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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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1 개요

원제는 The Book Thief로, 저자는 호주 출신 작가인 마커스 주삭이다.

배경은 2차대전도 후기에 접어든 시기의 독일이다. 당시 독일군은 곳곳에서 무너져 내리고 있었고, 어지간한 도시에는 심심하면 공습이 이어지는 때였는데, 소설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다. 나의 투쟁이라는 책이 주요 키워드로 작용하기도 한다.

제목인 '책도둑'은 주인공 리젤을 가리키는 것으로, 처음 주인공의 동생이 죽어 공동묘지에 묻을 때 무덤 파는 사람이 흘린 책을 주운 일과, 두 번째로 마을 광장에서 불온 서적 소각 운동 때 책 한 권을 집어온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저건 도둑질이 아니잖아 근데 저걸 시장부인이 봤는데, 그는 그걸 읽을 책이 없어서로 생각하고 서재를 리젤에게 개방한다. 나중에 가면 시장 집에 들어가 책을 진짜로 훔치니까 상관없을지도? (전 서술에는 시장 부인이 빌려줬다 하는데, 앞뒤가 바뀌었다. 책을 빌리는건 옷세탁을 맡길때 얘기고, 저 책을 훔치는건 그걸 시장이 돈 없다고 해고해서 빡친 리젤이 '보복으로' 훔친거다.)

2 내용

(책의 내용을 적도록 한다.)
리젤의 친부모는 공산주의자였고, 자식까지 수용소에 끌려가는 것을 막기위해 리젤은 남동생과 함께 시골 동네로 입양되게 된다. 하지만 가는 열차 안에서 동생은 세상을 떠나고, 가까운 묘지에 묻고 다시 길을 떠난다.[1] (정확히는 책을 '주웠다') 리젤을 맡아 주기로 한 사람들은 자식이 없는 (한글화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소설 원작상으로로는 자식이 있는부부이다. 특히 아들은 아빠한테 대들면서 집을 나가 군인이되었다가 '스탈린그라드'에 간다) 부부였는데, 사람좋은 아저씨와 그런 아저씨에게 매일같이 잔소리를 퍼부으면서도 역시 마음은 좋은 아줌마였다. 이 부부는 서로를 독일어로 돼지놈,년으로 부른다..... 리젤은 처음엔 엄마가 보고싶었지만 점점 활기찬 아이의 모습을 되찾는다. 동네 친구들하고 축구를 하거나 달리기시합을 하는 등, 전쟁이라고는 딱히 체감하지 못하고 살았다. 그중 소꿉친구? 비슷한 루디란 맨날 키스해달라고 졸라대는 남자아이를 만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대인 청년 '맥스'가 찾아온다. 아저씨는 옛날 은인의 아들이라며 집 지하실에 숨겨 준다. 더 상술하자면, 1차세계대전 당시 아버지인 한스의 군대 동료인데, 한스는 편지를 쓰는 업무를 글을 못 썼음에도 그 '은인'이 추천하여 그 업무를 하게되고, 자신을 제외한 전부가 그날의 전투로 죽어버린다....

공습이 이어지던 어느 날, 리젤은 대피소에서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 준다. 아빠, 그리고 맥스와 책가지고 노닥거리던게 만렙을 찍었나보다 그러던 새에 공습은 끝나고, 다시 사람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여기서 끝일리가

공습은 더 심해지고, 연합군은 오폭을, 그것도 하필이면 가난한 동네인 힘멜 스트리트에 하여 힘멜스트리트에 거주중이던 사람이 떼죽음을 당한다. 리젤은 지하실에서 책읽다가 잠들어서 살았지만, 루디를 비롯한 대부분의, 양부모를 포함한 사람들이 죽는다. 그리고 리젤은 죽은 루디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키스를한다....

3 트리비아

서술자가 꽤나 독특하다. 작중 등장인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작품 외적인 존재도 아니다. 서술자가 죽음 그 자체이므로 읽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4 영화화

[1]

2013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루디루디루디 너무 귀여워~
  1. 이 때 처음으로 리젤이 '책 도둑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