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삭제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만이 독재를 막을 수 있다. 독재자가 정보의 목줄을 늦추면 억압받던 인민도 머지 않아 자유와 생기가 넘쳐나며, 반대로 대중의 토론을 억제하려는 자유 국가는 이미 독재국가로의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네가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금하려는 자를 조심하라. 그 마음속에선 이미 자기가 너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프라빈 랄 국장, "국제연합 인권 선언문"

...free flow of information is the only safeguard against tyranny. The once-chained people whose leaders at last lose their grip on information flow will soon burst with freedom and vitality, but the free nation gradually constricting its grip on public discourse has begun its rapid slide into despotism. Beware of he who would deny you access to information, for in his heart he dreams himself your master.
Commissioner Pravin Lal, "U.N. Declaration of Rights"
스타쉽 트루퍼스에 등장하는 장면 검열된 언론의 위험성과 함께 선정성, 잔인성을 동시에 알려준다.

Censoring


1 검열에 의한 내용의 삭제를 뜻하는 말

민중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은 패권주의 권력자들의 공통 속성인지라, 예로부터 검열은 빈번한 일이었다. 공산주의독재 사회에서는 특히 만연해 있다. 심지어 왕의 이름에 대한 피휘 역시 이와 맥락이 닿는다. 물론 질서 유지를 위한 필요악적 측면이 있음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한때 대한민국에서 생산되거나 대한민국 내로 수입된 만화책의 대부분이 심의 때문에 컷이 나뉘고, 검은색 전신 타이츠를 입고, 말이 뒤바뀌는 일들을 당했다. 김수정이나 허영만 등 당시 만화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애써 그린 그림을 펜으로 죽죽 그어서 다시 그려오라고 할 때 억장이 무너졌다고.

해적판의 경우 정식 라이센스판에 비해 더 심한 경우가 많았다. 키스 장면까지 하트로 가릴 정도. 아마 도둑이 제 발 저리는 심리가 아니었을까 싶다. 불법 해적판이니 알아서 기었던 것. 사실 현재도 잔인한 장면에 화이트를 뿌리거나, 혹은 톤 처리를 하거나, 펜선을 일부 지우거나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에 비하랴... 여성의 노출 금지와 우상 숭배 금지가 맞물려 가져간 만화나 그림 등에 별의별 일을 당했다는 증언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

소설이나 음악도 마찬가지이며, 음악의 경우 제일 좋은 예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인 '필승', '시대유감'. 후자는 아예 가사를 몽땅 들어내고 수록(4집)하기까지 했다. 심의가 통과되지 않자 서태지가 의도적으로 가사를 빼고 수록한 거지만.[1]

그리고 오히려 검열삭제가 더 적절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가곡의 경우로, 원래 가사로 넣어도 되지만 시적 효과를 위해 그걸 일부러 들어내거나 오히려 국가 검열 등으로 뺐는데 그게 더 적절한 경우가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트롤링 테마곡으로 알려진 "집으로 돌아가서 매우 기쁘다네(I Am So Happy Finally Be Back Home)"로, 이 곡은 원래 가곡이었지만, 소련에서 사상적 문제를 들어 가사 검열을 하면서 결국 가사를 다 들어내야 했다. 그러나 오히려 가사를 넣으면 안 넣느니만 못할 정도로 매우 괜찮은 곡이 되었다.[2]

[[1]]

오히려 검열삭제를 통해 더 수위 높은 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가리게 되면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음란마귀를 깨울 수 있기 때문. 따라서 평범한 글이나 그림, 사진조차도 검열삭제 파워로 19금으로 만들 수 있다. 아래에 설명할 드래곤 라자의 예가 대표적. 이외에도 노래에서도 이 검열삭제로 인한 수위 상승을 찾아볼 수 있는데, 나무위키에 개설된 항목 중 가장 유명한 노래로 '게이바'가 있다.[3] 방송에서의 예는 충무로 와글와글김그림 모자이크 사건이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은혼의 애니메이션 방영분 중 인기투표 명대사 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명대사삐- 처리함으로서 전설을 남겼다.

시간이 지나 공개된 각종 정보기관 관련 문서는 민감한 부분에 굵은 펜으로 검게 줄이 그어진 채로 공개된다. 컴퓨터 보급 이후 작성된 문서에는 아예 [흰 상자로 내용이 가려진 경우도 있다.]

백괴사전에서 검열삭제를 검색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항목이 뜬다. 내용은 검열삭제고, 달려있는 틀은 빅 브라더(...)


1.1 예제

1.1.1 판타지 갤러리의 이빨이란 사용자의 드래곤 라자 패러디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 중에서...

(전략)

난 ████████████████ 때문에 떨리는 손으로 이루릴의 █████를 ██다. 이루릴은 ██를 꽉 누르자 신음을 뱉었다.

"으으음... 하아, 하악."

나는 그녀에게 ██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그녀의 ████를 만져보았다.

기억대로다. 그녀의 █████에 ████████이 만져졌다. 난 떨리느라 잘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을 힘겹게 움직여서 ████을 ██었다. 이루릴의 얼굴은 벌써 ██하게 변하고 있었다. 인간이라면 ███가 ███ 텐데, 엘프는 ████████다. 난 █████의 █████를 거의 ███하며 ██다. 그리고 그녀의 ██ 사이로 ████었다.

이루릴은 ██을 ██는 감각에 눈을 떴다. 그녀는 ██을 보더니 목이 타듯이 말했다.

"█████에도..."

██에? 아, ██에도 ██라고? 난 ████ 혁대를 풀고 ████를 끄집어내었다. █에 젖어 끈적거리는 ████를 조심스럽게 치우고는 그녀의 허리의 ██를 ███었다. ██했다. 이루릴의 ██와 █에 ████████ 구멍█에는 내 손가락█ 들어가██. 난 조심스럽게 █████다. █를 먼저 닦아내어야 되는 것 아닌가? 그 순간, 나는 쭈뼛하는 느낌을 받았다. 뭘 느꼈던 거지?

내게 다가오는 큼직한 ██████. 난 그것을 느꼈던 것이다.

(후략)

다음은 원문이다(후치가 다친 이루릴에게 포션을 사용하는 장면. 위에서 잘린 부분에 밑줄을 쳤다).

일단 와이번이 내게서 멀어졌기 때문에 떨리는 손으로 이루릴의 허리 상처막았다. 이루릴은 상처를 꽉 누르자 신음을 뱉었다.

"으으음... 하아, 하악"

나는 그녀에게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그녀의 허리 뒤를 만져보았다.

기억대로다. 그녀의 혁대 등쪽있는 작은 가방이 만져졌다. 난 떨리느라 잘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을 힘겹게 움직여서 힐링포션꺼내었다. 이루릴의 얼굴은 벌써 파리하게 변하고 있었다. 인간이라면 쇼크사일어날 텐데, 엘프는 제발 아니길 빈다. 난 힐링 포션병 주둥이를 거의 부수듯하며 열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 사이로 흘려넣었다.

이루릴은 입술적시는 감각에 눈을 떴다. 그녀는 약병을 보더니 목이 타듯이 말했다.

"사, 상처에도..."

상처에? 아, 상처에도 바르라고? 난 이루릴의 혁대를 풀고 블라우스를 끄집어내었다. 에 젖어 끈적거리는 블라우스를 조심스럽게 치우고는 그녀의 허리의 상처드러내었다. 참혹했다. 이루릴의 허리둥글게 나 있는 구멍에는 내 손가락 들어가겠다. 난 조심스럽게 약을 발랐다. 를 먼저 닦아내어야 되는 것 아닌가? 그 순간 나는 쭈뼛하는 느낌을 받았다. 뭘 느꼈던 거지?

내게 다가오는 큼직한 발자국소리다. 난 그것을 느꼈던 것이다.

1.1.2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의 일부분

잔소리를 두루 늘어놓다가 남이 들을까 봐 ██로 █을 틀어막고는 그 속에서 깔깔댄다. 별로 우스울 것도 없는데 날씨가 풀리더니 이 놈의 계집애가 미쳤나 하고 의심하였다. 게다가 조금 뒤에는 제 ██를 할금 할금 ███더니 행주치마의 속으로 꼈던 바른손을 뽑아서 나의 턱밑으로 불쑥 내미는 것이다. 언제 ██는 지 더운 김이 홱 끼치는 굵은 ██ 세 개가 손에 뿌듯이 쥐였다.

"느 집엔 ██ 없지?"

하고 생색 있는 큰소리를 하고는 제가 준 것을 남이 알면은 큰일날 테니 여기서 얼른 ██ 버리란다. 그리고 또 하는 소리가,

"너 █ ██가 ██단다."

"난 ██ 안 █는다. 너나 █어라."

나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일하던 손으로 그 ██를 도로 ██ ██로 쑥 █어 버렸다. 그랬더니 그래도 가는 기색이 없고, 뿐만 아니라 쌔근쌔근하고 심상치 않게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진다. 이건 또 뭐야 싶어서 그때에야 비로소 돌아다보니 나는 참으로 놀랐다. 우리가 이 동네에 들어온 것은 근 삼 년째 되어 오지만 여태껏 가무잡잡한 점순이의 ██이 이렇게까지 홍당무처럼 새빨개진 법이 없었다. 게다가 눈에 독을 올리고 한참 나를 요렇게 쏘아보더니 나중에는 눈물까지 어리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바구니를 다시 집어들더니 이를 꼭 악물고는 엎어질 듯 자빠질 듯 논둑으로 횡하게 달아나는 것이다.

원문은 [여기서] 확인하자.


1.1.3 2008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언어영역 문제지

작품은 최인훈의 희곡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다. 생략되지 않은 원문은 [이곳]에 있다. 잘 보면 중간 줄거리 마지막줄 전줄에서 끝문장 '는다'를 '든다'로 고친 것을 볼 수 있다. 원문과 비교해보시길.

1296870851139_1.jpg

그 와중에 정답

[이런 것]도 있다. 해당 시험지는 2016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영역 시험지. 강강술래 부분은 손을 못 댄 거 같다


1.1.4 이미지에서 활용


늑대와 향신료의 일부분으로, 호로가 로렌스의 말에 배를 잡고 웃는 장면이다.


1.1.5 기타

[영어]도 있다.

적절한 검열삭제의 예시 [예제 1], [예제 2]. 음, 적절하군

평범한 인물 그림에서 눈만 검열삭제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 전연령판/19금 AV

대한민국 전철역 중에는 가█ █지털 █지 역도 있다(...) 구█ █지털 █지 역도 있다(...) 둘다 금천구 근처에 있는역이네

류중일 감독 "로리 자료만 구하지 못했다." [링크].

심지어는 한국 노래에도 이런 가사가 있는데, 세븐의 'Digital Bounce' 라는 노래에 █지털 X! 라는 가사가 있다(...)


전설의 아동물 세서미 스트리트카운트 백작의 노래를 소재로 유튜브 초기에 올라와 전설이 된 영상이 있다. 카운트 백작의 유명한 곡 'Song of the Count'의 가사에서 'count'가 나오는 부분을 전부 검열삭제 처리하여... 위키니트 안의 음란마귀를 끌어내기에 매우 적절한 영상이다. 아동물 가지고 잘 하는 짓이다... 그저 삐소리 넣은 것 뿐인데

여담이지만 검열삭제를 이용해 만들어진 공익 광고들도 있다.

마음의소리 815화에서도 검열삭제를 소재로 한 장면이 나온다. [#] 흥분하는 일 불끈불끈


2 나무위키에서의 남용

나무위키좆무위키로 불리는 원인 중 하나.
나무위키에서 저속하거나 사회통념에서 벗어나는 경우 사용되는 단어를 언급하는 대신 이 단어로 바꿔 쓴다. 예를 들어 여자 화장실에서 검열삭제, 체육창고에서 검열삭제, 수업 중에 검열삭제 등이다. 절대 다수가 성인물 관련 내용이다.

일부 사람들은 원래 뜻이 뭔지 알 수 없어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민망해서 검열삭제라고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원래 말을 써도 전혀 상관 없다. 오히려 이 단어의 남용으로 원래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알 수도 없는 경우가 생긴다. 또 괜히 다른 의미로 쓴 '검열삭제'를 보고 므흣한 생각을 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정보 전달을 저해시킨다 싶은 부분은 적절히 수정하자. 완곡하게 표현하기 위해 거사, 합체 등으로 순화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표현은 인터넷 검열로 보일 정도로 흉해지니 자제해야 한다. 문서 참고. 또한 검열삭제는 노골적인 표현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아니면 단순 재미를 위해서 쓰는 위키러도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 표현이 너무 남용되어 나무위키가 좆무위키, 찐따위키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제발 적당히 사용하자.


2.1 사용 예

  • 현재 사용법
애먼 단어 대신 검열삭제[4]를 삽입한다.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미 뿌리가 정착되었고 은근히 소소한 재미로 넣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가독성은 수직하락한다. 쓰지 말자. 예: 코우사카 타마키의 검열삭제 때문에 흔히 '두껍타마'라고 부른다.
  • 직접 사용법
애먼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한다. 물론 미성년자가 열람할 수도 있으므로 이 방법이 좋지만은 않다. 예: DDD는 남녀의 섹스를 통해 생성된 성적 양분에 의하 뇌파로 몸 속에 있는 DDD에서 에너지가 생긴다.[5]
  • 간접 사용법
현재 사용법과 직접 사용법의 중간형으로, 겉으로는 현재 사용법인 검열삭제를 사용하되 실상은 링크를 달아 직접 사용법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모바일 독자에겐 꽤 많은 불편함을 안겨준다. 그냥 직접 쓰자. 이 방법은 사용법이 너무 활성화되어 일일이 바꾸기가 힘들다. 예: 러브리엘캠코더진노 나오토마나베 리카검열삭제하는 장면을 도촬한 다음 그 테이프를 팔아 짭잘한 수입을 거두었다.


2.2 사용되는 주요 낱말


2.3 가상에서 검열삭제를 활용하는 예

  • 상당수의 야애니에로게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SCP 재단 - [ 데이터 말소 ]. 원문은 [ DATA EXPUNGED ]. 사실 이건 검열삭제의 원래 의도라기 보단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쓰이는 경우다. 진짜 저속한 표현이 나올 땐 대부분 [ 검열됨 ](혹은 [ 편집됨 ], 원문은 [ REDACTED ])이라고 쓴다.
  • 케인 앤 린치 2: 도그 데이즈 - 3인칭 액션 게임으로, 총으로 적의 머리를 맞히면 적의 머리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된다.
  • EXID의 '아예' 뮤직비디오 - 실제로는 멀쩡한 물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 놓았다.
  1. 그리고 이 음반이 나온지 7개월 후, 음반 사전심의가 위헌 판결을 받고 폐지되었다. 조금만 늦게 나왔으면 원안대로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라기보단 음반 사전심의 폐지 자체가 '시대유감' 사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평이 많다. 즉 '시대유감'이 아니었으면 폐지 자체가 안 되었을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것.
  2. 그러나 영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당국의 검열이 아니라 작곡가 아르카디 오스트롭스키와 작사자 레프 오샤닌 사이에 불화 때문이었다고 오스트롭스키의 아들 미하일이 증언했다. 당시 오샤닌은 자신의 가사가 없으면 오스트롭스키의 작곡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폄하했는데, 이에 빡친 오스트롭스키는 작곡만으로 된 노래를 발표했다고. 당시 소련인들이나 후대 사람들 모두 가사가 없는 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오스트롭스키의 완승.
  3.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전쟁(war)이라는 가사 때문에 이 부분을 채찍 소리로 검열삭제한 경우다.
  4.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른 단어들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 검열삭제를 애용한다.
  5. 이 예시는 19금 애니메이션 초앙천사 에스카레이어의 도키도키 다이나모에서 따온 듯하다.
  6. 사실 리그베다의 잔재다. 나무위키에는 써도 상관 없다. 안전하다고는 안했다 사실 모 시리즈의 한 클래스의 대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