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趣向 / taste

  • 명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우리의 자기애는 우리의 견해가 비난받을 때보다도 우리의 취향이 비난받을 때 못 견디게 괴로워한다.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1]

사전에서는 저렇게 적어놨지만 좀 더 넓게 따지면 개개인이 좋아하는 기호나 특성들을 통틀어서 부르는 단어. 인류 각각의 기호가 따로 있을 만큼 넓디 넓은 게 이 취향이지만 극히 일부분이라도 자세히 알고 싶으면 모에 관련 정보를 살펴 보자.왜 하필

이것을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덕을 얼마나 쌓았는지 알 수 있다.

문제는 취향을 넘어서서 현실과 서브컬쳐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화성인 바이러스십덕후 편. 이런 경우는 정말 심한 경우니 이 정도 까지 가면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고 그것을 정상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 역시 민폐라 할 수 있다.

<예>

  1. 17세기 프랑스의 모랄리스트, 작가. 자기애에 대한 날카롭고 회의적인 통찰로 유명하다. 위 글의 원문은 "Notre amour-propre souffre plus impatiemment la condamnation de nos goûts que de nos opin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