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만 보여요

개그 콘서트에서 2006년 1월 15일부터 2006년 7월 2일까지 방영되었던 코너. 출연 개그맨은 김병만, 유세윤, 이종훈.

유세윤이 상사 역, 김병만이 부하 역을 맡았다. 이종훈은 주마다 다른 역할로 코너 진행 도중에 난입하였다.

코너는 아무 것도 설치되지 않은 무대에서 진행된다. 극중 인물들이 무언가를 하는 연기를 하는데, 옆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러면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상대 인물은 황급히 옆에서 알려준 행동으로 바꾸게 된다. 예를 들면,

상사 : 자네가 써왔던 이 서류, 이걸 서류라고 써온 거야? 다시 써와!(서류를 바닥에 던진다.)

김 과장 : 핸드폰 던지셨습니다.
상사 : (황급히 핸드폰을 줍는다.)

아무 것도 없는 무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음에 어떤 상황이 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이 점을 이용하여 허를 찌르는 반격과 과장된 몸개그를 보여주는 것을 주요 웃음 포인트로 삼은 정통 슬랩스틱 코미디이다.

유행어로는 상사의 "자네 요즘 행동 하나 하나가 맘에 안 들어."가 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벌거벗은 임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