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수

파이로 매니악의 등장인물.
크레모아형 폭탄을 장치한 가방을 영에게서 소매치기했다가 결국 가방을 열어서 폭발. 그 충격으로 기절하고 잡히게 되었다. 그 후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리고 동훈의 간호를 받고 있었다.

깨어나긴 했지만 어린애처럼 구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다. [1] 몸이 아주 날래서 2미터 높이도 훌쩍 뛰어넘으며, 숨는 데도 재주가 있다. 못 하면 맞는다고 하는 걸로 봐서 학대받으며 억지로 익힌 기술인 것 같다.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는지 늘 부르고 있다. 동훈은 오빠, 영은 돼지 아저씨/돼지오빠라고 부른다.

폭탄 목격자지만, 차마 죽일 수도 없었고, 날랜 몸놀림이 장래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데리고 살게 된다....의외로 몸을 쓰지 않는 일에도 도움된 적이 많다. 변장을 위한 인피면구에 화장을 시킨다거나[2], 밥을 짓는다거나...

김석명을 처단하러 햇살복지원에 들어갔을 때 동훈이 만든 소형 조명탄을 개에게 던진다는 것을 개에게 바로 맞춰 터지지 않아 위기에 몰리게 하기도 하였다.

김석명과 헤드라이트 일당들에게 발각되자 이에 분노한 동훈이 빡돌아 자신의 몸에 장치한 크레모아를 터뜨리게 된다.

그 충격으로 멍해지고 음울한 노래를 계속 부르게 된다.

이후 동훈과 검열삭제를 한다. [3]
  1. 과거사 얘기할 때 보면, 폭발로 다치기 전에도 이런 상태였던 듯
  2. 단 '험상궂게 화장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해서, 우락부락한 생김새에 여자처럼 고운 피부의 가면이 되었다..
  3. 여담이지만, 1권에서의 동훈은 '희수한테 이상한 생각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린애를 그런 시선으로 보다니 미쳤냐, 로리콤이냐'하고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