 경우 목소리는 김 깅가남에 가까워서(…) 코야스씨가 그때의 연기 톤을 잊어서 저렇게 된거라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도 하였다. 이 버그에 대한 원성이 높았던지 염가판을 낼 때 고쳐서 냈다. 단, BGM 선곡에 대해선 굉장히 좋은 편. 기존과 달리 슈퍼로봇들 BGM이 2종류 씩은 있다.

또한 각 작품들의 명대사들이 보이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간단한 예로 알파 외전과 Z에서 공통적으로 로랑이나 하리의 명대사가 나오는데 알외에서는 보이스가 나오지만 Z에서는 그딴거 없다. 이로 인해 원작의 감동을 다시 느끼기가 좀 어려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 물론 역시나 예외는 있다. 대표적으로 하란 반죠, 그리고 니르밧슈 스펙 3 등장 시 랜튼의 I can fly정도.

OP는 잼 프로젝트가 부른 Crest of Z's. 워낙 어려운 곡이라서 그런지 잼프도 라이브를 힘겨워한다고 한다.[9] 또한 이 노래의 가사는 이 작품의 참전작을 연상시키는 단어들의 조합이다.[10]

2.3 난이도

1회차의 난이도는 랜드 루트와 세츠코 루트가 천지차이다. 랜드 루트의 경우 사기기체인 니르밧슈와 강한 기체로 분류되는 아쿠에리온, 킹게이너, 오거스등이 합류하고 희귀 파츠도 획득할 수 있다. 반면 세츠코 루트는 스토리도 안습이지만 희귀 파츠의 획득이 불가능하며 합류 기체들도 별로 좋지가 않다.

그걸 감안한다 치더라도 전반적인 난이도는 높은 편은 아니다. 알파 외전 마냥 호위 기체가 벌떼처럼 있는 것도 아니고 방어나 회피를 심심찮게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단순 클리어만 놓고 보면 쉬운 편이다. 다만 1차 Z는 수많은 동료 플래그와 엔딩 포인트의 획득이 중요한 작품인데 여기에 숙련도인 SR포인트까지 함께 획득하는 것은 꽤 어려운 축에 속한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노말 난이도는 알파 외전이나 F 완결편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파일럿의 최대 정신기 개수가 5개로 감소했지만 소대 시스템의 특성상 정신기 난무가 매우 간편하기 때문에 획득 경험치나 자금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기체 개조 및 파일럿 육성도 쉬운 편이다. 최종전도 기체와 무기 개조만 잘 되어있으면 하드난이도라도(EX하드가 아닌 그냥 스테이지 하드 상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그러나 EX하드모드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는데, 개조와 육성 자체가 일절 불가능해져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매 스테이지를 깰 때마다 기체가 수도 없이 격파되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자세한 것은 공략을 참조.

3 참전작

☆은 신참전작.

4 관련 항목

  1. 이 작품이 판권물 슈로대 시리즈 최초의 정발이자, 세계 최초의 가정용 판권물 슈로대라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 판권물 슈로대 시리즈 최초의 정발은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이며 2008년 6월 발매되었고, Z는 2008년 9월에 발매되었다. 세계 최초의 가정용 판권물 관련은, 중문 매뉴얼판 슈로대가 이 작품 이전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들 사 본 경험 있을 텐데?
  2. 원래 세금포함 1,500으로 발매되었으나 2014년에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하는 바람에 PSN 소프트들의 가격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되어버렸다. 아베를 죽입시다. 아베는 PSN의 원수
  3. 설명하자면 구석에 조그맣게 삼각형 모양의 틀에 캐릭터의 모습을 넣어 표현하는 방식.
  4. 시옥편. 천옥편을 통틀어 전작 시리즈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던 캐릭터들의 컷인들 대부분을 종이짝 컷인으로 바꿔놓았다. 또한 우주세기 컷인을 포함하여 대다수의 움직이는 컷인들의 수준이 1차, 2차 Z보다 훨씬 부자연스러워지고 전체적인 연출력이 떨어졌다. 1차 Z에서 살벌하게 프레셔를 내뿜던 하만의 경우에도 프레셔 표현이 제거되어 컷인이 다소 밋밋해졌다.
  5. 4가지 연출이 전부 다 다른 경우는 작품 전체에서도 드물다.
  6. 그 외에도 폭발하기 전에 뿔이 부러지거나, 촉수가 잘려나가는 등 기체의 일부가 파괴되는 연출이 삽입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7. 2차 OG에서는 대부분의 로봇들의 격추신이 "피격 모션 → 뉴트럴 모션 → 피격 모션 → 폭발"이 대부분이다.
  8. 특히 이중 wiki:"코야스 타케히토" 의 캐릭터가 셋이나 들어있다.
  9. 근데 이 곡의 월드 프리미어 현장은 다른 나라도 아니고 바로 한국이다. 마침 공연 날이 게임 발매일과 곡 공개일을 며칠 안 남긴 상황이었던 것. 결국 날짜가 딱 맞아떨어지면서 공개되었다
  10. 쇼타임, 라이드, 번개, 신, 태양, 최고의 시츄에이션, 불타는 가슴, 부조리한 세계, 보이지 않는 미래, 세계의 파괴 등.
  11. TV판 기체인 디제도 등장
  12. 기체만 등장.(리가지, 뉴 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