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체전사 선갓 V

1 소개

마스다 코우스케作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8권 제150막의 제목. 애니메이션판은 3기 7화에 수록. 정발판에서는 '선가드'라고 표기되었다. 사실 원본은 god이니 갓이나 가드나 그게 그거지만 하필이면 국내에 이미 그 이름으로 유명한 로봇만화가 있어서(...).

일본 미에 현의 평화를 지키는 슈퍼로봇 사상 최소 스케일을 자랑한다. 겉보기에는 정의를 지키는 슈퍼로봇물같지만 사실은 페이크고, 선갓3의 파일럿인 류의 애환을 다룬 이야기이다. 로봇으로도 합체를 못하고[1] 선갓1의 파일럿과 선갓2의 파일럿이 커플염장을 벌이자 분노하며 악역이 되어 가는걸 봐서는 진정한 악역은 선갓V일지도 모른다.

MAD로 자주 리메이크 되기도 하는데 주로 원작에서 취급이 영 좋지 않은 캐릭터가 선갓3의 파일럿이 된다.

어떤 사람들은 이걸 보고 주역들의 외관상 쪽수를 채우기 위해 로봇만화류에서 파일럿을 주인공/히로인/나머지 하나[2]로 배치하는 태세를 비꼬는 것 같다고 평했다.

2 가사

三重県の平和を守るため
미에켄노 헤이와오 마모루타메
미에현[3]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秘密の基地から出動 1 2 3
히미츠노 키치카라 슈츠도우 1 2 3
비밀 기지에서 출동 1 2 3

サンゴッド1は大空を飛べ (鳥のように)
산곳도1와 오오조라오 토베 (토리노요우니)
선갓 1은 넓은 하늘을 날아라 (새처럼)

サンゴッド2は大地を駆けろ (虎のように)
산곳도2와 다이치오 카케로 (토라노요우니)
선갓 2는 대지를 달려라 (호랑이처럼)

サンゴッド3は干潮時を狙って 波打ち際をゆけ (濡れないように)
산곳도3와 칸쵸우지오 네랏테 나미우치기와오 유케 (누레나이 요우니)
선갓 3는 썰물 때를 노려서 밀려올 때 물가로 가라 (젖지 않게)

腑に落ちないぜ パイロットのリュウ
후니오치나이제 파이롯토노류우
납득이 가지 않아 파일럿 류

2つのマシンが1つになって 超合体サンゴッドV!
후타츠노 마신가 히토츠니 낫테 쵸우갓타이 산곳도 V!
두 개의 머신이 하나로 되어서 초 합체 선갓 V!

必然的に1台あまるサンゴッド3 (GO!)
히츠젠테키니 이치다이 아마루 산곳도3 (GO!)
필연적으로 한 대는 남는다 선갓 3 (GO!)

どうにも腑に落ちないぜ パイロットのリュウ
도우니모 후니오치 나이제 파이롯토노 류우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아 파일럿 류

ギシギシ歯ぎしり (ギシギシ)
기시기시 하기시리 (기시기시)
으득으득 이가 갈린다 (으득으득)

納得いかないこの世の中
나가토쿠 이카나이 코노 요노나카
납득할 수 없는 이 세상 속

ギシギシ歯ぎしり (ギシギッシ)
기시기시 하기시리(기시깃시)
으득으득 이가 갈린다 (으득으드득)

ボコーン! 前歯がKONAGONA
보콩! 마에바가 KONAGONA(코나고나)
콰직! 앞니가 산산조각

家に帰ればお母さんが いつになったらアンタのマシンはロボットになるのと言い
이에니 카에레바 오카아상가 이츠니 낫타라 안타노 마신와 로봇토니 나루토 이이
집에 돌아가면 어머니가 네 머신은 언제가 되면 로봇이 되는 거냐고 묻길래

るっせえババァと ついカッとなってしまう
룻세에 바바-토 츠이캇토 낫테시마우
시끄러 아줌마하고 순간 울컥하고 마는

日に日にささくれる心 (フラストレーション)
히니히니 사사쿠레루 코코로 (후라스토레-숀)
나날이 거칠해지는 마음 (Frustration, 욕구불만)

とどめの一撃 (ターニングポイント!)
토토메노 이치게키 (타닝구 포인토!)
마무리 한 방 (터닝 포인트!)

燃える怒りの炎
모에루 이카리노 호노오
불타는 분노의 불

参る丑の刻
마이루우시노 코쿠
축시의 참배

家に帰るとこんな夜中にどこ行ってたのと
이에니 카에루토 콘나 요나카니 도코 잇테타노토
집에 돌아가면 이런 한밤중에 어딜 갔다 왔냐고

お母さんがしつこく聞いてくるから
오카아상가 시츠코쿠 키이테 쿠루카라
어머니가 끈질기게 물어보니

「るっせえなコレだよ!」
「룻세나 코레다요!」
「시끄러 이거야!」

と言って小指を立てて見せた見栄っ張りのリュウ。
토잇테 코유비오 타테테미세타 미엣파리노 류우.
라고 말하며 새끼손가락을 세워 보이는 허풍쟁이 류.

彼女なんてできたこともないのに。 (NEVER)
카노죠난테 데키타 코토모 나이노니. (NEVER)
그녀 같은 건 생긴적도 없었는데. (NEVER)

そんなウソをついたら何だか悲しくなってきてよけいにあの2人に対する怒りがこみ上げてくる。
손나 우소오 츠이타라 난다카 카나시쿠 낫테키테 요케이니 아노 후타리니 타이스루 이카리가 코미아게테 쿠루.
그런 거짓말을 했더니 어째선지 슬퍼져서 괜히 두 사람에 대한 분노만 높아져 간다.

何をやっても長続きしないリュウだが丑の刻参りだけは不思議と長く続いた。
나니오 얏테모 나가츠즈키시나이 류우다가 우시노 코쿠마이리 다케와 후시기토 나가쿠 츠즈이타.
뭘 해도 오래 가지 않았던 류지만 축시의 참배만큼은 신기하게 계속했다.

真冬も耳あて丑の刻 (OH WINTER)
마후유모 미미아테 우시노코쿠 (OH WINTER)
한겨울에도 귀마개를 쓰고 축시의 참배 (OH WINTER)

クリスマスにも丑の刻 (それがパーティー)
크리스마스니모 우시노 코쿠 (소레가 파-티)
크리스마스에도 축시의 참배 (그것이 파티)

果てしない憎しみの炎を消すために
하테시나이 니쿠시미노 호노오오 케스타메니
끝없는 증오의 불꽃을 끄기 위해[4]

ゆけサンゴッドV 悪を討て V!
유케 산곳도 V 아쿠오우테 V!

가라 선갓 V 악을 무찔러라 V!
  1. 선갓 1은 초합체전사 선갓 V의 상체가, 선갓 2는 초합체전사 선갓 V의 하체가 되는 역할을 맡지만 선갓 3은 그냥 로봇 머리만 달려있는 박스같이 생긴(…) 바퀴달린 무언가에 불과하며, 가사에도 나와있듯이 그냥 물가에서 물에 젖지 않게 가는 거 빼고는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며, 합체조차 못한다(…) 덤으로 파일럿인 류조차도 그냥 빡빡머리에 개성없는 생김새인지라 딱 봐도 주역 쪽수맞추려고 넣어놓은 잉여 캐릭터스러운 삘이 난다. 현실은 얘가 흑화해서 악역이 되는 거지만
  2. 사실 로봇물 뿐만이 아니라 3인방 주역이 될 경우 나머지 하나는 겉보기엔 3인조니까 2인조보다 좀 더 풍성해보여도 실상은 2인만 있으면 허전해보이니까 쪽수 채우기용 동료로 들어가는 경우가 은근히 잦아서 하렘물이나 역하렘물을 찍지 않는 한 스토리 짜는 사람이 이 녀석의 비중배치를 적절히 해주지 않으면 끝에가서는 완전히든 은근히든 취급이 영 좋지 않는 캐릭터가 되거나 잉여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4인체제로 해 남는 애들끼리 놀라고 물론 3인조 중 나머지 하나가 주인공과 히로인의 인기나 비중을 앞질러버리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3.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작가(마스다 코우스케)가 사는 곳(…)
  4. 참고로 오프닝 초반부에 나오는 악역 보스라고 추정되는 실루엣의 정체가 크리스마스용 꼬깔모자에다가 촛불 두 개를 양 옆으로 매단 파일럿 3호(류)이다(…) 즉, 류가 흑화해서 결국 파일럿 3호 포지션에서 악역 포지션이 되어버린 것. 나니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