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시리즈 공통으로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1] 체육관 내부의 동상 옆에 서있는데 말을 걸면 플레이어에게 "여! 미래의 챔피언!"이라며 해당 체육관 관장의 속성과 약점을 알려준다. 다만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서는 인사말이 규슈 사투리로 "기운 내라고!!"라고 하며, 게다가 금·은·크리스탈 버전의 관동지방 에피소드에서는 이미 챔피언이 되었기에 "여! 미래의 레전드!"로 바뀐다. 레전드란 건 아마……. 체육관 관장을 이긴 다음 말을 걸면 "잘했어 이대로 열심히 하면 챔피언도 문제없겠는데" 정도의 격려도 해주는 참으로 친절한 아저씨.
이 아저씨가 하는 조언을 잘 들으면 배지 획득에 도움이 되긴 하는데…… 사실 초보자를 위한 기초상식 정도라서 딱히 안 들어도 상관없다[2]. 어차피 이 시리즈를 꾸준히 해왔다면 대부분 이 아저씨보다는 훨씬 잘 알고 있다.
금·은 버전에서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매우 불친절한데, 초반엔 꽤 성실하게 어드바이스해주더니 나중엔 대충 넘겨버린다. 전당 등록 후 관동지방의 어드바이서들은 뭐 여기까지 왔으면 다 알고 있겠지라면서 대놓고 잡담만 한다. 사실 성도지방에서도 중후반부에 체육관 관장을 이긴 다음 말걸어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주인공과 체육관 관장의 시합을 제대로 안 봐서 격려도 대충대충 넘어간다. 뭐야 이 아저씨……. 뭐 금·은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작인 적·녹·청·피카츄를 해본 사람들일테니 몇 가지 바뀐 상성만 안다면 조언은 필요없긴 하다. 그래서 조언보다 이런저런 잡담을 넣어서 재미를 우선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새로 추가된 강철타입의 경우, 강철타입을 다루는 체육관 관장 규리와 시합하기 전에 친절히 설명해준다. 근데 리메이크판 HG·SS에선 강철 타입이 게임에서 등장한지 오래된 덕분에 그마저도 잘렸다.
5세대에서는 가이든[3]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에게 존댓말을 하면서 시합 전에 포켓몬의 체력 50을 회복시켜주는 맛있는 물을 주는 등 조언만 해주고 마는 그런 아저씨가 아니게 되었다. 근데 받을 거 다 받고나서 쌍용시티로 가면 지금까지 준 맛있는 물의 대금을 슬슬 받아야겠다는 드립을 친다. 물론 농담이라고 넘어가긴 하지만…….
XY의 어드바이서는 다시 5세대 이전으로 돌아갔으나 역대 가이드중 제일 잉여로 정말 잉여롭다. 이겨도 업적을 수수께끼 상에 기록해놨다는 수수께끼상 드립만 기억에 남을 뿐.
여담으로 전 시리즈를 통틀어 이 아저씨가 악 타입의 약점을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유는 당연히 악 타입을 다루는 체육관 관장이 한 명도 없었으니까. 바위랑 물 타입 체육관은 매 시리즈마다 꼭 나와준 걸 생각하면 이건 뭐……. 숫자가 적은 드래곤 타입도 '드래곤 타입이라곤 킹드라와 망나뇽밖에 없던 금·은 시절에 체육관 관장이 이미 나왔고, 악 타입과 같이 나중에 추가된 강철, 페어리 타입도 새롭게 추가되었던 세대에 체육관 관장이 이미 나온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나마 금·은과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블랙·화이트엔 리그 사천왕 중에서 악 타입을 다루는 사천왕이 있어서 체면은 차렸다. 거기에 사천왕들 중에서는 악 타입 전문이 에스퍼, 고스트,드래곤과 함께 총 3명으로 가장 많다.[4]
무지개체육관에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게임장에서 슬롯머신을 돌리고 있다(...) 말을 걸면 "이런데서 어정거릴 시간이 있냐"면서 주인공을 나무라면서 민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누가 할 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