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세기에 걸쳐 중부 인도의 데칸고원에서 세력을 떨친 남인도 왕조. 그 손자 풀라케신 2세 때 데칸 서 ·북부를 통합하고 북인도의 패자인 하르샤 바르다나의 남진을 저지했다. 한때 왕조가 붕괴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642년, 팔라바 왕국의 나라싱하 바르만 왕과 실론 왕국의 연합군에 수도 바다미가 함락되고 찰루키아 왕조는 분열되며 힘을 잃는다.
그 후 찰루키아는 분열된 왕국을 통일시키려고 각 방면으로 노력했으며, 속국들의 힘을 약화시켰다.
그 와중에도 찰루키아는 강가와 동맹하여 731년, 팔라바 왕국을 공격하였고, 왕을 전사시켰다. 그리고 파라바의 귀족들이 다음 왕을 옹립하자, 그역시 공격하여 칸치까지 점령한다. 그후 아랍 세력이 내분으로 철수하여 속국 중에 하나였던 단티 두르가(Danti Durga)가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는 753년, 찰루키아를 멸망시키고 라슈트라쿠타 왕국(Rashtrakuta)라는 새로운 왕조를 세웠다.
근데 찰루키아에게 털린 라이벌 팔라바 왕국은 그래도 9세기 중반까지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