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모토 나루미

뱀부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카마자키 고교 부부장.
허구헌날 땡땡이치고 미팅이나 가려고 하는 부원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 거기에다 부장조차 그 꼴이라 실질적으로 검도부를 이끌어가고 있는 건 이 아가씨.
아즈마 사토리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고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으며 과거에 자신을 이긴 상대를 눕혔던 사토리 상대로 스스로 나서서 대결을 신청할 정도로 향상심도 높다. 이는 같은 경험을 했던 타케시에게 검도의 정열을 되찾는 계기 중 하나가 되어주기도 했다.

이후, 검도부를 탈퇴한 타케시 대신 부장으로 취임, 매일 쉴틈도 없이 지옥같은 훈련을 시키고 있는 듯. 하지만 부원들도 무로에 고교와의 연습시합에서 완패했던 분함을 잊지 않고 성실하게 연습을 따르고 있다. 타케시가 보기에는 즐거워보일 정도라고.

독특하게도 뺨에 항상 홍조를 띄고 있다. 그 사실을 모른 채로 보면 타케시에게 연애감정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 쉬우나 친구 이상은 아닌 듯하다.