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캐스터 김의중이 나겜 입사전인 2007년경 단군이 직접 작사하고 직접 부른 자작곡이다.[1] 20대의 방황과 불안한 미래를 주제로 하고 있다. '열정을 잃은 아이의 나이는 스물셋'으로 시작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힙합곡. 특히 "할수 있는 것이나 또는 할수 없는 것이나" 로 시작되는 소절은 라임폭격이라고 불린다. [2]
단군 캐스터가 나겜 입사 후 나겜에서 뮤비를 찍으며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뮤비 내용이 매우 ANG스러운데, 본래 이런 컨셉이 아니었으나 촬영일정이 엉키며 못찍은 파트가 생기자 (때마침 나겜리그 스폰을 하고있던) 헛개수 광고를 우겨 넣으면서, 빛돌과 심히 그렇고 그런 분위기로 헛개수를 마시는 내용이 되어버렸다.
원래 나겜 시청자만 알음알음 알던 곡이었으나, 단군이 전용준 캐스터 대신 코챔스에서 월,화 인터넷 방송 캐스터를 맡게되자, 바늘가는데 실가듯 청춘부재 이야기도 따라 수면위로 부상하더니, 기어이 OGN에서 2016 롤챔스 서머 2라운드에 청춘부재를 틀어버렸다. PD 센스만점 그덕에 이미 청춘부재를 알고 있던 시청자들은 죄다 뒤집어졌다.
특히 한국LCK를 시청하고 있던 트위치 외국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압권. 심히 ANG 스러운 내용으로 이런 코드가 낯선 외국인들은 트위치 채팅창을 무지개색 이모티콘으로 도배하는가 하면, 문제의 '라임폭격' 장면에서는 "KOREAN RAP GOD","KOREAN Eminem"이라는 반응이 속출해 그대로 단군의 별명은 'KOREAN RAP GOD'으로 굳어져버렸다.
OGN 데뷔 당시 롤캐 채팅방 반응 |
게다가 2016 LCK Summer 결승전 현장에선 그 청춘부재를 라이브로 불러주며 등장해 Weekly LCK를 진행하였고 커뮤니티는 폭발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12일, 멜론에 뜬금없이 청춘부재가 정식으로 음원이 등록되었고[3] 청춘부재는 실시간 검색어 1위, 단군은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담이지만 1.2배속으로 들으면 더 좋다고 한다.
2 가사
내 몸을 맡긴 지하철 향하는 곳은 어딜까 사방이 막힌 이 곳 땅 속에 박혀 버린 삶 고장난 시계처럼 버려진 미래 두 어깨를 짓누르는 주변의 기대 시간에 밀려 쏟아지는 사람들처럼 서둘러 토해내버린 내 꿈과 신념 현실에 추가 달린 내 발에 무참히 짓눌렷어 껍데기 뿐인 육신은 한 없이 뒹굴었어 답답했지또 착잡했지 항상 그렇듯 난 상상만 했지 이제 내 목을 조이는 족쇄를 벗어버릴래 꿈틀거리는 가슴에 날개를 달 수 있게 일렁대는 파도를 더 이상 참지 못해 그 어떤 방파제로도 이 맘을 막진 못해 수 많은 탄식과 손가락질 있겠지 내 뒤엔 상관 없어 소리쳐줄께 카르페디엠 (HOOK)(내 청춘은 어디로 날아갔나요 그대 내 청춘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그대 이제는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졌지만 나는 이렇게 또 다시 꿈을 꾸게되었죠)[4] 열정을 잃은 아이의 나이는 스물셋 진심을 담은 눈빛은 그 빛을 잃었네 텅 빈 가슴엔 사랑을 담지 못해 눈물을 대신해 한 잔 술로 날 적시네 열정을 잃은 아이의 나이는 스물셋 진심을 담은 눈빛은 그 빛을 잃었네 텅 빈 가슴엔 사랑을 담지 못해 눈물을 대신해 한 잔 술로 날 적시네 아무 것도 없이 마구 날뛰었어 겁도 없이 실패에 부딛혀 난 몇 번이고 쓰러졌지 아직 난 힘이 없어 이미 다 지난 과거에 얽매여서 살고 있어 이제 마지막 내가 다짐한 빛 바랜 행복을 구걸해 내 주변에 사람들은 비웃음으로 구경해 누가 뭐래도 나를 움직이는 건 바로 나 충고는 필요 없어 너희나 똑바로 가 혼자도 상관없지 외롭다는 건 억지 하루에도 몇 번씩 난 슬픔의 가면을 벗지 아직 쓰지 않는 노트 한 켠의 빈 공간에 떨리는 손으로 두려움을 차례로 적었지 할 수 있는 것이나 또는 할 수 없는 것이나 모든 것이 나는 겁이 나 꿈이란 건 있는 것일까 나는 역시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버린다 내 나이는 스물 다섯 아직까지는 어린 아이[5] (HOOK)(내 청춘은 어디로 날아갔나요 그대 내 청춘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그대 이제는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졌지만 나는 이렇게 또 다시 꿈을 꾸게되었죠) 열정을 잃은 아이의 나이는 스물셋 진심을 담은 눈빛은 그 빛을 잃었네 텅 빈 가슴엔 사랑을 담지 못해 눈물을 대신해 한 잔 술로 날 적시네 열정을 잃은 아이의 나이는 스물셋 진심을 담은 눈빛은 그 빛을 잃었네 텅 빈 가슴엔 사랑을 담지 못해 눈물을 대신해 한 잔 술로 날 적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