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 ?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영화 감독이었다. <심청>이나 <도생록> 등 괜찮은 영화들을 많이 만들기도 했던 감독이지만, 일제가 전시체제에 돌입할 당시 그에 편승한 '친일' 영화들을 여러 편 제작한 불명예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영화가 가미카제 특수부대의 미화와 내선일체를 강조한 '사랑의 맹서'(1945년 작)인데, 한 때 한국영상자료원 사이트에서 이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2014년 현재는 링크가 사라진 상태)
해방 이후, 일제강점기때 행적에 대해 후회하는 의미의 영화를 찍었는데, 대표작으로 1946년 제작한 <자유 만세!>가 있다.
1949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체포, 구속된 적이 있다. 6.25 전쟁때 납북당해 그 이후 행방불명 되었다.
한편, 그의 부인은 미국으로 건너가 1998년까지 살았다.
캐리커쳐에서 최인규(왼쪽). 오른쪽은 같은 영화감독으로 윤봉춘인데, 이 분은 영화감독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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