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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유행한 한국의 유머 시리즈이다. 참새가 포수에게 맞아죽어가는 상황을 소재로 삼는 내용을 주로 다루는데 이는 사냥감인 당시 서민들은 참새로, 사냥꾼인 군사정부를 포수로 비유해 당시의 애환을 자학적으로 그려냈다. 전두환 시리즈의 전신쯤 되나 검열때문에 결코 PC통신이나 잡지에서 게재될 수 없었던 전두환 시리즈와는 달리 은유적 요소와 우화의 특성으로 정치색이 약해 검열에서 보다 자유로웠다.
위키의 생성과 발전 시기와는 큰 차이가 나므로 (이용 연령을 포함해서) 그 엄청난 바리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별로 수록되어 있지 않다.
2 참새 두 마리의 대화
두 마리 참새가 전기 줄에 나란히 앉아 있었을 때 포수가 그 중 한 마리를 맞춰 떨어뜨렸을 때의 바리에이션이다.(A:총알 맞은 참새, B:살아 있는 참새)
A:"왜 나만 쏴요? 쟤두 쏴요!"B:"쟤 아직 안 죽었대요, 한방 더 쏴요!"
A:"내 몫까지 살아 줘!"B:"떠날 때는 말없이."
A:"나 잊지 말고 바람 피지 마"B:"야! 니가 세컨드야!"
3 단체미팅
참새가 전기 줄에 단체로 나란히 앉아있었다. 근데 맨 앞에 앉아 있는 참새를 제외하곤 모두 따발총에 맞았다. 총에 맞은 참새들이 추락하며 저마다 하는 말, "단체미팅 시킨다고 꼬셔놓구선..."떼죽음에도 아랑 곳 않고 살아남은 맨 앞에 앉은 참새가 포수에게 하는 말,
"또 참새 떨거지덜 꼬셔 올게여. 난 쏘지 마셈! 아찌 나 이뽀?"
4 Made in China
영어를 읽을 줄 아는 선진참새 한 마리가 전깃줄에 앉아 있을 때 포수가 건물 담벼락에 숨어서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을 본 날아가던 후진참새 한 마리가 다급하게 소리친다. "얌마, 뒈지고 싶지 않으면 빨리 도망쳐!" 그러나 전깃줄에 앉아 있던 선진참새가 태연한 표정으로 대꾸합니다."짜샤, 니 눈에는 총개머리 판에 새겨져 있는 마데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는 글자도 안 보이냐?"
5 혀 짧은 참새 시리즈
여러 마리의 참새가 앉아 있는 곳에 포수가 총을 쏘자 참새가 다른 참새들에게 '총알이다'라고 말하면서 전달했는데, 한 참새가 혀가 짧아서 '콩알이다'라고 하는 바람에 마지막 참새는 입을 벌려서......
전깃줄에 5마리의 참새가 앉아있을 때 저격수가 나타나 총을 쏘았는데 5번째 참새가 맞고 말았다. 그 이유는???4번째 참새가 이빨 빠진 참새였기 때문. 참새가 총이 날아오는걸 알아채고 다음 참새에게 "엎드려"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빨이 빠진 4번째 참새가...."업혀"라고 말하는 바람에 5번째 참새는 업히려다가 결국....
- 참고로 여기서 참새의 숫자는 판본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